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 김영길 기자] (주)한창(005110)이 지난 2월 4일, 강원도 동해시에 소재한 자회사 (주)한창마린에서 보세창고 특허장치장 개소식을 진행했다.

(주)한창마린 보세창고 특허장치장은 회사가 보유한 해수라인(3.2km)을 통해 심해 청정해수를 직접 취수, 활용하는 방식 설계되어 있으며, 최근 크랩류, 조개류 등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개선 공사를 마무리하였다.

수입 활 크랩의 활어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해수 유입라인이 필수적인 바, 이를 자체적으로 보유한 곳은 한창마린을 포함하여 총 3곳뿐이며, 나머지 수조들은 해수라인을 보유한 곳으로부터 해수를 공급 받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창은 한중일러 중심의 환동해권 및 남북 교역 확대 예상에 따라, 수산물 물류/유통 인프라 구축을 회사의 중장기적 전략사업으로 선정하고, 이러한 사업전략의 일환으로, 2016년 이후 러시아 최대 선단과의 직접적인 계약을 통해 수산물 유통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자회사인 ㈜한창마린을 통해 활 크랩 수조 및 해수라인을 확보하여 운영 중에 있다.

또한, ㈜한창은 유통전문 자회사로 편입된 ㈜지와이커머스(111820)를 통해, 수산물 수입 및 유통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국내 최대의 수산물 유통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소된 보세장치장은 이러한 전략사업의 전초적인 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창마린의 보세장치장이 위치한 동해시는, 러시아 킹크랩과 대게 수입의 약 80% 이상이 집중되는 수입 수산물 유통의 국내 최대 주요 관문으로 그 중요성과 성장성이 매우 높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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