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청산임산물영농조합법인 박행규 대표 “우리 임산업의 다원적 가치의 확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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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청산임산물영농조합법인 박행규 대표 “우리 임산업의 다원적 가치의 확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다”
  • 박주환 기자
  • 승인 2020.12.0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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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산림 자원의 미래 가치와 역할은 무궁무진하다. 산림이 국토면적의 대부분인 우리나라는 충분한 인프라를 갖고 있으며 접근성도 뛰어나고 위험요소도 거의 없다. 생활의 질적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깨끗한 물, 맑은 공기, 아름다운 경치’ 등 환경기능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되고 있으며, 이제 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는 녹색의 숲은 삶의 질을 평가하는 하나의 척도이며, 생존을 위한 녹색인프라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학계 및 경제전문가들은 선진국에서도 산의 중요성을 깨닫고 산에서 자연 생산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에 눈을 돌리고 있는 추세라며 21세기는 자연건강과 자연 먹거리를 추구하는 웰빙시대로 귀농성공 및 노후 대책 사업으로 ‘산’만한 것이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박행규 대표
박행규 대표

(주)청산임산물영농조합법인의 박행규 대표가 ‘복합임업경영’의 토대를 마련해 임산업계에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하며 전국 임업인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경남 산청군에 자리한 청산임산은 고로쇠 묘목연구, 산림복합경영, 묘목재배, 산마을 재배, 들메순 재배 등으로 임산업계에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곳이다. 산림복합경영은 나무와 나무사이에 자생할 수 있는 산양삼, 더덕, 산야초, 산마늘, 산나물 등의 하층식물을 함께 재배하며 숲치유, 또는 자연체험과 휴양의 기능도 함께하는 산업으로 국토의 대부분이 산림인 우리나라에 아주 적합한 21세기 최고의 자연 건강 사업이다. 청산임산은 현재 297,500㎡의 규모에 고로쇠나무 총 42,000여 그루 중 12,000그루에서 수액을 채취하여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공급하고 있으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더덕과 산양산삼, 산마늘 등을 포함한 매출액은 9억여 원에 육박한다. 박행규 대표는 “웰빙과 로하스 등 건강과 환경을 고려한 생활. 소비 패턴의 정착으로 친환경 농∙임산물의 수요 역시 늘어가고 있다.”며 “산림은 휴양의 대상으로만이 아닌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유기농, 친환경적인 농임산물을 생산하는 기반으로 활용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며 이는 곧 임업인의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산림복합경영으로 최근 장기화되고 있는 경제 불황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온 박행규 대표는 국내에서 독보적인 고로쇠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박 대표는 “과학자들이 ‘생체수’라 표현하는 고로쇠 수액의 성분은 입자가 작고 이온화되어 있어 체내 흡수가 빨라 피부의 노폐물 제거에 탁월하다.”며 “고로쇠나무는 다른 농업에 비해 투자비용이 많지 않고 기술이나 인력 면에서 비용이 절감되어 귀농사업에 적합하며 7~8년 정도에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고, 13년 차에는 투자비용 전액 회수가 가능하며 하층식물까지 포함하면 그 수익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박행규 대표는 우리 임산업의 6차산업화를 실현하고 임산업의 부가가치 상승, 일자리 창출 등 다원적 가치의 확산을 위해 전후방 산업을 아우르는 통합적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도심을 떠나는 젊은 귀농귀산인들이 늘면서 임업계 역시 에너지 넘치는 산촌으로의 변화를 모색 중이다. 여전히 귀산인구의 대부분은 50대 이상이지만, 청년들의 증가세도 눈에 띈다. 특히 40대 이하 젊은 도시민의 귀산이 늘고 있는 데 취업이 어려워진 청년들이 점차 임업계로 눈을 돌리며 어려운 임업계의 문제를 해결할 자구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영능력을 갖추고 정착의욕이 강한 인력들의 귀산은 산촌인력의 안정적 확보는 물론 침체된 임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임업진흥원은 ‘산촌 미리 살아보기 캠프’, ‘귀산촌 체험 스테이’ 등 다양한 정착지원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으며 귀산촌 창업자금도 지원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박행규 대표 역시 지자체와 연계해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직접 임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강의에도 열정을 쏟으며 그들을 전문임업 인력으로 육성키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박 대표는 “귀산촌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적인 정착을 이끌어줄 수 있는 멘토를 만나는 것”이라며 “귀산촌인은 임업에 관한 지식이나 기술, 정책적인 혜택에서 약자일 수밖에 없다. 산청군으로 귀농하는 분들이 정착할 때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와 산청군을 귀촌 1번지로 만들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지역 임업인들의 고소득 창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의지를 피력한 박행규 대표는 “앞으로 선진국의 웰빙 먹거리는 산에서 생산되는 고가의 무공해 임산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산청군 일대를 국내 고로쇠의 메카로 견인하며 임업의 6차 산업화를 선도해가고 있는 그의 열정이 우리 농촌경제에 희망을 전해주길 기대해 본다.

국립산림과학원 명예연구관, (사)한국산림경영인협회 중앙회 부회장, (사)한국산양삼재배자협회장, (사)한국수액협회중앙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는 박행규 대표는 우리나라 임산업의 초석을 다지는 자산이자 밑거름을 마련했으며, 산림소득증대와 임업발전을 선도해 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6년에는 산림청 첫 신지식인 임업인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으며 이어 2007년에는 산림과학원의 명예연구관으로 위촉돼 철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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