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시바이오 이상우 대표

[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일본에서는 최근 광암면역치료(PDT), 초음파암면역요법(SDT), 암유전자치료, 혈관 내치료(IVR/TACE)가 복합된 강력한 암 치료를 하고 있고 이 중에 세계에서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혈관내치료(IVR)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기존의 TACE(색전술)치료에서 한층 더 진화한 TACE는 혈관조영술, 초음파, Supria-CT 장비를 통해 미리 암으로 가는 혈관을 체크한다. 시술 당일 영상을 보면서 국소마취 후 대퇴동맥이나 손목, 팔꿈치 혈관을 통해 나노카테터를 종양에 삽입하여 부작용이 거의 없는 극소량 항암제와 억제유전자를 동시에 주입하고 혈관을 한시적으로 봉쇄하여 암을 치료하는 새로운 치료로 단 1회로 한다고 한다.

이 치료는 기존 색전술과 달리 나노카테터를 사용하기에 간암만 아니라 대부분 모든 고형암에도 가능하다, 또한 표준치료에서 치료가 어려운 복막이나 뼈에 있는 종양도 나노카테터가 진입이 가능한 혈관이 확보될 경우 치료가 가능하다고 한다. 이 치료는 주입되는 약물을 대폭 줄여 부작용이 거의 없어 주목을 받고 있다. 

린쿠메디칼 고무라 야쓰오 원장 티시바이오 이상우 대표
좌측: 린쿠메디칼 고무라 야쓰오 원장 우측: 티시바이오 이상우 대표

이 치료와 동시에 시행되는 광암면역치료(PDT), 초음파암면역요법(SDT)은 특정 빛에 반응하는 물질(광감물질/ICG, ALA 등 총 5가지 종류사용)을 주사로 투여하면 투여된 물질이 암세포에 축적되고 이 암세포에 전용 레이저기기(근적외선 라이트)와 초음파를 병행하여 쏘게 된다. 빛이 감광된 암세포에 도달하면서 화학반응이 일어나 암세포가 파괴된다. 이때 나온 암 항원 조각들을 주변에 있는 면역세포가 인식하고 제거하여 면역력을 활성화하기에 해당 종양 부위뿐만 아니라 전신의 원격 전이성 병변에 대한 치료 효과(압스코팔 효과/Abscopal effect)도 함께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PDT(광역동치료)라고 불리며, 일본 암 환자들도 많이 하는 치료라고 한다. 최근에는 IR-700 및 EGFR 항체를 이용한 광면역치료제 임상시험도 일본에서 시작되었으며, 최근 몇 년 동안 주목받고 있는 암 치료 가운데 최신 고급 치료법 중 하나다. 최근에는 일본 라쿠텐 제약사에서 만든 광면역요법에 사용되는 ‘아카룩스’란 신약이 승인되어 두경부 암까지도 치료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이와 함께 암 유전자 치료도 정맥투여로 동시에 시행하여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킨다. 이런 4가지가 복합된 치료를 받은 후 치료결과는 4주째에 CT나 MRI를 찍어서 치료결과 확인 할 수 있다고 한다.

치료는 일본 닌쿠메디컬클리닉(원장 고무라 야쓰오)에서 할 수 있고 이 병원과 티시바이오(주) (대표이사 이상우)는 환자이송치료지원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암 환자들에게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런 구성과 방식으로 하는 치료는 이 병원이 세계에서도 유일하다고 한다.

일본 티시바이오 협력병원 IVR(TACE)치료 장면
일본 티시바이오 협력병원 IVR(TACE)치료 장면

이 외에도 티시바이오는 일본국립연구소인 이화학연구소에서 개발한 세계최초로 NKT세포를 이용한 iNKT면역세포치료도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 치료는 일본 최대 국립연구개발법인인 이화학연구소(노벨상4명배출)에서 개발한 치료로 기존 NK세포치료 수지상세포치료 등의 짧은 치료효과에 비해 장기간 면역체계를 구축하여 정상면역을 복원해 주는 최신치료라고 한다. 

micro-RNA유전자캡슐치료 병원 이쥰카이암클리닉 나카니시 히로유끼 원장
micro-RNA유전자캡슐치료 병원 이쥰카이암클리닉 나카니시 히로유끼 원장

또한 중입자치료, 양성자치료, micro-RNA유전자캡슐치료, NKT-neo, RIKNK치료, BNCT(중성자포획요법)등을 다양한 암 치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암 종과 환자별 상태에 따라 가장 적합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지원서비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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