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포텍시스템하우스 김호연 회장

[한국미디어뉴스통신=김승현 기자] 건축물의 뼈대로 쓰이는 구조재로 철강을 재료로 사용하면 가벼우면서도 큰 하중에 견딜 수 있고 건축 속도가 빠르고 내구성도 좋다. 특히 철골구조는 부재 그 자체를 미리 공장에서 만들어 현장으로 반입하므로 현장작업을 신속하게 할 수 있고 철근콘크리트조와 같은 형틀공사나 양생이라는 것도 없으며 내화피복재를 건식공법으로 하면 공사가 모두 건식으로 되며, 공장생산에 의한 시공의 간이화에 따라 노동력의 절약이나 비용의 인하 등이 가능하다.

김호연 회장
김호연 회장

우리나라에서는 ‘내진모멘트연설철골구조’로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을 가진 주택을 건설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건축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꿔가고 있는 (주)포텍시스템하우스(김호연 회장)가 있다. 김호연 회장이 개발한 국내 최초의 ‘내진모멘트연설철골구조’는 기존의 철골콘크리트나 목조 등의 건축방식보다 내진성과 친환경성, 차음성, 단열성 등에서 그 우수함을 인정받고 있다. 김호연 회장은 “주택시장의 흐름이 코로나19 장기화와 미세먼지 현상 등에 맞물려 안전, 힐링, 치유, 자연, 친환경적 주거형태를 추구하는 ‘건강주택’으로 변모하고 있다. 다만 도심의 편리함은 유지하되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즐기려는 특성이 강해진 만큼 고객만족을 위한 전원주택 건설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철은 수많은 건축자재들 중 가장 친환경적인 소재이다. 구조 자체의 수명이 길 뿐 아니라, 재건축 시 자재의 대부분을 반영구적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며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에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 있다. 단점으로 ‘열’에 의해 팽창하는 철 고유의 특성을 억제하기 어렵고, 시공비용이 높아 빌딩과 같은 대형건축이 아닌 일반 주택건축 시에는 거의 활용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김호연 회장은 “저희는 오랜 연구와 노력 끝에 주택 건축에 특화된 자체공법인 ‘내진모멘트연설철골구조’를 개발, 특허를 획득하고 이를 수많은 현장에 구현해왔습니다”라고 했다.

특허 제 10-1601811를 바탕으로 철골구조의 표준화 된 시공 메뉴얼을 통해 신속한 시공을 하고 있는 포텍시스템하우스는 공장제작, cip 공정의 표준화와 공기단축, 그리고 균일한 품질력으로 합리적 건축비를 추구하며 세이프하우스답게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및 화학유해물질을 완벽히 차단, 공기정화시스템이 적용 된 웰빙하우스로 완성된다. 특히 기둥 단면을 사다리 형태로 설계해 스터드 및 커텐월의얼리언바로 사용하는 방식인 철골구조로 구조체의 일부를 사전에 공장에서 표준화된 모듈로 생산하여 현장에서는 조립만 하기 때문에 공기 단축 및 시공의 정밀도를 보장한다. 시공 과정을 보면 도면에서 산출된 자재의 길이에 맞춰 공장에서 철골을 레이저 커팅 및 가공하고 구조 계산에 근거한 레이아웃을 기초로 하여 철골 바닥 기초 프레임을 설치한다. 조립된 기초 프레임에 철근콘크리트 기초부를 접합해 내진성을 높이고 기초 완성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벽체 프레임을 조립한다. 기초, 벽체 등 메인 프레임 조립이 끝나면 계단, 캐노피 등 부속 장치를 설치하며 7일이면 전체적인 공간 윤곽이 드러난다. 사전 제작 후 현장 조립 방식이라 가능하다.

본래 대기업 건축기술사로 근무하던 김호연 회장은 8년 간 유럽에서 해외근무를 하던 중 ‘프리패브 공법’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미리 부품을 공장에서 생산하여 현장에서 조립만 하는 이 건축방식은 기간을 단축하고 품질을 표준화하는 데에 적합했으나, 건축형태가 비교적 단조롭고 가볍게 느껴지는 탓에 국내에선 좀처럼 활용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김 회장은 이태리에서 디자인 공부를 병행, 한국으로 돌아와 최신의 공법과 감성을 결합한 건축을 구현하고자 ‘포텍시스템하우스’를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김호연 회장은 “건설 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품질혁신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고객신뢰 강화 에 더욱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도 윤리경영에 전심전력을 기울여 직원복지향상은 물론, 지역상생발전과 사회적 나눔 실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굳은 소신을 내비쳤다.

이미 주택 시장의 변화를 겪고 있는 미국, 캐나다 등에서는 이미 ‘내진모멘트연설철골구조’ 공법에 대한 극찬과 높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서의 성장을 발판으로 향후 해외 건축시장으로의 진출에 도전하고자 하는 포텍시스템하우스다. 국내 주거문화를 넘어 세계의 주거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김호연 회장은 ‘K-하우스’의 우수성을 전파하여 대한민국의 건축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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