짚라인 분야 전문기업 짚라인코리아 정원규 대표

최초를 넘어 최고를 향한 발돋음
짚라인 분야 전문기업 짚라인코리아 정원규 대표

본격적인 휴가 시즌에 들어서면서 많은 이들이 산과 바다로 향하고 있는 시기에 바빠지는 분야가 있다면 레저스포츠 관련 산업을 빼 놓을 수 없다.
그 중에서도 최근 짚라인 시설이 전국적으로 숫자가 늘어나면서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 지난 2009년 국내에 도입된 짚라인의 업계 현황과 전망은 어떨지, 짚라인을 최초로 국내에 소개한 짚라인 분야 선두업체 짚라인코리아 정원규 대표를 통해 그 실정을 짚어봤다.
국내에선 아직 생소한 이름의 레포츠인 짚라인은 정글 지역 원주민들의 숲속 이동수단에서 유래했다. 와이어에 트롤리(도르레)를 걸어 공중을 비행하는 새로운 레저 스포츠의 한 분야인 짚라인은 레저스포츠 선진국인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는 지난 2000년대 초부터 인기를 모았고, 한국에는 2000년대 말 짚라인코리아에 의해 소개됐다. 설치나 운영과정에서 자연의 훼손이 극히 적고 속도를 즐기는 다른 종목들과는 다르게 동력을 사용하지 않아 공해문제도 전혀 없는 친환경 레저스포츠 이기에 향후 전망에 대한 기대가 높다.

▲ 짚라인코리아 정원규 대표

하지만 레저스포츠 관련 법령이나 기준이 잘 갖추어진 선진국들에 비해 한국은 아직 구체적인 안전규정이 없다. 실제로 한국의 경우 수상 레저스포츠 종목 일부를 제외하고 레저스포츠 사업에 대한 이렇다 할 기준이 수립되지 않아 현재로선 누구나 간단한 건축 관련 신고와 영업 신고만으로 시설을 설치, 운영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러다보니 짚라인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적 기술이 없는 업체들이 너도나도 시공이나 운영에 뛰어 든 상황이다. 여기에 한국 특유의 안전 불감증이 한 몫 하여 최근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사고 발생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를 두고만 볼 수 없어 짚라인코리아 정원규 대표는 안전제도 확립 활동에 뛰어들었다.
정원규 대표는 본격 레저스포츠 시설로 짚라인을 국내에 가장 먼저 들여온 장본인으로 막연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던 차, 기회가 되어 여성가족부,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등과 함께 짚라인을 포함한 청소년 모험시설에 관한 안전매뉴얼을 만드는 데, 동참하게 됐다. 지금까지 운영하면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노하우들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큰 열의와 책임감을 갖고 매뉴얼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다른 국내 전문업체들과 뜻을 모아 협의체를 구성, 시설의 시공과 운영에 관한 표준화를 이끌어나가고 있는 한편 관련 부처에 제도적 장치 상화 및 법제화를 건의함으로, 레저스포츠를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보다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향후 활동 뿐 아니라 짚라인코리아는 현재 운영되는 시설에서도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짚라인코리아가 운영하는 시설은 국내 짚라인의 시초인 짚라인문경, 제주, 양구, 양양 등이며 해당 시설들은 모두 미국 챌린지코스기술협회 (ACCT)의 기준에 의한 운영 관리 매뉴얼에 준하여 운영되고 있다. 또한 시설과 탑승장비의 수시 관리는 물론 가이드요원의 안전교육도 철저히 진행하고 있으므로, 안전걱정 없이 이용가능하다.
이처럼 짚라인코리아 정원규 대표가 추진하고 있는 안전관련 제도 확립과 법규 준수가 잘 이뤄진다면 향후 짚라인 시장은 무궁무진하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짚라인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고, 짜릿한 경험과 동시에 자연을 만끽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이는 정원규 대표가 처음 짚라인을 국내에 소개하기로 결심했던 이유이기도 하며 이용객들이 동감하는 부분이기도 해, 이용객들은 점점 늘어가고 있으며, 짚라인코리아의 운영시설도 올해 말까지 3~4곳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에따라 짚라인코리아는 궁극적으로 지향하고자 하는 바를 ‘다이내믹 에코테인먼트(Dynamic Ecotainment: 가족, 친구, 동료들과 함께 숲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즐길 수 있는 짜릿한 경험)' 로 설정하고, 지향점에 맞는 사업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소개해 나감과 동시에 주 분야인 짚라인을 보다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국내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일본, 중국 등 아시아시장으로 활동무대를 넓혀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최고의 회사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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