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블리베이커리 전상우 기술상무

[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언택트)시대. 지난해부터 이어진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집밥족들이 늘어가고 있다. 이처럼 집밥을 먹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빵이 식탁 위 조연을 넘어서고 있다. 기존 식빵, 모닝빵을 넘어 호밀빵, 바게트 등으로 베이커리 인기상품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으며 홈베이킹, 홈쿠킹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면서 글루텐을 줄이고 설탕과 버터를 대체한 재료를 넣은 건강빵이 인기인데 담백한 맛의 통밀빵, 치아바타를 비롯해 순 식물성 성분만을 사용한 비건 빵 등이 폭발적인 증가세를 나타내며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전상우 기술상무
전상우 기술상무

이런 가운데 경기도 의정부역 로데오거리 인근에 위치한 베이커리카페 나블리베이커리가 최근 전국의 ‘빵 덕후’들에게 ‘빵지 순례’(전국의 유명한 빵집을 찾아다니는 일을 ‘성지 순례’에 빗대어 이르는 말)의 성지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나정호 파티쉐가 운영하는 나블리베이커리는 SBS ‘생활의 달인’에 소개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경기도 양주시의 본점에 이어 지난해 5월 29년 경력의 전상우 기술상무가 총괄을 맡은 의정부점도 문을 열었다. 이곳은 불과 일년 여 만에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SNS를 통해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대기업 베이커리 프랜차이즈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의정부를 대표하는 베이커리로 빠르게 자리잡아가고 있다.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 고소한 빵냄새가 후각을 자극하는 이곳은 150평의 대형매장으로 빵들이 진열되어 있는 1층에는 50평 공간의 냉장, 냉동실도 구비되어 언제나 신선한 빵을 맛보고 즐길 수 있으며, 2층에는 카페 공간을 만들어 여유롭게 베이커리와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제품을 만드는 과정 처음 반죽부터 만드는 과정 하나하나 직접 구경할 수 있어 더욱 고객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고객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나블리베이커리의 모든 빵은 천연 발효종을 사용한다. 겉은 얇으면서 바삭하고 적절히 발효된 속은 살짝 촉촉하고 부드러운 홍미 캄파뉴와 달콤한 콩고물 인절미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이며 생강 바게뜨, 누룽지 바게뜨, 블루베리 바게뜨, 흑마늘 빵, 100% 호밀빵 등 100가지 이상의 다양한 메뉴들이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전상우 상무는 “나블리베이커리의 빵은 천연 발효종을 사용하기 때문에 풍미가 뛰어나고 유기산이 풍부하다. 효모균이 살아 있기 때문에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촉촉한 일명 ‘겉바속촉’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각종 한약재, 곡물 등을 활용한 건강빵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르면 내달 건강빵 코너를 따로 만들고 본격적으로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나블리베이커리는 지역민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봉사와 나눔 활동에도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20년 9월부터 사랑지역아동센터 외 1곳에 아동들을 위한 맛있는 빵을 매일 후원하고 있으며,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에도 일주일에 한번씩 자원봉사자를 위한 빵을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인숙)와 우수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 체결과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를 통해 우수자봉사자를 위한 10%할인, 재능 나눔(빵) 지원, 자원봉사활동 증진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 등을 약속했다.

나블리베이커리

앞으로도 정직과 성실을 바탕으로 모두가 믿을 수 있는 건강한 베이커리를 고객들에게 전하고 싶다며 연구개발에 더욱더 힘쓸 것을 약속한 전상우 상무. 허울뿐인 간판보다는 지킬 수 있는 맛으로 보답하겠다는 전 상무는 “건강과 맛, 두 가지를 모두 선호하는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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