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독도중앙회 박순종 사무총장/주문진진주사랑교회 담임목사

[한국미디어뉴스통신=김승현 기자] 독도는 울릉도와 제주도보다 먼저 생겨난 우리나라의 가장 동쪽에 위치한 화산섬으로 동도와 서도 두 개의 큰 섬과 89개의 부속 도서로 구성되어 있다. 섬의 경사가 급해 비가 내리면 빗물이 섬의 비탈을 따라 흘러내려 토양이 척박한 편이지만,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로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다양한 암석을 관찰하고 해저 화산의 형성과 진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세계적인 지질 유적이기도 하다.

독도주변해역은 북쪽에서 내려오는 북한한류와 남쪽에서 북상하는 대마난류계의 흐름들이 교차하는 해역인 독도주변해역은 플랑크톤이 풍부하여 회유성 어족이 풍부하기 때문에 해양자원의 보고로서 그 가치가 무궁무진하며 미래의 지하자원이 풍부히 매장되어 있어 그 경제적 가치 또한 매우 크다. 특히 ‘불타는 얼음’이라 불리며 차세대 연료로 관심을 받고 있는 메탄 하이드레이트는 현재 울릉도와 독도 부근에 약 6억 톤 정도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약 150조에 육박한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독도는 그 주변수역으로 어업을 나간 어민들에게 쉬어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는 ‘쉼터’로 멀리 어업을 나가는 어민들에게는 안식처와 같은 곳이다.

오늘날 한 ․ 일간에 전개되고 있는 ‘독도’ 분쟁의 핵심은 ‘영토 분쟁’이며 이 문제는 단순히 법적 ․ 정치적 논리를 떠나서 국민의 정서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과제이다.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으로 엄연한 우리 영토로서 현재 우리나라가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독도는 일본 땅’ 이라고 적힌 국방백서를 발간하고 다케시마에 관한 동영상을 유투브에 올리며 독도가 위치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는 등 지속적으로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이처럼 일본의 치밀한 독도전략과는 달리 그동안 우리 정부의 국가 안보적 대응은 소극적이었으며 독도에 대한 교육 또한 부족하다. 독도 문제의 해결은 역사 왜곡을 바로잡고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문제로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보다 확실히 하기 위해서는 다차원적이고 체계적이며 일관성 있는 정책과 전략이 요구되며 국가적·사회적·개인적 차원의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박순종 사무총장
박순종 사무총장

비영리 민간단체인 코리아독도중앙회 박순종 사무총장이 독도문제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갖고 전국 규모의 독도 관련 행사를 진행해 오며 남다른 독도사랑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독도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는 다양한 활동으로 독도수호의지를 북돋우며 독도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박 사무총장은 “독도는 우산국이 신라에 복속하게 된 서기 512년부터 명백한 한국의 고유 영토로 현재 대한민국이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으며 역사문헌을 살펴보아도 우리나라의 영토임이 확실하다.”라며 “일본의 독도영유권에 대한 억지주장은 국제사회에서도 규탄하고 있는 엄연한 도발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앙회는 최근 2021 해양수산부 공모지원사업인 ‘독도는 달린다’ 마라톤 걷기를 지난 5월 1일부터 오는 10월 30일까지 매월 1회씩 총 6회에 걸쳐 진행해 나가고 있다. 또한 독도경비대원들을 격려하고 시설 참관 및 환경정화 활동 및 사진전시회, 발표회 등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강릉시 주문진 막국수 주차장에 자리 잡고 있는 사진전시회는 누구나 상시 관람할 수 있도록 마련하고 있으며, 특히 발표회를 통해 누구나 독도문제에 대해 소신 있는 발언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독도는 달린다 공연장
독도는 달린다 공연장

박순종 사무총장은 그동안 일본의 역사왜곡과 독도영유권에 대한 주장이 있을 때마다 국내외를 오가며 규탄대회를 여는 등 독도사랑을 몸소 실천해 온 시민운동가다. ‘독도칙령 기념일’의 제정을 요구하며 매년 10월 25일은 ‘대한민국 독도칙령 기념일’로 정할 것을 정부에 요청하며 온 국민이 대한민국 독도를 수호하는데 하나가 되어 한 목소리를 낼 것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독도지킴이 운동 확산을 위해 해마다 전국 규모의 활동을 모색하고 있는 박 회장은 서울, 부산, 인천, 강원 등 전국 각지의 회원들과 함께 독도 수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전시장
사진전시장

박 사무총장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과 국가관을 갖도록 하는 것은 그 이상의 가치와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역설하며 “지금까지의 역사교육은 형식적이고 획일적으로 이루어져 왔으며 이에 청소년들의 역사의식 부재는 사회적 문제로 부각될 정도로 심각한 것이 사실이다. 독도 관련 교육 활성화 등 기초여건의 부족함이 큰 요인이겠지만, 학생들이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더 많이 필요하며, 일본이 지니고 있는 왜곡된 역사 교육과 독도 영유권에 대한 무기 없는 침략(역사의 진실 왜곡)의 부당성을 정확히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일본의 억지주장에 올바르게 대응할 수 있는 범교과적인 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독도 교육의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여 독도에 대해 집중적이고 체계적으로 가르칠 수 있도록 교육 과정과 교과서를 개편하고 이에 맞는 교원의 직무 연수 및 독도 현장 체험 연수를 실시하여 자아 정체성과 국가관을 갖도록 하여야 하며, 독도 체험관 등의 설치로 청소년 및 일반인에게도 독도와 관련된 교육과 홍보의 장이 마련해 효율적인 독도 교육 방안이 육성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의 독도영유권에 대한 주장은 한국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도 규탄 받고 있다. 프랑스 아틀라스 출판사의 ‘아틀라스 세계지도책 2012년 판’에는 “독도는 1954년 이래 한국이 지배하고 있으며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는 주석이 달려 있으며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입증하고 있다. 또 1965년 ‘코리아 평론’ 2월호에 실린 ‘독도문제의 역사적 고찰’이라는 야마베 겐타로의 논문에서도 “독도문제는 지리나 지지의 문제가 아닌 제국주의 영토 확장욕에 따른 역사의 문제이며, 설사 지리나 지지의 측면에서 본다 하더라도 독도는 맑은 날 을릉도에서 육안으로도 보이기 때문에 한국의 주장은 정당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정부는 물론, 교육계, 시민사회, 언론 등이 독도에 대한 끊임없는 지원활동과 전 세계를 대상으로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홍보 등 다양한 노력과 독도와 관련된 역사 관련 자료를 국제화하여 이를 국제사회에 알리려는 노력이 뒷받침된다면 독도 영토분쟁을 해결하고 영원히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전 세계에가 인정하게 될 것”이라는 박순종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독도를 아끼고 지키며 수호하는 활동을 지속하여 독도와 동해가 우리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전 세계에 알려 어느 나라, 어느 민족도 독도를 침탈하거나 훼손시키지 못하도록 신명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표했다.

박순종 사무총장은 “일본의 억지 주장에 논리적이고 이성적으로 대응하고, 국제사회에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분명하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스스로 독도를 바르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래발전 성장동력으로서 무한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독도를 수호해야 하는 것은 현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의 책무”라고 의지를 표했다. 우리의 것을 지키기 위해 함께 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독도 수호 운동은 국제화 시대에 우리의 주체성을 갖는 것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대한민국의 역사가 깃들어 있으며 한민족의 얼이 살아 숨 쉬는 독도를 위해 오늘도 굳건히 그 자리를 지키며 독도수호를 외치는 박순종 사무총장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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