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도 인정한 나전칠기 제작 방식을 적용한 명품 나무젓가락

수제 나무젓가락을 제작하는 아이하시(대표 김정애)는 오래 전부터 탁월한 기술력과 창의력을 토대로 오랜 시간 일본에서 배운 나무젓가락 제작 기술에다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나전칠기 제작 방식을 적용해 명품 나무젓가락을 탄생시켰다.

국내 칠기 수제 젓가락 제작 1위라는 성과는 다양한 문양과 색상으로 어느 하나 대충 만들어지는 것이 없다. 숟가락 하나, 젓가락 하나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사포질과 천연 옻칠, 건조 등 여러 공정을 거쳐 많은 정성과 시간을 들여야 마침내 하나의 숟가락과 젓가락이 완성된다. 김정애 대표는 디자인 면에서도 많은 고민을 거쳤다. 편안한 사용감을 위해 섬세한 면까지 신경을 쓴 것. 젓가락은 전체적으로 굴곡으로 만들어 손잡이 착용감도가 좋고, 젓가락 입이 닿는 쪽 미끄럼 방지도 만들었다.

아이하시는 옻칠 나전칠기 젓가락, 옻칠 젓가락, 한지 젓가락 등을 생산하는데 고급 디자인, 다양한 색상과 형태의 제품, 수공예 전통 옻칠 기법의 친환경 제품 등으로 호평을 받으며, 결혼 예단은 물론 기업체 및 관공서의 선물용으로 많이 쓰인다. 특히 해외시장에 수출을 주력하는 김 대표는 “글로벌 시대에 맞추어 세계적으로 아이하시를 알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기나긴 시간들, 고난의 길을 걸어온 것이 성장의 밑바탕이 되었고, 고비 없이 잘 되는 것은 없듯이 공정이 더 들더라도 더 좋은 젓가락, 숟가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