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국내 남남북녀 결혼정보업계 유일의 ISO9001 품질경영인증에 빛나는 남북결혼정보회사(김지원 대표. 한국결혼장려운동연합 부산본부장)가 성혼중심 매칭 경영노하우를 토대로 남한정착한 북한주민 여성과 남한 남성의 결혼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남북결혼정보회사는 남과 북이 만나 남북의 작은 문화 통일을 이뤄 향후 통일이 되었을 때 한민족으로서 이질감이 없도록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를 지향하며 고객중심의 성혼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실제로 매칭매니저들의 수당은 회원들이 성혼이 되었을 때만 지급될 정도로 남북결혼은 무엇보다 성혼 그 자체에 오롯이 집중하고 있다. 출범 4년 차인 현재 매달 50-60명의 회원이 새로 가입하고 있으며 그 중 1/3이 교제까지 성사되어 혼인신고와 결혼식까지 연결되는 커플은 매달 1~3쌍이라고 한다. 김지원 대표는 “성혼을 장려하기 위해 2020년 6월부터 성혼된 회원들에게 축하선물로 예쁜 화분을 보내드린다. 그 화분이 벌써 16개가 되었고, 작년 12월 같은 경우 혼인신고와 사실혼으로 이루어진 성사건수가 7건에 달할 정도로 타 남남북녀결혼업체에 비교하여 성혼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고 전했다.

남과 북의 이해를 돕기 위해 남북결혼정보회사의 모든 매니저들은 북한문화의 학습을 내부적으로 진행한다. 그래서 성향이 다른 남과 북의 커플을 이어주는 이해의 역할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김지원 대표는 “북한이탈주민 역시 우리와 같은 한민족인데 결혼업계에서는 아직도 국제결혼과 동등시하는 고객들이 많이 있다. 간혹 말도 안되는 조건을 요구하는 고객들이 매니저들을 힘들게도 하지만 고객중심의 남북결혼매니저들은 올바른 방향으로 회원들을 설득하기 위해서 마음을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 남북결혼매니저들은 상대방의 특별한 장점을 부각시키며 슬기롭게 성혼의 길로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남북결혼정보회사는 고객과의 1차 상담과 계약을 담당하는 1차 상담매니저와 회원 주선역할을 담당하는 매칭매니저, 그리고 웹 전산 관리팀으로 구성된 12명의 직원들이 북한이탈주민여성의 조건과 상황, 그리고 남한남성의 이해도와 여건을 맞추며 행복한 결혼생활이 이루어지도록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성혼 컨설팅을 지향하고 있다. 모든 직원들이 김지원 대표와 손발을 맞춰 고객의 입장에서 세심하고 친절한 상담으로 고객들의 신뢰를 높여가고 있다.

1차 상담매니저는 상담을 위해 고객에게서 전화가 걸려오면 1차적으로 고객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 확인과 진행시스템, 회사의 비전 등을 상세히 설명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후 고객이 가입의사가 있으면 고객이 회사로 방문을 하거나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은 1차 상담매니저들이 직접 고객이 있는 장소로 출장을 가서 상세상담과 계약서작성으로 회원가입의 절차를 마친다. 이후 계약했던 고객의 상세정보는 매칭매니저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매칭매니저는 1차 상담매니저를 통해 가입된 회원들을 전달받아 고객과의 매칭에 필요한 상담을 다시 진행하고 고객의 장점을 부각시켜 상대방과의 미팅을 진행한다. 미팅 이후에는 만남의 과정이 어떠했는지 확인전화 및 중간자로서 필요한 역할을 한다. 고객 간의 교제기간에도 수시로 안부를 물으며 성혼에 대한 희망을 이어주고 있다.

웹전산 관리팀은 남북결혼정보회사의 홈페이지 및 각종 SNS를 관리하며 고객들에게서 접수되는 성혼정보들을 웹에 등재해 만남이 진행 중인 고객들에게 성혼의 가능성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고객들의 소중한 개인정보도 전산화하여 관리한다.

남북결혼에서 회원 상담만 1,000명 이상을 했다는 김연희 1차 상담매니저는 “상담자 역할도 보람되지만 회원들 결혼식 참석은 더 없는 보람이다. 남북결혼이 추구하는 비전은 제일이 회원들의 성혼이고, 두 번째가 식구들 간의 융화이다. 이윤을 추구하기보다 사업의 기반이 되는 성혼과 융화를 우선시했기에 지금의 남북결혼이 있는 것 같다. 앞으로 상담횟수만큼 성사 횟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숙경 1차 상담매니저는 “실적이 우선시되는 일반 상담과는 다르게 우리는 성혼에 보람을 느끼는 부분이 크다. 상담을 해서 가입을 받은 회원들이 매칭매니저들을 통해서 어떻게 만남을 진행하는지는 친부모가 대리양육자에게 자녀를 맡겨 놓은 느낌이다. 그래서 매칭 매니저와 소통을 통해서 회원들의 많은 장점을 부각시켜 주고 있다. 회원들의 장점 부각이 성혼으로 이어지는 지름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5년 경력의 임미화 1차 상담매니저는 “콜센터로 배정된 고객과 1차 상담을 한다. 이후 가입하신 회원의 이미지에 대해 큰 그림을 그려 매칭매니저에게 연결해주면 된다. 남녀 회원 모두 상담하며, 원하는 이성상과 나이, 가족 사항, 결혼 경험과 자녀 유무 등을 세밀하게 상담해 실제로 대면하면 매칭 방향에 대해 느낌이 온다. 이곳이 마지막 직장이라 여기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자 1차 상담매니저는 “회원으로부터 성혼 소식이 들려오면 김지원 대표가 실무 단톡방에 그 내용을 전해주는데 내가 가입 받았던 회원의 성혼 소식이라면 다른 회원과의 상담 중에도 자랑을 하곤 한다. 실제로 성혼 사례를 보고 가입된 회원들도 적지 않다. 이 같은 성혼 사례들은 상담 매니저들 입장에서는 보람과 함께 회원 상담에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영희 1차 상담매니저는 “흔히 말하는 가족 같은 분위기의 회사야말로 남북결혼정보회사를 이야기하는 것 같다. 아침 업무 시작 전에 서로 맛있는 간식거리를 들고 와서 나눠먹으며 전날 상담했던 고객들의 이슈와 개선점을 서로 공유하는 것은 미팅이 아닌 가족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는 것과 같다. 좋은 분위기에서 더 좋은 의견이 나오듯이 가족과 같은 업무 환경 또한 남북결혼만의 원동력인거 같다.”고 말했다.

윤수현1차 상담매니저는 “일 대 일 상담으로 가입한 회원을 분석한 자료를 매칭 팀에 보낸다. 상담스킬은 고객 분들의 장점을 파악하고, 대화를 잘 이어가는 것이다. 남성 회원들에게 상대가 외국이 아닌 북에서 오신 한민족이라는 것을 자세히 표현해드리고, 통화 업무는 외부 출장과 고객 미팅을 통해 친절한 태도와 탁월한 관찰력으로 고객 성향을 잘 캐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5년 경력의 장현조 매칭매니저는 “3쌍 중매에 성공하면 천당 간다는 말처럼 출생률과 혼인 증가에 기여하는 결혼중개라는 착한 직업에 긍지를 느낀다. 언제나 북한 여성들과의 결혼은 국제결혼이 아니라 우리 국민과의 결혼이라는 것을 남성 회원들에게 알려드리고 있다. 잘 되리라 생각했는데 안타까운 사례가 있는 반면, 불가능할 거 같던 커플이 웨딩마치를 올리면 큰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4년 경력의 이근정매칭매니저는 “우리 회사는 여성이 중년 이후에도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좋은 회사다. 우리 회사 매니저들은 회원 가입보다는 성혼을 더 기뻐한다. 프로필을 보고 단번에 거절하셨는데 다시 만나 3일 만에 합가하신 남성 회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성혼까지 가는 길이 외롭지 않도록 많은 분들을 잘 다독이고 소통하며 매칭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윤보경매칭매니저는 “조건이 좋은 회원들을 맺어주는 것은 누구나가 할 수 있는 일이다. 조건이 맞지 않더라도 그분들의 장점을 부각시켜 좋은 인연을 맺어 주는 것이 진정한 매니저의 역할인 것 같다. 남북결혼의 ‘고객중심 성혼위주’의 경영방침은 진정한 매니저로서 사명감을 가질 수 있게끔 충분한 동기부여가 된다. 남북결혼은 실제로 조건이 좋은 회원보다 조건이 맞지 않는 성혼이 더 많다.”고 말했다.

이정심 매칭매니저는 “서비스, 금융, 부동산 일을 하다 매칭 매니저가 된 것이 벌써 3년 차다. 고객들의 장단점과 성향을 잘 듣고 매칭하며, 잘 안되더라도 다시 장점을 부각하며 이어드린다. 그렇게 연결된 커플이 많으며, 사실혼도 기쁘지만 혼인신고 후 잘 사실 때가 제일 좋다. 북한 여성들은 기질과 생활력이 강한 편으로, 이들을 좋은 분과 매칭해 드리며 결혼중개일도 오래 하고 싶다.”고 말했다.

동료의 소개로 이직한 막내 김서연 매칭매니저는 “다른 회사에서 근무를 하다 50대 이후 평생직장을 생각하고 이직했다. 프로필 상의 스펙이 부족한 고객들에게도 최선을 다한다. 늦은 시간에도 말벗이 필요한 만큼 깊은 외로움과 아픔을 위로하며 소통해 드리고 좋은 짝과 성혼시키는 만족감이 크다. 화려한 부자보다 소박하고 순수한 짝을 찾는 회원분이 의외로 많아 좋은 매칭을 많이 성사시키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웹전산/관리팀의 차봉선 매니저는 “회원들과 직접적인 접촉은 없지만 간접적으로 광고나 채팅 문의에서 많은 분을 응대하다 보면 필드에서 회원을 접하는 매니저들이 대단하다는 걸 항상 느낀다. 그런 매니저들에게 업무에 막힘이 없도록 업무지원을 잘해주며, 또 우리 회원들의 개인 정보관리도 책임을 지고 있다.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남북결혼 성혼률 증대에 이바지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새로운 희망을 품고 사선을 넘는 북한이탈주민 여성들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지만 남한의 사회규범과 시장경제 등이 낯설고 특히 문화적 이질감과 외로움으로 인해 그들의 삶은 녹록치만은 않다. 김지원 대표는 “새로운 삶에 적응해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 결혼은 북한이탈주민 여성들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이들이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국가의 지원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우리 사회가 따뜻한 시선으로 감싸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진정성 있게 내 가족처럼 생각하고 매칭을 하다 보니 많은 성혼커플이 새로운 인연을 만나게 됐다는 김지원 대표. 앞으로도 더욱더 많은 남남북녀 커플의 결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그의 아름다운 해피바이러스가 머물지 않고 흐르는 물처럼, 보이지 않는 바람처럼, 사회 전역에 퍼져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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