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전용주차장 청사내 설치·운영

충남도청 청사내 출산을 장려하고 임산부를 배려하기 위한 임산부 전용주차장이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도는 29일 임산부 운전자의 이용편의를 위해 도 청사 본관과 별관 복지보건국 주차장 내에 임산부전용주차장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들 주차구역에는 임산부전용주차장임을 알릴 수 있는 분홍색 라인과 함께 바닥에 임산부를 나타내는 앰블럼을 표시하고 앞면에 표지판을 설치해 일반인의 주차를 금지하도록 하였다.

도 관계자는 “임산부 전용주차장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가와 출산 및 육아의 안전성 확보, 임산부 건강보호 등을 위해 필요하며 앞으로 관내 시·군에서도 자체적으로 조례 등을 제정해 임산부전용주차장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임산부 출입이 많은 대형유통점, 병원, 은행 등 민간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임산부주차장이 설치운영 돼 출산친화적인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출산장려를 위한 다양한 시책추진으로 2011년 현재 합계출산율이 1.50명으로 전남에 이어 전국 2위의 출산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통계청이 발표한 ’12년 3월 현재 출생아 수도 5,9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5.4%가 증가한 전국최고 수준의 출산율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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