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아득한 과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국문화사는 흔히 무속이라 불리는 샤머니즘 전통과의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그만큼 샤머니즘은 한국문화사에서 ‘약방의 감초’와 같이 어디나 내재되어 있고, 또 그 핵심적인 요인으로 써 오래도록 한국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사상적 자원이다. 한국 무속에는 높은 수준의 종교적인 통찰이 담겨 있다. 민족적 정서와 넓고도 깊은 우리 전통문화의 진수를 담고 있으며 불교와 유교 등 외래종교가 유입되기 훨씬 전부터 우리 민족의 신앙적 기반이 되어 왔다. 고양시 일산서구 가좌동에서 칠성신을 모시고 있는 만신지애 방은미 회장이 위로와 기도가 필요한 현대인들에게 ‘운명을 운전하는 삶의 기예’를 설파하고 있다.

방은미 회장
방은미 회장

인간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살아가며 자신의 운명, 즉 자신의 삶에 대해 고찰해 보게 된다. 운명은 존재하는가? 누구에게나 타고난 운이라는 것이 따로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인간의 노력은 정해진 운명을 바꿀 수 있는가? 이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누구나 한 번쯤은 품었을 의문이다. 우리의 삶은 스스로의 선택으로 결정하게 되지만 때때로 주변에서 일어나는 해프닝이나 끊임없이 일어나는 사건, 사고들이 마치 잘 짜여진 계획처럼 다가오는 것을 의식할 때가 있다. 방은미 회장은 “물질만능 시대에 넘쳐나는 이기심과 기만. 그리고 돈을 강조하는 삶이 가정과 사회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주범”이라며 “눈앞에 보이는 이익만을 탐하지 말고, 착하고 슬기로운 마음으로 작은 일에 감사하며, 긍정적인 삶을 살아가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심오한 통찰력과 예지력으로 내담자의 결혼, 사업, 건강, 자녀운, 진로, 심리적 문제 등을 막힘없이 풀어내고 현실적 대안을 명쾌히 제시해주는 방 회장은 병굿, 신병굿, 조상 천도에서 영험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때문에 종교와 국가를 초월해 내방객들이 줄을 잇고 있으며 최근 계속되는 코로나19가 장기화로 경제와 건강에 대한 불안도 커지면서 그녀를 찾는 사람들은 더욱 많아지고 있다. 방 회장은 이러한 내담자들의 사연과 고민에 많은 말보다는 귀를 넓게 열고 그들과 소통하며 그 간절한 마음을 신에 고하고 기도하고 있다. 국내 매체는 물론 미국 <허핑턴 포스트>, 프랑스 <epjt>, 이탈리아 <일 지오르노> 등 유명 매체들과 다국적 포럼 글로벌연구소 <아시아 인스티튜트>에 한국 무속계의 대표 인물로 소개되며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방은미 회장은 “무속신앙은 ‘Yes냐 No냐’를 가르면서 인생을 점치는 미신도, 점술학도 아닌 인생을 다루고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 존재해 온 한 민족의 신앙적 기반”이라고 말한다.

지난 2015년에는 창덕궁 소극장에서 을미년 새해 운맞이 재수굿 ‘굿 Healing 페스티벌’ 중 칠성거리를 공연했으며 2016년에는 광화문 아트홀 공연 ‘PEACE ON THE PENINSULA’를 총감독, 기획, 출연하기도 한 방은미 회장은 현재는 한국여성언론협회 부총재,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 상임고문, 여성시대 미디어그룹 회장, 다국적 글로벌연구소 아시아 인스튜티트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신으로부터 숙명적으로 선택돼 신의 뜻을 제대로 전달하고 옳은 길로 인도하는 일이야말로 참된 무속인의 사명이자 과제”라는 방 회장은 “어두운 순간은 반드시 지나간다. 어렵고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희망과 기쁨을 전파하고 싶다.”고 전했다. 우리의 무속신앙이 제도권 안에서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고 사회적 인식에도 긍정적 변화가 있기를 바란다는 소망과 함께, 인생의 강을 건너기 위해 조언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역동적인 뗏목이 되어 주리라는 방은미 회장. 그녀의 아름다운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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