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4.(월)~10.(일) 문화예술회관, 대구·경북 명장 150여 작품 전시

명장(名匠)들의 숨결을 느낄수 있는 장 열어..
- 5. 4.(월)~10.(일) 문화예술회관, 대구·경북 명장 150여 작품 전시 -

(사)대한민국명장회 대경지회가 주관하는「제12회 (사)대한민국명장회 대경지회전」이 5월 4일 오후 5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10일까지 7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2층 제13전시실에서 열린다.

 

올해로 제12회를 맞는 이번 대경지회전은 우리 지역 각 분야별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하여,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된 명장들의 혼이 담긴 명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한 차원 높은 문화적인 감동을 전달하고 숙련기술 발전과 기술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기술 전승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한복, 도자기, 목공예, 석공예, 귀금속, 섬유가공 등 각 분야 명장 15명이 참여하였으며, 박태복 한복명장이 태조 이성계 청곤룡포와 왕비노의, 이명자 한복명장이 조선시대 왕비의 예복인 자색노의와 혼인한 사대부의 대례복인 원삼, 배용석 도자기명장의 신라토기 재현품인 기마인물형토기와 새모양잔 등 7종, 박종병 석공예명장의 까치호랑이, 김복연 한복명장의 도포, 심의를 선보인다.
또한 임호순 미용명장이 평화, 번영, 풍년을 기원하는 뜻의 창작물인 세화년풍과 고전머리 재현작품을, 권수경 목공예명장의 주병 및 다기세트, 최원희 이용명장의 가발, 이순용 귀금속명장의 루비, 진주 장신구, 김완배 목공예명장의 화회탈 재현품, 박정열 귀금속명장의 창작품 어머님의 희생, 최옥자 섬유명장의 전통천연발효염색 작품, 김대건 농업명장의 춘란작품 등 전통문화를 계승한 재현작품과 현대 감각에 맞게 제작한 명품들을 통해 명장들의 숭고한 장인정신과 시대 흐름에 따른 창의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다.

 

평소 쉽게 만날 수 없었던 명장들의 작품을 통해 자라나는 다음 세대에 꿈과 비전을 심어주는 동시에 무한한 문화적·기술적 가치를 유산으로 물려 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명품의 대중화에 앞장서 지역 산업발전과 숙련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대구시 김태익 고용노동과장은 “명장들의 작품전시회는 지역 숙련기술의 발전과 기술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기술 전승의 장”이며, “창의적인 숙련기술 개발과 지속적인 후진양성을 통해 명장회가 창조경제 시대를 구현하는 축으로 공헌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작품전 참가 명장 명단
임호순(미용), 김복연(한복), 최원희(이용), 최환갑(목재수장), 김태식(양복),
박종병(석공예), 박정열(귀금속), 최옥자(섬유가공), 배용석(도자기),
김완배(목공예), 이명자(한복), 권수경(목공예), 박태복(한복), 이순용(귀금속),
이대건(농업) ― 15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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