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 김영길 기자] 힙합그룹 45RPM의 맴버이자 DJ DOC의 이하늘 동생으로 알려진 이현배씨가 제주도 생활 중 갑잡스럽게 사망하여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에 이하늘은 동생 이현배의 죽음은 제주도에 내려와 힘든 생활고에 시달렸기 때문이라는 말과 함께 자신의 잘못이라는 말을 전하면서 DJ DOC맴버인 김창열 개인 SNS에 올린 추모글에 댓글로 이하늘이 분노를 표출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오늘 19일 이하늘은 자신의 SNS라이브 방송을 통해 동생의 죽음은 자신의 잘못이며 다른 원인을 찾자면 김창열이라는 말을 전했다.
이하늘은 DJ DOC 멤버들인 이하늘, 김창열, 정재용과 돈을 나누어 제주의 땅을 산 뒤 펜션 사업을 하기로 했으며 투자 당시 돈이 부족했던 정재용을 대신하여 이현배가 함께 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렇게 제주도에 시작된 게스트하우스 펜션 사업은 뒤늦게 참여한 이하늘 동생인 이현배씨가 총괄하였으며 진행 과정에서 공동 투자자인 김창열이 '공사 비용이 비싸다'는 이유로 투자금을 내지 않으면서 총괄을 맡은 동생에 생활고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하늘은 "제주도 땅에 돈이 묶여있어서 월 400만 원 정도 대출금 납입을 하고 있다"면서 "이현배는 제주도에 연세로 살면서 생활비를 위해 부업까지 해야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공사 과정에서 김창렬은 "수익성이 없네" "그럼 처음부터 공사를 진행하지 말았어야지"라는 말과 함께 투자금을 내지 않으면서 동생이 이 모든 것을 떠안고 결국 배달 아르바이트까지 하며 생계를 유지하며 살아갔다고 한다.
최근 동생은 배달업무를 보다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했지만 돈이없어서 MRI조차 검사하지 못했고 이후 자택에서 힘들게 살아가다 생을 마감한 것으로 보고있다.
라이브방송을 통해 전해진 이하늘의 이야기 때문에 맴버인 김창열은 여론에 뭇매를 맞게 되었고 이와 관련, 김창열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혼란스럽고 애통한 시기인 만큼 억측과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오늘 본인의 SNS에 김창열은 故이현배 사망과 관련, "고인을 떠나보내는 슬픔이 가시지도 않은 채 오래전일을 꺼내기엔 조심스러운 상황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인이 된 이현배는 45RPM그룹으로 활동한 그는 이하늘 동생으로 알려지며 천하무적야구단 같은 예능프로그램에 얼굴을 알리기도 했지만 한 동안 활동을 안하다가 슈가맨에 출연하여 근황을 알린바 있다.
이현배씨는 지난 17일 제주도 서귀포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으며 향년 48세로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이 진행되기에 추측성 의심은 자제해달라는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