성균관대학교 의료기기산업학과 ‘이규성 학과장’

‘실무형 교육’을 통해, ‘의료기기 전문 인력’을 양성해!

성균관대학교 의료기기산업학과 ‘이규성 학과장’

 

최근 의료기기산업의 중요성 대두로 의료기기 전문 인력의 필요성이 제기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 지난 2014년 4월 보건산업진흥원의 의료기기 특성화 대학원으로 설립된 ‘성균관대학교 삼성융합의과학원 의료기기산업학과(학과장: 이규성)’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삼성융합의과학원 의료기기산업학과(이하 ‘의료기기산업학과’)는 의료기기산업의 ‘글로벌 리더 육성’과 ‘의료현장 연계 실무형 전문가 육성’, ‘의료기기산업 인력의 재교육을 통한 전문성 강화’, ‘임상의학 기반의 다학제적 융합교육’을 통해, 창의성 함양을 위한 의료기기 산업분야의 미래 선도 융복합 분야의 글로벌 핵심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의 ‘의공학과 교육’과의 차이점은 기술개발에만 치중하지 않고, 의료기기와 관련된 모든 분야에 대한 ‘광범위한 교육’을 실시함은 물론 우리나라 의료산업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융합적 실무형 전문교육’을 실시하여 기업 및 유관 국책기관 진출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의료기기산업학과의 교수진은 임상의학 연계 의료기기 교육 및 기능성 평가를 담당할 ‘의과대학 전문가’와 의료기기 기술 경영을 위한 ‘공과대학 전문가’, 의료기기 경제성 평가를 위한 ‘경영대학 전문가’, 글로벌 수준의 의료기기 인허가 교육을 담당할 ‘학계 및 관련 정부 부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50여명의 교수들이 강의 및 학생 지도를 맡아오고 있다. 그러면서 이규성 삼성서울병원 의료기기센터장이 ‘초대 학과장’으로 역임 중에 있다.

의료기기산업학과의 커리큘럼은 크게, 3가지 트랙으로 운영되어 오고 있다. 그 첫 번째가 ‘의료기기글로벌 허가/인증’이다. 의료기기 제품의 허가와 인증은 실효화의 첫 관문이며, 제품 기능 및 안전성에 대한 법적 및 행정적 확인 절차이자 증거이다. 따라서 기기 개발 단계부터 의료기기 법에 근거한 사항을 준수하고, 개발 후 최소 시간 및 비용으로 허가/인증을 받을 수 있게 할 수 있는 실무 교육을 실시한다.

두 번째는 ‘의료기기 융합기술개발’이다. 종래의 공학 중심의 연구를 지속하면서 여기에 의료 중심의 교육을 부가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본 학과를 병원에 설치하고, 의료기기 융합형 교육의 수월성을 발휘해오고 있다.

끝으로 ‘경제성 평가/의료기기 기술경영’이다. 의료기기의 수입 또는 개발에 있어 객관적인 경제성 평가를 교육하고, 의료기기 기술경영 전문지식을 통하여 ‘개발 기술 선정의 합당성’과 ‘기술개발 비용절감’, 그리고 ‘도입 또는 기술이전에 정확한 가치 산출’을 평가할 수 있는 교육을 시행해오고 있다.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 의료기기 개발에서 실용화의 전 과정을 다학제적 및 현장 중심으로 교육하여, 우리나라를 의료기기 선진국가로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는 ‘융합적 실무형 전문가’를 양성해오고 있다. 또한 의료기기산업 관련 산업체 인력에 대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계약 학과’를 운영하여 기업이 원하는 인재양성을 위해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면서 학위과정을 진행해오고 있다.

현재 의료기기산업학과는 일반적인 학과와는 달리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동에 소재한 삼성서울병원 안에 소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의료현장을 근거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병원 중심의 실무 교육을 펼쳐오고 있다. 여기에 ‘전일제 학생들’에게는 국내와 국제 인턴십의 기회를 부여하고 있는데, 국내 인턴십의 경우에는 의료기기 관련 주요 정부기관 또는 관련 산업체에서 수행하게 된다. 국제 인턴십 역시 해외의 의료기기 관련 기관, 대학 등에 가서 체험하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관련 경비는 일체 학과에서 지원해오고 있다. 또한 인턴십 외에도 다양한 국내/국제 학회에 참여하여 의료기기 관련 학계의 눈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부여 해오고 있다.

 

이규성 학과장은 “더불어 학생들 자체적으로 의료기기 인허가, 연구 등의 스터디(Study) 모임을 결성하여 필요한 학문을 능동적으로 교육하고 있고, 학과에서는 원활한 스터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학과 교수’나 ‘산업체 인력’을 멘토로 지정하여 학습의 방향을 가이드 해주고 있다”며, “전일제 학생들의 경우 입학 전에 랩로테이션을 통해서 소속 교수들의 다양한 연구실을 일정 기간 동안 체험하고. 그 중에서 원하는 학과의 교수와 협의 하에 지도교수를 선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지도교수를 선정하게 되면 해당 교수의 랩에 소속되어 지도 교수 이하 연구원들과 함께, 과제나 연구를 수행하게 되며 성과로 논문을 작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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