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이진호 영상 캡쳐

지난 27일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승기가 사면초가에 몰린 이유. 대표의 소름 돋는 행동들'을 주제로 라이브 방송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진호는 여론은 이승기 편을 들고 있지만 현재 상황을 냉정하게 보면 결코 이승기에게만 유리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그 첫 번째 이유에 대해 "소속사 식구들의 침묵"이라고 했다. 이진호는 "후크엔터테인먼트에는 대표적으로 이서진, 윤여정, 박민영, 이선희 등이 있는데 이분들 가운데 그 누구도 이승기를 위해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이진호는 두 번째 이유로 "권진영 대표의 권력. 파워"를 들었다. 이진호는 "권진영 대표는 업계에서 굉장히 유명한 분"이라며 "단순히 가요계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 권진영 대표의 파워는 방송가에도 미치고 있다"라고 했다. 그는 "일각에서는 방송사에서 권진영 대표의 눈치를 본다는 말도 나온다"라고 했다. 이진호는 "이서진, 윤여정, 이선희 이분들이 예능 활동도 적극적으로 하신다. 그래서 방송사에서 파워가 상당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진호는 "특히 나영석 PD와 권진영 대표의 사이가 끈끈하다고 관계자들이 입을 모으고 있다"라고 했다. 이진호는 "(나영석 PD가) 이승기, 이서진, 윤여정과 예능 했다. 하나하나 따져보면 다 거기에는 권진영 대표가 있다"라고 했다.

또한 이진호는 권진영 대표의 엄청난 재산을 언급했다.

이진호는 "확인된 자산만 수백억 원대"라고 했다. 이어 "청담동에만 후크 빌딩 3채, 거의 100억 원대 자산인 한남더힐, 그리고 또 추가적으로 더 있다"라며 "결과적으로 따져보면 거의 1,000억 원대에 달할 정도로 엄청난 재산을 갖고 있는 분"이라고 했다.

이진호는 확인 결과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이 대한민국 최고의 법무법인으로 꼽히는 김앤장과 미팅을 했다고 말했다. 또 이진호는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이 법무법인 광장과도 만났다고 했다. 이진호는 "이 사실만으로도 '대한민국 최고의 법무법인을 선임해서 대응하겠다'라는 권진영 대표의 강력한 의지를 읽을 수 있다"라고 했다.

이진호는 "물론 이승기도 법무법인 태평양을 선임해서 대응에 나서고 있다"라며 "단순히 화해로 끝날 단계는 아니다. 이승기 입장에서는 최소 1~2년 이상을 내다보고 지루한 공방전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이승기에게는 결코 쉬운 상황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진호는 세 번째 이유로 "인간적인 부분"을 언급했다. 이진호는 "발단은 이승기의 문제 제기였지만 본인도 18년 동안 키워준 가족과 같은 인물들과 척을 지는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괴로워한다고 한다. 지금 영화 촬영 중이다. 관계자가 제보를 해주셨는데 이승기가 굉장히 괴로워하고 초조하고 힘들어하고 있다"라고 했다.

저작권자 © 한국미디어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