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김승현 기자] 환경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뜻하는 말로, 현재 화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등 저탄소 경제구조로 전환하면서 고용과 투자를 늘리는 그린뉴딜 정책이 가속화 되면서 환경에 대응하는 신기술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전순복 대표
전순복 대표

온실가스 감축에 효과적인 단열재 중에도 진공단열재의 단점과 대중화를 위해 가격 단가를 낮춘 제품이 개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진공단열재 제조 및 시공 전문기업 ㈜비코(대표 전순복)가 주인공이다.

비코에서 개발한 ‘진공단열재 설치 브라켓 및 이를 이용한 진공단열재 시공 어셈블리’ 기술은 글라스화이바 외피재에 글라스 화이바(Glass fiber) 심재를 진공화시킨 불연단열재 제품으로 기존 단열재보다 단열효율을 8~11배 높이고, 23cm 두께의 기존 일반 단열재를 1.5cm로 줄여 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두께 1.50mm의 진공 단열재로 240mm의 비드법 단열재를 대체할 수도 있는 것이다. 특히 EPS 대비 세 배 이상의 가격은 차치하더라도, 단열재를 이어 붙일 때 발생하는 선형열교와 현장가공의 어려움, 그리고 시공 중 파손의 위험 등으로 아직까지 많이 사용되는 편은 아닌 현실에서 이런 진공단열재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보완해 장점을 극대화 하고 가격과 시공,A/S의 단점이 없이 특허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얼마 전 YNews에서 진행하는 ‘2020 대한민국 건축산업 대상’(YNews 행사는 한국 건축산업의 발전성을 알리는데 그 목적을 두고 글로벌 경쟁체제 현실에서 국가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국내 건축 기업 중 우수한 리더십을 통하여 가치창출을 달성하는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에서 대상 차지하고 국내를 비롯해 미국, 일본 특허를 획득한 비코 전순복 대표는 “그린뉴딜 정책 중 하나인 ‘그린 리모델링’ 사업이 친환경 단열재 설치를 주요사항으로 하고 있는 만큼 끼움시공법(단열바와 브라켓을 사용해 어셈블리로 단열재를 끼우는 시공법)은 지구온난화 해결에 핵심적인 역할을 기대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불연단열재로 불에 타지 않는 불연성까지 장착하고 있으며 일반적인 진공단열재는 날카로운 것에 취약 단점을 내피재부터 글라스 화이바를 쓰며 글라스 울의 내피재와 글라스 화이바 내피재의 차이점(기체의 흐름)을 두고 있습니다. 이는 2019년 논문에서 발표된 사례가 있어 이를 발췌하여 기술서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저희는 2중으로 진공을 만들었습니다. 즉, 1차 진공이 터지더라도 안의 2차 진공 상태가 그대로 지속되기 때문에 단열성능을 유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비코는 앞으로도 새로운 발상과 독창적인 사고로 진공단열재를 비롯한 더 나은 제품은 물론 또 다른 혁신을 추구하겠습니다” 라고 밝혔다.

진공단열재 분야의 선두 개척자인 비코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부한전·서울복합화력발전소·강원대 등 관공서, 다산 GS자이·여수 한화아일랜드·화성 병점아이파크, 롯데용인수지 나인파크2차 등 아파트, 상가·주거·상업용 건물 등의 시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업계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는 중이다. 전순복 대표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숙련된 기술자를 양성하기 위한 특허시공기술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본사교육을 마치면 교육이수증을 자체 발급함으로써 비코의 특허시공품질력과 고객의 신뢰 향상을 도모하고 있는 중이다. 최근에는 진공단열재를 이용한 층간 소음재를 개발하여 특수 제작된 진공단열재로 만들어 단열효율을 높이고, 엑셀배관을 일체화 시킴을 동시에 층간소음재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미국, 중국, 일본에서는 특허 나왔으며 유럽은 내년 2월에 특허가 나올 예정이다.

비코의 진공단열재는 건축의 단열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마감재의 일체형도 개발 중이다. 인건비를 줄이고 특성화 된 단열성능과 마감을 일체화 함으로써 효율적인 진공단열재의 쓰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주식회사 비코는 직원들과 함께 호흡하고, 함께 도전하는 기업을 꿈꾸고 있으며, 이를 위한 서포터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전순복 대표는 올해부터 포천시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단열시공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임을 밝혔다. 전순복 대표는 “우리가 후손들에게 유산으로 훼손된 자연을 물려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왔기 때문에, 작은 부분일지라도 할 수만 있다면 나부터라도 실행하고 실천하자는 생각입니다. 사실 우리나라의 기업 환경에서 많은 자본과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는 기술 연구 및 개발이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좋은 아이디어들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자금력 부족으로 이를 현실화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수한 기술력과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기업들이 보다 연구개발에 힘쓰고,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수 있도록 정부와 관련 기관의 관심과 지원이 반드시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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