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3 10:28 (금)
[UP CYCLING]제2의 파타고니아를 꿈꾸는 국내 업사이클링 브랜드 '큐클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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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CYCLING]제2의 파타고니아를 꿈꾸는 국내 업사이클링 브랜드 '큐클리프'
  • 박수희 기자
  • 승인 2021.03.09 2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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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큐클리프
사진 : 큐클리프

 

[한국미디어뉴스통신 박수희 기자] 업사이클 시장의 성장은 오늘 내일의 일이 아니다. 현재 급속도로 빠른 발전과 성과를 이뤄내고 있어서 정부 또한 그에 맞는 정책과 지원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업사이클 된 제품의 생산은 친환경적이며 폐기물을 줄 일수 있기 때문에 활성화 될수록 환경보호의 사회적가치도 실현 될 수 있다.
업사이클링 기업들이 선택하는 폐기물의 소재는 다양하며 날로 그 범위 또한 넓어지고 있다.

버려지는 폐우산의 방수천을 이용하여 지갑이나 파우치를 생산하는 기업 큐클리프(이윤호 대표이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큐클리프는 각 구청의 재활용 선별장에서 폐우산을 수거하고 수거된 우산을 천과 뼈대 등으로 분리하는 작업으로 재료를 수급한다. 선물받은 우산이 망가져 버리기 아까워 무언가를 만들어보자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큐클리프는 방수 재질의 우산천을 이용하여 파우치나 지갑을 만들고 있다. 프라이탁이 트럭의 덥개로 이용되는 방수포로 가방을 만들듯이 큐클리프 또한 소재에 대한 컨텍이 제품에 특별함을 주고 있다.

큐클리프는 홈쇼핑 벤더회사에 MD로 일하던 시절 이윤호 대표가 새활용을 뜻하는 영단어 'Upcycle'의 단어 철자를 재조합해 큐클리프라는 기업명을 만들었다. 폐기물로 만든 업사이클 원단과 자재를 통해 버려진 물건의 '두번째 쓸모'와 의미를 찾는다는 목적에서 Upcycle 이라는 단어 철자를 임의로 재조합해, 'CUECLYP' 라는 이름의 브랜드로 재해석했다고 한다.

사진 : 큐클리프
사진 : 큐클리프

 

업사이클 제품은 폐기물로 만들어진 쓰레기제품이라고 생각 할수 있지만 우리가 만드는 모든 업사이클 제품은 만든 사람의 아이디어와 디자인으로 새상용 된다. 버려질수 밖에 없는 소재를 사용한다는 한정적인 룰 안에서 재창조하는 것에 대하여 높은 점수를 줘야한다고 생각한다.

프라이탁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가 될 수 있었던 점은 물론 환경보호의 일환으로 제품에 사용되는 소재를 재활용 한다는 것에 있지만 방수천의 기능적인 부분을 디자인으로 승화시킨 좋은 케이스로 평가받을 수 있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브랜드 또한 업사이클 제품이 아니더라도 방수에 대한 기능적인 부분을 채택 했다면 방수재질의 원단을 사용했을 것이다. 재활용 되었다고 저렴하고 퀄리티가 낮을 거라는 편견은 큐클리프의 제품을 보면 소비자들의 눈은 한층 높아질것이라고 장담한다.
제품의 완성도에 있어서도 오히려 업사이클 제품들을 보면 핸드메이드 제품이 많기때문에 기성품에 비하여 퀄리티가 더욱 좋다 버려진 소재를 사용하더라도 소재 분리작업에서 우선선별을 하기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업사이클제품이라서가 아니라 모든 상품은 디자인적인 매력을 갖고 있어야한다. 일단 소비자에게 다가설수 있도록 이쁘고 멋진 디자인으로 생산해야 구매가 이뤄진다.

사진 : 큐클리프
사진 : 큐클리프

점점 재활용이라는 산업군이 발전이 큐클리프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한다. 국내 뿐만아니라 업사이클링 문화가 활성화 되고 있는 해외 주문도 날로 늘고 있는 상황이며 폐우산이라는 재활용 소재 외에도 다시 사용할수 있는 폐기물의 종류가 무수히 많다. 앞으로 새로운 소재에 발굴을 통해 사업영영을 확장시킬 생각이다.
이윤호 대표는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기업'으로만 보이고 싶지는 않다. 착한 기업이라고 제품을 사달라고 어필하는 건 소비자에게 너무 무겁다. 우리의 사업 롤모델은 프라이탁보다는 '파타고니아(Patagonia)'에 가깝다." 라는 말을 전했다.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의 광고중 '우리 제품은 안 사셔도 좋습니다(Don't buy this jacket)'이라는 내용이 있다. 아무리 친환경적으로 만들어도 제작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배출되기 때문에 쉽게 제품을 사고 버리기보다는 기존 제품을 수선해서 오래 입으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당장의 매출보다는 파타고니아처럼 책임감있고 기업 윤리를 지켜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이대표는 이야기 한다.
큐클리프는 아디다스의 폐플라스틱 친환경 운동화가 제작되는 것처럼 우리도 새로운 소재의 도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파우치, 지갑 등 잡화에 한정 짓지않고 향후 가방과 의류 분야까지 넓혀보고 싶다고 전하며 재활용으로 신소재 개발이나 업사이클 자재 유통 쪽으로 도전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사진 : 큐클리프
사진 : 큐클리프 / 이윤호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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