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우 기자
김종우 기자

김종우 수석 기자 2000년대 넘어오면서 서울시 내 맑은 하늘을 보기 쉽지않다. 대한민국이 정부 수립이후 빠르게 변화된 산업환경으로 인해 주변 자연환경이 변색되긴 했지만 그래도 서울시에서 맑은 공기를 우리는 마실 수 있었다.
예전 중국발 흑먼지로 봄에서 여름, 가을에서 겨울철 기온변화가 심해지면 거센바람과 함께 중국 사막에서 넘어오던 먼지바람이 1년 2~3번 오던게 전부였는데 이제는 맑은날 맑은 공기를 마실수 있는 날이 손에 꼽힌다.

이제 미세먼지에 문제는 단순한 환경문제를 넘어섰고 우리의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중국 산업이 발전되며 동남지역 수많은 소각장과 산업시설에서 방출되는 미세먼지들이 대륙발 서풍을 맞고 국내로 70%이상 넘어온다.

특히 중국과 가까운 인천의 경우 통계수치로 보면 기타 도시 미세먼지 농도에 비하여 월등히 높은 미세먼지의 수치를 나타낸다. 보통 우리가 대기질을 파악할 때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그리고 PM10, PM2.5로 표현되는 미세먼지 등 3가지로 구분하는데, 인천의 경우 이 모든 수치가 심각하다.

국내 또한 수도권에 위치한 영흥 석탄발전소에서는 시민들을 위해 24시간 쉬지 않고 오염물질이 배출되며, 서구의 LNG발전소에서도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가 발생되고 있다. 공기중 발생 미세먼지 외에도 고속도로및 일반도로에 쌓여있는 먼지나 미세물질들이 제대로 제거되지않고 있다가 발생되는 미세먼지 또한 심각한 수준이다.

서쪽에 위치한 영종도 인천공항 비행기에서도 상상이상의 미세먼지가 배출되고 있으며 인천 전역에 산재하고 있는 9개 산업단지에서는 미세먼지와 더불어 치명적인 휘발성 유기화합물(VOC)까지 나오니 지역적으로 수도권 특히 서쪽에 위치한 지역은 대기공기오염에 심각하게 노출되어 있다. 현재 정부차원에서 내세우는 환경문제로 미세먼지가 많이 대두되지만 실제로 적용되는 사례와 해결방안은 미미하다. 앞서 얘기한 미세먼지에 피해를 가장많이 받는 인천시또한 특별한 대책이 없다. 

서울시는 자가차량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대중교통요금 무료이용을 실시한적이 있고, 이에 대해 경기도와 많은 마찰을 일으킨적이 있다. 이제 미세먼지는 생명을 위협하는 재해다. 갑자기 발생하는 재해가 아니고 사전에 예방이 가능하다. 시민의 솔선수범하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그러한 시민참여를 유도하는 정부의 정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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