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법인(주)동처

마을형 공동퇴비장은 농장에서 퇴비 부숙을 하기 어려운 축산농가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마련한 지원사업이다. 지난해 농식품부는 전국 15곳을 선정해 퇴비장마다 2억원씩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현재 운영되는 곳은 평택과 경남 밀양 2곳에 불과하다.

평택의 경우 주민들의 민원 제기를 했을 때 평택에서 마을형 공동퇴비장을 운영하는 신계수 대표가 앞장서서 마을주민들에게 퇴비장 운영 필요성과 장점을 여러 차례 설명한 끝에 무사히 설립·운영을 할 수 있었다.

농업회사법인(주)동처의 신계수 대표
농업회사법인(주)동처의 신계수 대표

농업회사법인(주)동처의 신계수 대표는 “퇴비를 공동시설에 모아 제대로 관리하는 게 마을의 축산냄새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 생산된 퇴비를 마을 경종 농가들에 무상으로 나눠줘 일거양득이란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신 대표는 평택시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며, 농업인들의 권익 대변과 사회공헌활동 실천 등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남다른 봉사 정신과 애향심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농·축산업 발전의 방안 모색’, ‘더불어 사는 사회 구현’ 등에도 발 벗고 나섰다.

그동안 한 우물만 파온 농부의 고집으로 소신껏, 뚝심 있게 걸어가는 신 대표의 열정과 행보는 참 농부의 표본을 볼 수 있어 후배 농부들의 귀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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