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식품종합기계 ‘변성근 대표’

식품 가공 설비 분야 독보적 기술력 해외서도 호평

천우식품종합기계 ‘변성근 대표’

▲ 변성근 대표 부부

국내 제조업 관련 중소기업이 살아남는 것은 오직 기술력 뿐이다. 완벽한 기술력을 보유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연구와 노력 그리고 실패를 통한 성과가 필수적인데 천우식품종합기계 역시 식품 가공 설비 제작 분야에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는 탄탄한 기업이다.

최근 천우식품종합기계(대표 변성근)는 고춧가루 5단 스크류 방식의 열풍 건조기와 급속냉각기, 고춧가루 혼합기, 식품교반기, 들깨 탈피기 등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고춧가루 제조 설비의 경우 무려 17단계의 시스템으로 연구개발한 제품으로 5단 스크류방식인 고춧가루 건조기는 열풍을 이용해 파이프를 간접가열 후 스크류 파이프내부에 있는 고춧가루 수분을 제거하며 수분 제거 시 발생하는 수증기로 스팀을 발생시켜 건조를 한다.

 

지금까지의 건조설비는 고춧가루에 열만 가한 후 냉각시스템이 없는 방식으로 냉각시스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천우식품종합기계는 국내 최초 고춧가루 냉각기를 개발해 건조기를 통해 나온 고춧가루내 열과 수분을 순간적으로 흡수하여 고춧가루를 급속냉각까지 시키는 방식이다. 여러 설비를 거친 고춧가루는 철분이 발생하는 데 이 철분을 잡아주는 2단 자동청소식 철분제거기가 있다. 2단으로 되어있는 철분제거기는 1단에 12개의 자석봉으로 총24개의 자석봉이 부착되어 있다. 13,000가우스의 자력으로 이루어져 있는 자석봉은 고춧가루내 있는 철분을 확실하게 제거한다. 이들 자석은 회전 또한 가능해 자석의 한 부분만 아닌 여러 부분을 이용하여 고춧가루가 자석봉에 뭉쳐 자력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했다. 분 단위로 사용자가 시간 설정이 가능하여 자동 청소되기 때문에 기계가 늘 청결함을 유지할 수 있는 것 역시 특징이다.

또한 청동 볶음솥은 스테인레스 대신 청동을 사용해 열전도율을 높였다. 상대적으로 적은 전기를 사용해도 뜨거운 열을 내며 열보존율이 높기 때문에 깨를 볶는 동안 열손실을 방지하고 솥 내부에는 세라믹코팅을 하여 참깨, 곡물을 볶을 때 곡물의 고유의 향이 손실되지 않아 고소한 맛이 그대로 남는다. 청동 통돌이볶음솥과 함께 제작되는 3단 자동 이물제거기는 이물제거 망이 3단으로 이루어져 있어 농산물 가공 완제품 내부에 있는 나일론끈, 머리카락등을 수작업이 아닌 자동으로 분리제거하여 농산물가공품의 청결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천우식품종합기계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제품이다.

 

<변성근 대표 인터뷰>

Q. 고춧가루 건조기는 어떤 역할을 하나?
A. 청결 고춧가루 가공은 고추세척, 1차 이물질 선별, 고추종자 제거, 종자 분쇄, 고추별 초벌 분쇄, 고추편과 종자 혼합, 균일한 고춧가루 입자를 위한 수분조절, 고추분쇄, 열풍을 이용한 간접가열 건조, 고춧가루 급속냉각, 고춧가루 선별, 철분제거, 2차 이물질 선별, 포장, 제품관리의 과정을 거친다.

Q. 기업 철학은 무엇인가?
A. 우리 농산물을 더욱 건강하게 재탄생시킨다는 책임감으로 가공 기술을 업그레이드시키겠다.

Q. 향후 계획과 목표는?
A. 기계제작에서 경영 일선에 이르기까지 혁신과 창조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또한 우리가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술학원(주 : 특수용접)을 설립하여 기술을 배우고 싶어도 형편이 어려워 배우지 못하는 후배들에게 기술을 공유하여 실전에서도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기술을 공유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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