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미술은 한 시대의 생생한 역사이자 문화로 이러한 미술의 역사를 이해하는 것은 우리에게 현재와 미래를 바라보는 시각을 길러준다. 미술은 끝없이 새로움을 추구하며 세계와 인간을 새롭게 해석하기 위한 언어를 모색한다. 오늘날 미디어 환경의 급속한 변화와 예술 장르 간의 융 · 복합 등 그 어느 때보다도 예술의 영역이 확대되고, 예술의 개념 자체도 변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미술을 위해선 인문학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학문적 대화가 필수적 요소가 된다.

오정엽 미술사가
오정엽 미술사가

미술의 역사를 연구하는 사람, 즉 미술사가는 미술작품을 보고 조형요소와 원리, 미학적 의미, 사회적 의미를 찾아 풍성한 작품 감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들이다. 이런 가운데 미술을 통해 마음을 치유해주고 있는 오정엽 미술사가가 찾아가는 ‘미술 힐링 인문학 강의’를 통해 대중이 가진 미술의 문턱을 낮춤과 동시에 어렵게만 느껴졌던 미술 작품 감상 방법을 쉽게 제시하고 있다.

41년 간 미술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오정엽 미술사가는 화가의 길로 들어섰으나 아트 딜러로 본격적인 미술계 생활을 시작하여 1989년부터는 일본 갤러리에 한국 작가들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갤러리를 운영하며 국내외 갤러리와의 협업 전시를 기획했고 2000년 이후에는 미술에 대한 꿈을 이루는 집단을 표방하며 ‘드림 아트’라는 상호로 미림(美林), 즉 아름다운 숲을 이루고자 한국과 싱가포르, 일본, 미국 등지에 뜻을 함께하는 미술인들과 함께 일을 하였으며, 독일과 뉴욕 미술 컬렉터들에게 한국 작가들을 알리는 일을 시작하였다. 이후 미술이 가진 색채의 에너지가 삶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되어 미술 힐링 강사로 활동하게 되었으며, 미술사가로서의 방향을 모색하기도 했다. 현재는 대한민국과 해외를 넘나들며 미술평론가, 아트 엔터테인먼트, 아트 디렉터, 아트 딜러, 미술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현대미술 연구의 선구자로 한국미술사의 토대를 정립해가는 데 일조하고 있다.

오정엽과 몽우 조셉킴 화백
오정엽과 몽우 조셉킴 화백

오정엽 미술사가는 우리나라는 물론 스웨덴, 캐나다 등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1년에 약 300여 회 정도의 미술 힐링 인문학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그의 미술 힐링 인문학 강좌는 4가지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첫 번째는 기쁨을 따라가는 삶을 회복하고자 함이며, 두 번째는 보이지 않는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서다. 세 번째는 미술 힐링 인문학 강좌를 통해 보이지 않는 건강이 회복되기 때문이며, 네 번째는 나를 기쁘게 하는 에너지가 끊임없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느 강의든 무료로 찾아가며, 행복과 기쁨의 에너지가 담긴 그림을 직접 들고 찾아간다. 갤러리뿐만 아니라 관공서, 식당, 문화센터, 기업, 학교, 병원, 카페 등 그림을 전시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강의를 진행하며 미술에 관한 편견을 깨고 대중에게 조금 더 쉽게 다가가고 있다. 오정엽 미술사가는 “‘예쁘고 멋진 것’을 좋아하며 정서적인 감동을 기대하는 관람객들에게 현대 예술은 어렵고 난해하다. 가슴보다는 머리를 움직이게 만들기 때문”이라며 “미술을 가슴으로 만나면 쉽고 재미있고 감동적이고 행복하다. 내 강의는 지식 자체의 전달보다 가슴의 울림을 통해 진정한 미술의 즐거움을 찾고 마음이 치유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오정엽 미술사가는 지향하는 테마는 바로 ‘힐링’이다. 미술관을 찾고 작품을 관람하는 이들에게 쉼과 즐거움을 주자는 것. 색채와 에너지로 미술 힐링 인문학 강좌를 진행하는 그는 “빛은 색채이며, 색채는 에너지고 에너지는 바로 생명이다. 색채에는 빛이 저장돼 있다. 빛 속에는 어떤 하나의 에너지, 곧 무조건적인 사랑의 에너지가 들어 있다”고 말한다. 또한 “모든 생명체는 파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파동의 세계는 고유의 주파수가 있다. 그림은 의식의 세계라기보다는 무의식의 세계에 가깝다. 무의식의 세계가 색채 속에 들어 있는 것이며, 빛의 에너지가 영육의 형태로 저장되어 있는 것이 바로 색채다.”라고 강조한다. 즉, 색채를 본다는 것은 색채를 먹는 것이며 이는 곧 우주 만물의 에너지를 먹는 것이나 다름없다. 오정엽 미술사가는 이 행위는 감상자로 하여금 무의식의 자아를 회복시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하며 그 기운을 우리의 삶 속에 놓으면 자신이 원하는 것들이 이루어지고 채워지며 바로 이것이 우리가 그토록 그림을 소장하려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코로나가 지속되는 현실 속에서 오정엽 미술사가의 강의는 한마디로 미술을 통해서 힐링을 전하는 ‘미술 힐링 인문학 강좌’로 자연의 질서 속에서 그림이 우리의 삶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강의를 통해 인지시키는 것에 역점을 두고 있다. 수강생들은 자신이 이해된 만큼 자발적으로 작품을 구매하기도 하며 실제로 잃어버린 자아와 정체성을 회복하여 삶이 윤택해졌다는 사람들도 많다. 오정엽 미술사가의 메시지는 부드럽지만 간단하고 명료하다. ‘좋은 작품은 바로 에너지를 준다는 것’. “사람은 아름다움을 즐기려는 본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은 삶을 가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요소다. 내 강의는 미적인 체험을 극대화시켜 사람들이 가치 있는 삶을 살게 해주는 것이다.”는 그는 앞으로도 그는 기쁨의 에너지가 듬뿍 담긴 그림을 강연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도록 찾아가는 강의를 지속할 계획이며 미술에 대한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더욱 많은 사람이 미술로서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갤러리미림 대표를 역임한 오정엽 미술사가는 현재 PB센터 미술 투자 강의 및 미술감상법 강의를 비롯해 갈라 미술 전시 강연에 힘쓰고 있으며, ‘오정엽의 미술이야기’를 출간하는 등 다방면에 걸쳐 활발한 미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미술은 고상하고 어려운 것이라는 대중의 인식을 불식시키는 한편 미술을 대중의 향유물임을 강조하는 이 책은 일반인을 비롯해, 화가와 갤러리스트, 아트 딜러, 전시 기획자들과 미술 수집가들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독자들이 쉽게 읽고 이해하며 유익을 얻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한 작품과 작가에 무한한 애정을 담고 그림을 대하는 법을, 화가와 갤러리스트, 딜러, 컬렉터들에게는 미술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 어떤 마음으로 미술의 길을 걸어야 하는지를 입체적이고도 다각화해 보여주고 있다. 이를 위해 미술 초보자나 전문가들이 모두 만족할 만한 내용으로 가볍지만 묵직한 여운이 느껴지도록 구성했으며 주간 베스트셀러에 3차례나 등재,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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