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김승현 기자] 암 환자와 정상인과 차이는 면역체계의 차이고 이것은 곧 암 발병원인이다. 암 치료에 있어서 이 근본적인 면역체계를 복원해 주는 치료를 해야 암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현재 모든 병원에서 표준요법 (항암, 방사선, 수술)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치료를 하는 도중 오히려 이 면역체계를 더욱 떨어트려 암 치료가 어려운 방향으로 갈수도 있다.

티시바이오 이상우 대표이사
티시바이오 이상우 대표이사

현재 일본에서 치료하고 있는 iNKT면역세포 등 최신 암 치료에 대해서 티시바이오(주) 이상우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 했다. 표준치료에서 특히 화학적 항암제에 가장 큰 문제점은 부작용 외에 어느 일정 기간 사용하게 되면 모든 항암제가 100% 내성이 생긴다고 한다. 암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내는 Cancer Stemcell(암줄기세포)이 항암제에 반응하지 않고 항암을 거듭하면서 자극을 받아 암이 커지게 된다고 한다.

이렇게 내성이 생길 때마다 약을 교체하다 보면 항암 부작용으로 갈수록 환자의 면역체계가 더욱 깨지면서 암이 아닌 폐렴이나 패혈증 등의 후유증으로 목숨을 잃게 될 수도 있다고 한다. 또한 수술과 방사선치료는 영상자료에 보이는 종양이나 육안으로 식별 가능한 암만 제거를 할 수밖에 없고 그 외에 미세하게 혈관을 떠도는 순환하는 암세포(Circulation Cancer Cells)는 제거 불가능하여 그것으로 인해 늘 불씨가 남아있다 재발을 일으킨다고 한다.

이런 치료에 문제점을 보완하고 효율적인 암 치료를 위해 일본국립연구소인 이화학연구소에서 개발한 세계최초로 NKT세포를 이용한 iNKT면역세포치료가 있다. 이 치료는 일본 최대 국립연구개발법인인 이화학연구소(RIKEN)에서 개발한 최신 면역세포치료법으로 그동안 지속적이지 못하고 단발성 효과를 보였던 NK세포치료. 수지상세포치료, 융합셀, 5종복합, CSC요법 등등과는 전혀 차원이 다른 치료라고 한다.

기존 면역세포치료 방식은 배양 후 환자의 체내에서 배양된 면역세포의 평균 생존기간이 짧아 효과가 떨어지는 반면 iNKT치료는 활성화 메모리 기능이 있어 1사이클(1개월 1회 총 2회 투여) 만에 1년 가까이 치료 효과를 장기간 지속시키기도 하고 싸이토카인과 인터페론 발현으로 강력하게 암을 제거하는 완전 차별화된 전혀 다른 방식의 최첨단 치료법이라고 한다.

iNKT 세포는 타니구치 마사루 (현 국립 연구개발법인 이화학연구소 통합생명의과학연구센터 특별고문)가 세계에서 최초로 발견한 T세포, B세포, NK세포에 이은 제4의 림프구이다. 자연면역을 담당하는 NK세포 및 획득면역을 담당하는 T세포 두 개 모두의 성질을 겸비하는 것에 이름에서 유래가 되어 미국 면역학회는 이 iNKT 세포의 발견을 "면역의 금자탑 (Pillars of Immunology)"로 인정했다. iNKT 치료는 새롭게 출현하는 '돌연변이 암세포'에도 대응하는 새로운 치료법으로 암을 공격하는 면역세포를 활성화하고 그 세포군을 빠르게 성장시켜 장기적인 암에 대한 면역 기억을 만들고 장기적으로 암을 공격할 수 있는 근본적인 정상면역 체제를 만드는 치료법이라고 한다.

요코하마 이화학연구소 전경
요코하마 이화학연구소 전경

이 치료의 특징으로는 첫째 : 어떤 종류 암 종에도 치료할 수 있다. 둘째 : 장기면역 기억에 의한 지속적인 암에 대한 공격이 가능하여 2회 투여만으로도 1년 동안 치료 효과를 낼 수 있다, 셋째 : 새롭게 출현하는 돌연변이 암세포를 동시에 제거한다, 넷째 : 환자 자신의 HLA 형에 무관하게 누구에게나 효과를 보인다. 다섯째 : 성숙한 수지상세포로 분화시킬 수 있기에 암으로 인한 면역결핍을 회복시킨다. 치료 효과에 대한 임상은 치바대학과, 게이오대학, 도쿄대학에서 진행하여 그 치료 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했고 이에 대한 연구결과를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암학회지에 많은 논문으로 발표했다.

그러나 이 치료를 받으면 지속적이고 장기적으로 면역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에 B형,C형간염환자, 장기이식환자, 자가면역질환자, 면역항암제 투여 자(단, 키트루다, 옵디보, 임핀지, 바벤시오, 티세트릭, 리브타요 등등 PD-L1저해제 투여자는 투여 종료 시점에서 3개월 이후에 치료 가능), 가임기 여성은 이 치료를 받을 수 없다. 치료는 이화학연구소와 공동연구를 체결한 엠비션과 협약이 된 도쿄와 오사카에 있는 3곳의 병원만 치료 가능하다고 한다.

이 치료는 현재 코로나19로 일본에서 치료 총 체류 기간이 7주가 소요된다. 이렇듯 장기간 체류를 해야 하기에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일본 병원의 의료진과 신중히 검토하여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또 다른 방식의 암 치료는 마이크로 RNA치료로 전 세계에서 현존하는 암 치료법 중에 가장 빠른 치료로 최 단시간에 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치료는 오사카대학과 도쿄공업대, 이준카이종양클리닉에서 개발하여 세계최초이자 유일하게 일본 오사카에 있는 이준카이암클리닉(원장 나카니시 히로유키)에서 독점 치료하고 있다고 한다, 치료병원과 티시바이오는 지난 2017년 정식업무제휴를 통해 국내 암 환자치료를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1주일 동안 집중치료하는 방식으로 매일 총 5일간(15분간 정맥주사) 진행하며 치료 종료 후 3주에 CT, MRI를 통해서 치료결과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일본 이쥰카이 암 클리닉 - 나카니시 히로유키 원장
일본 이쥰카이 암 클리닉 - 나카니시 히로유키 원장

microRNA 캡슐 치료는 치료가 어렵다는 뇌종양 및 뇌전이 암에도 획기적으로 대응이 가능한 유일한 치료법이라고 한다. 치료제는 당(Glucose) 성분이 도포되어 있고 나노입자인 30nm로 되어 있어 BBB 막을 쉽게 통과해 뇌종양에 대해 치료가 가능하다. microRNA 캡슐이 온 혈관을 타고 전신을 순환하며 암에만 침투되기에 뇌종양 외에도 폐암, 간암, 췌장암, 방광암, 전립선암, 유방암, 난소암, 대장암. 위암, 식도암, 등등 각종 여러 고형암과 여러 군데 퍼져있는 전이암 등에 치료할 수 있다고 한다.

그간 이 치료에 대한 사례는 코로나19 전에는 1사이클(치료1주일)만에 완전관해 사례로는 식도암말기환자(종양크기 6cm*5cm)와 간암환자 두 명이 있었다고 한다. 그 외에 부분관해(PR)와 SD(진행멈춤)가 있다고 한다. 이는 거의 대부분 4기와 말기암환자에서 나온 사례라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치료는 현재 코로나 시국에도 자가격리 2주와 치료 1주일 포함하여 3주면 치료 가능하다고 한다.

치료에 사용되는 microRNA 타입은 mi34a, mi148a, mi200a 총 3가지고 암 종류에 따라 타입이 결정되어 개개인의 환자에 따라 맞춤제조를 하여 투여를 하게 된다고 한다.

오사카 중입자치료센터 싱크로트론 전경
오사카 중입자치료센터 싱크로트론 전경

TCBIO는 일본과 독일에서 중입자치료 양성자치료 면역세포치료(수지상세포치료, 융합셀 ,NK세포치료, LAK, ANK, BNCT, EPR광면역치료, 광역학암치료, 리가바이러스치료 등등) 등과 일본 오카야마대학병원 등 의료기관 30여 곳과 업무협약을 통해 치료서비스를 진행하고 있고, 노화의 지연 등 Anti-Aging(체내 체외 안티에이징)에 효과가 있는 줄기세포치료 서비스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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