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 황명근 원장

 제4차 산업 시대로 접어들면서 국내는 물론 선진 외국에서는 융복합 신소재를 바탕으로 한 고기능 다기능의 고부가가치 사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 강원도와 철원군에서는 지역 플라즈마산업 활성화를 위한 (재)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원장 황명근)을 지난 2006년 설립, 퀀텀닷(Quantum Dot, 양자점) 나노소재, 탄소융복합나노소재와 같은 고부가가치 소재에 대한 기술개발을 추진해 나아가고 있다. 퀀텀닷은 외부에서 빛이나 전기 에너지를 받으면, 소재의 크기에 따라 다른 파장의 빛을 내는 나노크기의 소재이다. 이러한 퀀텀닷 나노소재 기술을 활용해 농업, 바이오, 의료기기, 헬스케어 등 응용 기업의 제품성능 고도화와 고부가가치 지원에 적극 앞장서고 있는 연구원은 가치 기업을 육성 발굴, 첨단기술 교류의 창구로 일자리 창출과 국가 산업 발전의 초석을 마련해 나아가고 있다.

원장 황명근

 특히 퀀텀닷 나노소재 안정화 핵심기술과 이를 이용한 퀀텀닷 필름 및 퀀텀닷 사출소재 제작 기술을 자체 개발하여 보유하고 있는 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자연광 퀀텀닷 조명을 LED 조명에 적용하여 기업에 기술이전하였고, 기존 LED 식물생장등과 비교하여 생육이 20~30% 뛰어난 고성장 퀀텀닷 식물조명도 개발, 제품화에 성공해낸바 있다. 여기에 청상추, 적상추, 로메인, 새싹삼, 고추냉이 등 다양한 작물에 각기 다른 스펙트럼을 갖는 광원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양자점 파우더 및 이를 이용한 광학부재, 백라이트 유닛 및 표시장치 등, 양자점 관련 특허만 20건여건을 등록 및 출원 중에 있다.

 (재)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은 미래 가치 비전을 『2030 Plasma기반 R&BD Hub 거점화』및 「나노소재산업의 중심 철원」을 목표로 전 직원의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핵심가치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전문연구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의지를 밝히며 관련 기술의 공동R&D, 생산성 향상지원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퀀텀닷 나노소재는 광전자소재로 매우 중요한 핵심원천 소재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디스플레이분야에서 색재현성과 선명도를 위해 사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우리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핵심소재를 통해 자연광 광원기술의 확립, 인간중심 조명, 작물별 최적 식물광원에 집중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바이오 진단용 센서, 광 테라피 분야, 태양전지와 같은 에너지 분야와 디스플레이 분야에도 적극 도전, 2021년에도 퀀텀닷 나노기술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특성화기반구축사업을 수행해 나가는 등 뛰어난 기술이 지역기업에 뿌리를 내려 퀀텀닷 기술의 중심에 설 수 있는 연구원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황명근 원장은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미디어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