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힙 씹어먹고 있는' 힙합트리오

사진 : 호미들
사진 : 호미들

[한국미디어뉴스통신 김영길 기자] 우연히 길에서 들어봤을 노래 '싸이렌' 한번도 못들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들은 사람은 없다는 힙합트리오 호미들의 '싸이렌'

호미들은 '수퍼비의 랩 학원' 본선 진출자, 오디션 프로그램 준우승자, 한국 힙합 어워즈 수상 자 라는 수식어가 붙어있지만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진 않았다. 물론 국내 힙합오디션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에서 좋은 성적을 얻었다면 벌써 슈퍼스타가 되있을지 모를 신인 힙합그룹이다.

2000년 출생으로 루이(Louie), 친(Chin), 씨케이(CK) 원래는 CK와 Chin 둘이 힙합듀오로 활동하려고 했으나 우연히 'Louie' 에게 랩을 시켜봤는데 너무 잘해서 그때부터 세명이서 힙합 트리오가 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Louie는 빈지노 매형의 조카라고 한다. 그래서 삼촌의 힙합피가 섞여있는지도 모르겠다. 

호미들이라는 이름은 Louie가 원피스만화 빅 맘 해적단 소속인 호미즈에서 ‘Homies’라고 하자고 무심코 던지말에 우리는 세명이니 복수인 ‘들’만 추가하자 해서 호미들이라고 정했다는 후문.

사진 : 호미들
영엔리치 레코즈 사진 : 호미들

호미들은 국내힙합을 이끌어갈 차세대 힙합 트리오로 2019년 11월 BFAM 이라는 EP를 발매하며 데뷔를 하였고 진인사대천명, Ghetto Kids 등 다양한 곡으로 활동을 하게 된다.

이들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외모가 뛰어나게 멋진 팀은 아니며 개성있는 얼굴에 키는Chin 175cm, Louie는 172cm, CK는 170cm에 평균 남성키 언저리로 더 자란다면 모를까 평균173에 키를 유지 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슈퍼비의 랩 학원'이라는 힙합 경연 프로그램에서 준우승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특이한 바이브로 내뱉으며 가사 한줄 한줄에 여기는 한국이지만 미국 할렘가의 모습을 느끼게 하는 표현력이 국내 힙합에 차세대 트렌드세터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이들에게는 비공식 맴버 키드스톤(조동희) CK 쌍둥이 형제(동생)와 Bluffer(현승재)가 있다. 비트메이커와 뮤직비디오 디렉터를 맡고 있다고 한다.

이후, 슈퍼비의 영엔리치 레코즈에 입단하며 2020년 12월 창모와 슈퍼비가 피쳐링에 참여 한 'Ghetto Superstars' 라는 EP를 발매하며 호미들은 본격적으로 인정 받게 된다.

사진 : 호미들
영엔리치 레코즈 사진 : 호미들

이들은 비공식 멤버들까지 합쳐 모두 5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가장 좋아하는 래퍼는 Polo G이며 음악 스타일에 많은 영향을 받았으며 싱잉랩이 주력인 가수들이라 랩스타일에 공통점이 있다. 또한 CK는 Lil Baby, Lil Tjay, Chin은 Future, Louie는 Lil Keed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2020년 발매한 '사이렌'은 본인들의 삶을 모티브 한 가사내용과 빈티지한 분위기, 맴버들의 독특한 음색이 녹아든 곡으로 현재 21년까지 인기가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좋은 음색과 멋진 노래들로 무장한 호미들은 현재 각종 힙합매체나 래퍼들 사이에서 엄청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호미들은 최근 2021년 8월 1일 음원 사이트를 통해 `했던 말(Prod. 코드 쿤스트)` 음원을 발매했다. 이번 발매 된 `했던 말`은 힙합뿐만 아니라,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스타일을 바탕으로, 빈지노, 넉살, 이하이, 등 개성강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과 `딩고, 놀면 뭐하니`, 쇼미더머니9` 등 다양한 매체에서도 그만의 독보적인 프로듀싱을 선보인 코드 쿤스트가 프로듀서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국내 힙합씬을 이끌어갈 차세대 그룹으로 손색이 없는 호미들의 향후 활동에 기대를 해본다.

영엔리치 레코즈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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