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배구협회/대한장애인배구협회 전갑수 회장

[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온 힘을 다해 강력한 스파이크를 날리며 수비와 공격이 쉴 틈 없이 오가는 배구. 1895년 미국 메사추세츠주 홀리오크(Holyoke)시에서 처음 만들어져 YMCA 체육부장 윌리엄 모건이 창안한 배구는 야구와 농구, 축구와 더불어 대표적인 인기 구기종목이다. 1915년 미국 선교사 요스터 베크를 통해 우리나라에 처음 전해졌으며 1970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남녀 배구팀 모두 준우승과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여자 배구팀 구기 종목 사상 첫 동메달을 수상하는 등 배구를 통해 국제무대에 한국의 위상을 알리기 시작했다. 특히 여자배구대표팀은 올림픽 3회 연속 출전권을 획득하며 그 저력을 세계에 드높이고 있으며 세계적인 배구스타 김연경 선수는 국제 배구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인정받고 있다. 오늘날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팬들이 배구를 간접적으로 접하고 있고 온라인·오프라인 배구동호회 및 서울시민리그의 활성화로 배구경기에 직접 참여하는 이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생활체육으로서의 인기도 상당하다.

전갑수 회장
전갑수 회장

지난 6월 22일 한국배구연맹이 개최한 제17기 제5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통해 창단이 승인된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의 연고지가 광주광역시로 최종 확정됐다. 연고지 균형 발전을 위해 광주광역시에 자리 잡은 페퍼저축은행은 2011년 8월 창단한 IBK기업은행에 이어 10년 만에 탄생한 7번째 구단으로 염주종합체육관을 홈 경기장으로 하여 2021/2022시즌부터 참가하게 된다. 한전 배구단과 페퍼저축은행 배구단 연고지 유치에 전력을 쏟았던 광주시배구협회의 전갑수 회장은 “페퍼저축은행 배구단 연고지가 광주로 유치된 것은 광주 체육인들과 시민들의 염원이 만들어 낸 성과”라며 “페퍼저축은행 배구단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광주 체육인과 시민들이 끊임없는 성원을 보내 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국가대표 선수와 국제심판을 가장 많이 배출한 배구의 메카였던 광주전남이 예전의 명성을 되찾는데 이번 연고지 유치가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갑수 회장이 배구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엘리트 체육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배구 선수 출신인 전 회장은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그리고 장애인체육에 헌신한 뼛속 깊은 체육인이다. 젊은 시절 광주전남 대표 배구선수로 활동하면서 체육과 인연을 맺었으며, 출향 후 사업에 정진하면서도 배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잊지 않고 후원해 왔다. 이후 광주시체육회 이사, 대한장애인배구협회 회장직무 대리, 한국실업배구연맹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배구의 저변확대를 선도해 왔으며 남다른 추진력과 열정을 광주시민으로부터 인정받아 지난 2015년 광주시배구협회 1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취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전라남도와 광주의 배구 진흥에 남다른 활동을 전개하며 광주 배구인들을 하나로 결속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배구의 대중화와 쇄신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부치고 있는 전갑수 회장은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체육회를 비롯한 지자체와 기업들의 후원을 받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노력하며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배구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배구가 생활 스포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배구 인구 저변 확대 및 인프라 구축, 우수 선수 발굴 및 육성, 선수층 확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팀 간의 단합과 동호회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분기별로 친선대회를 개최해 지역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스포츠맨십이 강조되는 배구 경기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도 제고하는 등 국내 배구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사재를 출연해 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다양한 기부 활동으로 사회의 귀감이 되어 왔다.

광주실업배구팀인 e-메디원 팀과 호남대학교 여자배구단을 창단한 전 회장은 배구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엘리트체육의 발전을 위해 초등부팀 창단과 배구인들을 위한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광주시체육회와 광주시배구협회, 관내 대학교 등에 장학금 후원 사업을 계속하며 지역인재 육성도 도모, 해마다 지역의 배구 꿈나무 등을 위한 배구장학금도 꾸준히 기탁하고 있으며 광주시배구협회소속의 우수한 선수들에게는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배구부를 육성하고 있는 조선대학교에 배구부 육성 지원 및 체육학과 발전을 위한 발전기금 2000만원을 기탁한 전갑수 회장은 지난 2014년과 2018년에도 배구부 인재 양성 지원을 위한 발전기금을 꾸준히 기탁해 오고 있다.

(주)두봉화학과 (주)백양실업, (주)나이스를 창업, 기업인으로도 성공한 전갑수 회장은 특히 주)백양실업의 직원 채용에 장애인들을 우선 선발하여 기업의 사회봉사에 롤 모델이 되고 있다. 평소 장애인에 대한 관심 때문에, 자신의 회사에 꾸준히 장애인을 채용하는가 하면 대한장애인배구협회 회장으로 장애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으며 사회적 평등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주)백양실업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을 획득,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한편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와 사회공헌파트너십을 체결,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기업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전갑수 회장은 광주시배구협회 취임 이후 초등부 팀 창단과 프로배구팀 광주 유치, 배구인들을 위한 대회 개최, 꿈나무 육성 등 성공적인 경기단체의 기반을 다지고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초등부 팀 창단과 프로배구팀 광주 유치, 배구인들을 위한 대회 개최, 꿈나무 육성 등 성공적인 경기단체의 기반을 다지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 광주시배구협회는 2년째 광주시에 있는 180여 개의 동호회와 50여 개의 교직원팀, 미등록 40개 팀이 풀리그전을 치르고, 매년 2월 왕중왕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전 회장은 “지난 2010년부터 3년간 월드리그 국제 남자 배구대회를 광주에 유치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15년 광주 하계U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며 “현재 광주의 배구 인프라는 전국 최고 수준으로 올해 4월 문화체육부장관기 생활배구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렀으며 매년 지속으로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전 회장은 11년간 개최한 전국 외국인 근로자 배구대회를 올해부터 대한배구협회, 대한체육회와 연계해 고국을 떠나 한국에 정착한 근로자들을 위해 ‘축제의 한마당’으로 정착시키려고 준비하는 한편, 지난해와 올해 한중 초등학교 배구대회를 중국 연변조선족 자치주와 광주에서 상호 방문해 개최하며 우호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배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더욱 높아지길 희망한다. 배구는 어렵지 않고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생활스포츠다. 단합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배구가 생활스포츠로 자리잡아 국민건강증진에도 일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구의 생활체육화를 꿈꾸며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전갑수 회장. 그의 열정이 광주시를 국내 배구의 메카로 이끌어 다시 한 번 뜨거운 열기를 뿜어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전갑수 회장은 현재 국민생활체육 전국걷기연합회 부회장, 법무부 법사랑위원회 위원, 민주평화통일 광주남구협의회 부회장, 광주시 시정자문회 위원, 대한장애인배구협회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으로 배구와 장애인 배구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엘리트체육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그동안 대통령 표창, 교육부장관상, 경찰청장 감사장, 대한배구협회장 감사패, 대한체육회체육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전문 체육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체육인재 육성 및 발굴, 광주배구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5월 ‘광주시민의 날’ 행사에서 33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광주시민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으며 특히 여자 프로 배구 7개 구단 페퍼저축은행 광주 연고 유치를 위해 노력한 결과 10월 프로배구 홈 경기를 광주에서 호남 배구 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무엇보다 보람 있다고 밝히면서 광주시민과 광주체육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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