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출판교육원 이기성 원장

세계최초 도자기 한글 활자 발명, 전자출판 발전의 선두주자 이기성 원장

한국 전자출판의 창시자이자 산 증인인 이기성 원장은 전자출판학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회자 되고 있다. 현재 그는 한국전자출판교육원의 원장, 공학박사, 계원예술대학 명예교수,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겸임교수,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겸임교수로 활약 중에 있다.

▲ 한국전자출판교육원 이기성원장

이기성 원장은 1988년 한국전자출판연구회를 창립, 전자출판에 관한 정보 공유와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출판 산업에 이바지한 선두주자로 전자출판 관련 전문인 양성에 총력 기울이고 있다.
이기성 원장은 1995년에는 국내 최초로 계원 디자인예술대학에 ‘전자출판’ 전공을 개설하여 현재까지 전자출판분야에서 e-book 출판 산업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했고 활자 디자인 개발로 고품위 한글 출판물의 제작을 주도했다.
이 원장은 5년간 연구 개발 끝에 어느 컴퓨터나 단말기에 같은 방식으로 한글을 출력할 수 있는 한글처리표준코드와 한글 통신 표준 코드의 규약을 제정하고 구체적 구현 툴의 개발로 실현, 보급 하여 1992년에는 한글 11,172자가 모두 가능한 표준코드를 제정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2000년에는 세계 최초로 한글 도자기 활자를 만들고 국내 서체시장을 활성화시켜 명조체, 고딕체, 바탕제목체, 돋움제목체 등 각기 한글폰트 11,172개씩 4벌을 개발하여 국내 출판시장 발전의 큰 기여를 하였다.
처음의 컴퓨터 글씨들 중에는 일본 회사가 개발하여 한자와 어울려 쓰기를 의식해 만든 것이 대부분 이었지만 이 교수가 표준폰트에 한글 가로쓰기에 염두 하여 우수성을 살렸다는 점에서 오늘날 세종대왕의 한글창제에 버금가는 컴퓨터 한글창제로 평가받고 있다.
이기성 원장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e-book은 국내 첨단 스마트폰 기술이 바로 세계적 e-book 기술력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 이미 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삼성이나 엘지의 스마트폰의 기술에 유구한 역사성을 지닌 우리 활자가 스마트 모바일 기기의 지원을 얻는다면 막강한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 이다.”라고 말했다.
이기성 원장은 현재 총 71권의 저서와 111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하는 등 현재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개인용 컴퓨터에서 스마트기기까지 거의 모든 전자기기 화면에 현대 한글음절 표현이 가능하도록 전자출판의 이론적 배경을 제시하고 저서 집필 등 출판 교육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 제27회 책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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