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양유업 창업주 손자가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하고 다른 사람에게 공급한 혐의로 최근 구속기소됐다고 검찰은 밝혔다.

다른 재벌 3세와 유학생, 연예인들도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르면서, ‘마약 스캔들’로 사건이 번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신준호)는 지난달 15일 홍아무개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홍씨는 남양유업 창업주 고 홍두영 명예회장의 손자다. 홍씨는 단순히 대마초를 투약한 것에 그치지 않고, 지인이나 유학생들에게 대마초를 나눠준 뒤 함께 피운 혐의를 받는다. 

또한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신준호 부장검사)는 3인조 가수 출신 안 모씨를 11월 15일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투약한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대마 재배 등의 혐의로 A씨를 구속송치하고 수사하던 중 A씨가 대마 매매와 관련된 메시지를 주고받은 정황과 송금 내역 등을 확보했다. 이에 검찰은 수사를 확대, 안씨를 비롯해 남양유업 창업주의 손주이자 상습 필로폰 투약으로 물의를 빚은 황하나의 사촌인 홍 모씨, 범효성과 3세인 조 모씨 등도 기소했다. 이중 홍씨는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에게 대마초를 나눠주고 함께 피운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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