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포텍시스템하우스 김호연 회장

[한국미디어뉴스통신=김승현 기자] 한국건축사는 한국사의 한 부분으로 존재한다. 그동안 한국건축사의 시대구분이나, 나아가 한국사의 시대구분에서 주도되어 왔던 것은 왕조중심의 시대구분 이었다. 한국건축문화는 왕조의 흥망성쇠에 따라 변천되어 온 것이다. 또한 같은 왕조 속에서도 천도나 외적의 침입 등 여러 가지 정치·사회제도의 변화에 따라 민감하게 건축문화의 변화를 이루게 된다. 예컨대 조선왕조에 있어서 임진왜란 이전과 임진왜란 이후의 건축문화는 다르다.

김호연 회장
김호연 회장

시대가 변화하면서 건축공법 또한 빠르게 변화하면서 건축물의 뼈대로 쓰이는 구조재로 철강을 재료로 사용하는 건축기술도 날로 발전해 가고 있다. 용인시 수지에 ‘포텍시스템철골구조’분야의 기술력·전문성 강화에 역량을 결집하고, 국내 모듈러주택의 ‘메이드 인 포텍’ 브랜드화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화제가 되고 있는 곳이 (주)포텍시스템하우스(회장 김호연)이다. 김호연 회장은 “주택시장의 흐름이 코로나19 장기화와 미세먼지 현상 등에 맞물려 안전, 힐링, 치유, 자연, 친환경적 주거형태를 추구하는 ‘건강주택’으로 변모하고 있다. 다만 도심의 편리함은 유지하되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즐기려는 특성이 강해진 만큼 고객만족을 위한 전원주택 건설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이 합심해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걸맞은 공간설계-시공-분양-사후관리의 원스톱 주문식 모듈러주택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내진 모멘트연설 철골구조(포텍시스템철골구조)’ 방법을 고안해 타 기업과의 차별화를 선언한 포텍시스템하우스다. ‘내진모멘트연설철골구조’는 설계에 의한 부재를 공장에서 생산하고, 현장에 옮겨 조립하는 ‘RPM 공법’을 적용했다. 설계 시 이미 건축 마감재를 포함한 모든 자재 및 부자재의 사용계획이 면밀하게 수립·발주되어 있으며, 특허 제 10-1601811를 바탕으로 표준화 된 시공 메뉴얼을 통해 신속하게 시공할 수 있어 시공기간 및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또한, 특유의 철골조를 베이스로 대부분의 부자재를 마감 속으로 내장해 7겹의 단열구조를 형성, 열이나 추위에 의한 하자 발생을 최소화했으며 에너지 절감을 높였다. 차음성도 뛰어나 조용하고 안락한 실내를 만들 수 있으며, 철근콘크리트 구조 대비 5% 이상의 실내면적을 확보할 수 있어 공간 활용 또한 우수하다.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와 같은 외부 오염물질의 위협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방어벽으로서의 역할 또한 훌륭히 해내고 있다. 이들은 모든 주택에 국내 최고 수준의 사양을 자랑하는 ‘공기정화조절기’를 적용, 외부와의 밀폐성은 견고하게 유지하면서도 필터에 의해 정화된 깨끗한 공기를 쉼 없이 순환시킬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뛰어난 열회수율로 실내공기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어 냉·난방비의 부담이 적다는 것도 특징이다.

본래 대기업 건축기술사로 근무하던 김호연 회장은 8년 간 유럽에서 해외근무를 하던 중 ‘프리패브 공법’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미리 부품을 공장에서 생산하여 현장에서 조립만 하는 이 건축방식은 기간을 단축하고 품질을 표준화하는 데에 적합했으나, 건축형태가 비교적 단조롭고 가볍게 느껴지는 탓에 국내에선 좀처럼 활용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김 회장은 이태리에서 디자인 공부를 병행, 한국으로 돌아와 최신의 공법과 감성을 결합한 건축을 구현하고자 ‘포텍시스템하우스’를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김호연 회장은 “건설 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품질혁신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고객신뢰 강화 에 더욱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도 윤리경영에 전심전력을 기울여 직원복지향상은 물론, 지역상생발전과 사회적 나눔 실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굳은 소신을 내비쳤다.

‘내진철골구조 모멘트 연설 구조’ 개발을 통한 주거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하며 한국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 인정되어 ‘2021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 YNews ‘2021 대한민국 건축문화 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김호연 회장은 국내에서의 성장을 발판으로 향후 해외 건축시장으로의 진출에 도전하고자 한다. 국내 주거문화를 넘어 세계에 ‘K-하우스’의 우수성을 전파하여 대한민국의 건축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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