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2분 기준 랩지노믹스 주가는 전일보다 8.33% 하락한 3만 5150원이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랩지노믹스 주식을 동시에 팔아치우고 있다. 이에 랩지노믹스는 개장 당시 전일보다 -5.34% 갭하락 출발했다.
지난 29일 랩지노믹스는 "오미크론을 비롯한 모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진단이 가능하다"고 밝혀 진단키드 관련주 수혜를 이벙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LabGun COVID-19 ExoFast RT-PCR Kit'는 오미크론 진단이 가능하다"며 "인도 지역 코로나 진단키트 판매 협력사인 지멘스의 오미크론 변이 진단 여부 확인 요청에, 다양한 근거를 제시해 진단이 가능한 점을 고지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랩지노믹스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 외에도 '위드 코로나' 정책에 따른 국내 검사서비스 수요 급증에 대응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동시에 해외의 변이 바이러스 확산 동향을 면밀하게 검토해 진단키트 수출 증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랩지노믹스 주가가 하락세로 전환한 것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위험성이 생각보다 크지 않고, 한국거래소가 지난 29일 랩지노믹스를 이날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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