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음악교육칼림바

‘칼림바’란 울림통 위에 얇은 금속 건반들을 배치, 이를 양손 엄지손가락으로 튕겨내며 소리를 내는 아프리카의 전통악기다. 특별한 기교 없이도 손쉽게 청아하고 맑은 소리를 낼 수 있고, 연주방법이 직관적이라 최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악기이기도 하다. 또한, 크기가 작아 휴대하기에 간편하고, 가격대가 낮아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칼림바’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창의음악교육 칼림바연구협회 김규아 회장은 칼림바 악보를 개발하고, 강사를 양성하며, 교육에 매진하고 있는 까닭은 더 많은 사람이 삶 속에서 음악을 즐기기를 바라기 때문으로 현재 칼림바연구협회는 일반 교육과정과 칼림바 지도자 양성을 위한 자격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네모숫자악보는 세광음악출판사에서 ‘마녀의 칼림바’라는 제목으로 음악교재 2권이 출간된 상태이며, 다음달 1월에는 새로운 연주곡집이 출간된다.

특히 스마트칼림바 악보를 통한 ‘칼림바’ 교육은 남녀노소 상관없이 누구나 숫자만 읽을 수 있다면 쉽게 연주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기에 기존의 리코더, 캐스터네츠 등으로 국한되던 초등 저학년 대상의 악기 교육이나, 수강 시간에 제약이 큰 공공기관과 복지관 교육, 새로운 것을 익히는 데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 대상의 교육도 가능하며, 이 악보는 지난해 특허 출원에 이어 올해 ‘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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