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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스탁] 먹는 치료제 '몰루피라비르' 미국, 1조4천억 선구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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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스탁] 먹는 치료제 '몰루피라비르' 미국, 1조4천억 선구매해
  • 김길수 기자
  • 승인 2021.09.10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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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생명과학·신풍제약·부광약품·엔지켐생명과학 박차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로 가장 빠른 것으로 알려진 머크의 '몰루피라비르'를 미국이 입도선매 했다.

앞서 외신들에 따르면 MSD의 '몰누피라비르' 170만 명분을 12억 달러, 우리 돈 1조 4천억 원에 선구매한 상태이다.

이에 비해 우리 정부의 선구매 예산은 올해와 내년을 합쳐 362억 원에 불과하다.

하루 2회 5일간 복용하는 몰누피리비르는 그 가격이 우리 돈 8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알려져 경구용 치료제 개발이 시급하다.

현재 국내외 제약사들이 먹는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MSD, 로슈, 화이자 등 다국적 제약사들이 3상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그중 미국 제약사 머크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에 대한 연구가 3상 임상을 진행하고 있어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머크는 성인 1550명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3상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4분기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10월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머크 엔코가 코로나19에 대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몰누피라비르에 대해 캐나다 보건부에 순차적 데이터를 제출하기 시작했다.

머크가 개발하는 몰누피라비르는 바이러스의 리보핵산(RNA)에 삽입돼 바이러스 복제 과정에서 오류를 일으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인 항체 치료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돌기(스파이크)에 붙어 바이러스가 몸 안에 들어오는 것 자체를 막는다.

하지만 몰누피라비르는 바이러스가 몸에 퍼지는 것을 차단하는 방식이다.

국내에서 머크사와 관련성이 있는 업에로는 녹십자가 거론된다.

녹십자는 미국에 세운 세포치료제 전문 업체인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아티바)와 GC녹십자랩셀은 미국 제약사 머크에 최대 2조 원대 규모의 항암제 기술 수출에 성공했다.

이에 특정 되지는 않았지만 머크 관련주로는 녹십자랩셀, 녹십자, 녹십자홀딩스, 녹십자셀 등이 거론되고 있다.

국내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업체로 진원생명과학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을 본격화하고 있다.

앞서 진원생명과학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GLS-1027의 글로벌 임상2상 연구의 추가 승인을 북마케도니아 식약처로부터 받아 5개 임상기관에서 임상 연구가 시작됐다.

해당 임상은 GLS-1027가 병원에 입원한 중등증의 코로나19 환자가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는지를 평가하게 된다.

신풍제약은 임상 2상에서 통계적 유의성 확보 실패 후 최근 임상 3상에 진입했다. 최근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한 엔지켐생명과학은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또 부광약품과 대웅제약은 임상 2상을 끝냈지만 아직 최종 임상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은 상황이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의 흡입제형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일 호주 TGA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 흡입제형의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은 바 있다.

셀트리온과 계약을 맺고 흡입형 렉키로나를 개발하고 있는 미국 바이오기업 인할론 바이오파마는 이번 임상 1상에서 건강한 피험자 24명을 대상으로 투여를 진행하고, 곧이어 연내 임상 2상에서 유효성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의 흡입형 렉키로나는 호흡기를 통해 폐에 약물을 직접 전달하기 때문에 환자 편의성 증대라는 측면에서 흡입형 렉키로나가 항체치료제 접근성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치료제와 백신은 시장에서 상반된 개념을 가지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자가 증가하면 둘다 수요가 급증한다. 하지만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의 숫자가 증가하면 치료제 수요는 어느정도 감소할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존슨, 스푸트니크V 등이 주로 접종되고 있는 가운데 노바백스 가 뒤따르는 형국이다. 스푸트니크V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70개국 이상에서 승인돼 3번째로 많은 승인을 획득했다.

아시아에서 주목할 만한 백신은 국내 제약사과 관련이 있는 베트남 제약사 나노젠의 코로나19 백신 '나노코박스'이다. 이 백신은 예방효과가 96.5%로 나와 이달 말 승인이 전망된다.

에이치엘비는 지난 18일 나노젠의 코로나19 백신인 나노코박스의 글로벌 권리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나노젠 관련주로 넥스트사이언스, 에이치엘비,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에이치엘비제약, 에이치엘비파워 등이 거론된다.

지난 9일 주식시장에서 제약·바이오 종목 중 팜스빌, 지엘팜텍, 에이치엘비생명과학, 내츄럴엔도텍, 국제약품, 국전약품 등은 거래량 100만건 이상을 기록했다.

이어 이연제약,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크리스탈지노믹스, 엔케이맥스, 코디엠, 바이오니아, 한국비엔씨, 바이오리더스, 삼성제약, 휴마시스, 씨젠, 에이비프로바이오, 휴메딕스, 켐온, 랩지노믹스, 엔케이맥스 등이 거래량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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