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슈넥스 최해욱 대표

[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2010년 5월 이노비즈 글로벌포럼에서 ‘히든챔피언’의 저자이자 전략ㆍ마케팅ㆍ가격결정 분야의 권위자인 독일의 경영학자 헤르만 지몬 박사는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기술력과 자본력보다 세계화를 이루려는 강한 의지와 열정적인 도전정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제적인 어려움은 가중되고, 대기업 위주의 경제구조로는 더 이상 성장과 고용을 담보할 수 없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지몬 교수의 히든챔피언은 우리 정부와 학계에도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최해욱 대표
최해욱 대표

치열해지는 시장경쟁과 함께 가속화, 다양화되는 기술혁신의 환경 변화로 인해 바야흐로 기업의 한정된 서비스만으로는 고객들의 요구와 기대를 충족시킬 수 없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특히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업의 수명이 단축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은 ‘성장’보다 ‘생존’이 목표가 됐다. 중소기업은 태생적 한계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당면과제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창의적인 노력과 앞서가는 기술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강소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

이런 가운데 신소재 기능성 신발기업인 (주)슈넥스(대표 최해욱)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상생활에서 운동이 가능한 회전 신발을 개발, 지속되는 경기침체를 정면돌파하고 있다. 신발에 회전판을 부착하여 단지 걷는 것만으로도 인체의 삐뚤어진 자세 교정과 전신 운동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슈넥스의 회전신발은 MADE IN KOREA의 자존심을 걸고 최해욱 대표가 오랫동안 연구 개발해낸 아이디어 상품이다. 그저 두 발이 서 있을 수 있는 공간만 있으면 어디서든 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바쁜 현대인들은 걷는 것만으로도 자세교정과 뛰어난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

기능성 회전 신발을 세계 최초로 출시한 슈넥스 최해욱 대표는 “젊은 시절부터 꿈꾸었던 신발사업을 시작하여 무려 8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신발업계 최초로 척추교정이 되는 회전신발을 개발했다. 신발 밑 앞부분에 트위스트 운동을 할 수 있는 신기술 특허 회전판이 부착돼 최소한의 공간만 있으면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허리운동을 할 수 있다. 또한, 자세교정 및 운동 효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헬스장을 가거나 외부에서 운동하기 어려운 현 시국으로 인해 집안에서도 간편하게 신고 운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슈넥스는 본사가 있는 부산을 시작으로 현재 서울, 울산, 창원, 거제 지점까지 그 업력을 확장한 상태이며 향후 해외 시장 개척도 준비 중에 있다.

사실 최해욱 대표가 처음부터 신발사업에 뛰어든 것은 아니다. 많은 사업들을 해보며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확신을 찾아 갔던 그는 처음 사업을 통해 쌓은 자본과 인맥으로 말레이시아 페낭지역에 복합상가 개발을 본격적으로 투자해 보기로 했다. 성공해 한국의 청년들이 보다 큰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고 싶었다는 그는 하지만 노력한 만큼 결실이 크지 않았다고 한다. 오히려 뜻대로 일이 처리되지 않아 큰 손해를 보고 좌절과 실의를 겪으며 보다 다시 일어나야겠다는 간절함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최해욱 대표는 “단순히 발만 편한 신발들은 시장에 넘쳐났고 보다 획기적인 아이템이 필요했다. 그래서 신발을 재미있고 즐겁게 만들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신발의 기능을 넘어 보다 편리한(FUN) 신발을 구상해보기로 했다.”며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슈넥스 회전 신발은 신발이 아니라 운동기구다. 신발은 걸을 때 발을 보호하기 위하여 인류가 신기 시작했다. 하지만 21세기의 신발은 원초적인 그 기능에 더해 건강한 척추를 만드는 기능까지 함께 해야 한다. 슈넥스 회전 신발은 전신 회전운동 원리로 600개 근육과 200개 이상의 뼈가 골고루 자극돼 운동 효과를 높여주는 것은 물론 자세교정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혁신 제품이며 차세대를 대표하는 신발이 슈넥스의 회전 신발인 이유다.”라고 역설했다.

슈넥스의 회전 신발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360도 베어링 회전판의 원리를 활용한 중력 쿠션작용으로 충격을 분산하여 무게감을 줄이고 몸의 흔들림을 막는다. 이 원리가 적용된 이곳의 회전 신발은 건강과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는 평이다. 발뒤꿈치를 살짝 들고 빙글빙글 춤을 추듯 재미있게 몸을 움직일 때 발목, 무릎, 고관절, 허리, 목, 어깨 등 큰 관절을 비롯해 뼈와 미세 근육을 포함한 600개 근육에 자극을 주어 운동량을 극대화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회전 신발을 착용하고, 회전 워킹을 하면 골반을 바로 세워 척추를 바르게 하고 척추신경을 안정시켜 자연치유력을 높인다. 아울러 관절을 돌게 하고 근육을 부드럽게 하며 인체의 비대칭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어서 근골격계의 건강을 예방하고 몸을 바르게 만들 수 있다. 이곳의 회전 신발은 오솔라이트 인솔을 사용해 깔창을 만들어 완충력과 복원력이 우수하며 편안한 착화감까지 제공한다. 이와 함께 튼튼한 회전판과 천연 소가죽 외피로 제작되었으며,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개개인의 취향까지 고려했다.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슈넥스 최해욱 대표는 향후 기능성 골프화와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걷기운동의 재미를 전하는 새로운 회전 신발 출시도 준비 중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본사 사무실에 MRI로 발을 측정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그 자리에서 고객의 발 건강을 확인하고, 그 사실을 바탕으로 신체 건강까지 체크하는 고객 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최초 상태를 기록하고 그 기록을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관리할 수 있어 고객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최해욱 대표는 “최근 신발사업은 아주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 무너져가는 신발사업이 부활하기 위해선 정부와 언론에서의 도움이 절실하다. 고부가가치 명품 사업으로 신발업계도 변화해야 자생력을 가지고 성장해나갈 수 있다. 슈넥스는 재미있는 놀이라고 생각하면 보다 높은 운동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오랜 연구개발 과정 끝에 개발한 결실인 만큼 소비자들에게 큰 만족감을 선사해 드릴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슈넥스는 부산을 기점으로 서울, 창원, 울산, 거제 등 전국에 걸쳐 판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앞으로 부산에 부산신발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더 나아가 신발과 IOT(사물인터넷)을 접목해 세계 시장에서도 당당히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오늘날과 같은 비즈니스 정글에서 잠재수요를 창출해내는 힘은 고객을 바라보는 힘에서 나온다. 고객의 생각에 코드를 맞추고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야 하며 고객을 앞서가는 생각이 필요한 것이다. 최해욱 대표는 “오늘날의 기업환경에서 ‘속도’는 필수적인 경쟁력이다. 아무리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도 시장타이밍을 맞추지 못하면 소비자들에게 인정받기 힘들다.”며 “소비자의 기대를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 뛰어넘는 속도로 시장과 고객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실을 직시하고 긴 호흡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진화하고 혁신하는 (주)슈넥스. 최해욱 대표의 진두지휘 아래 기술과 경영혁신을 두루 갖춘 손색없는 글로벌 기술혁신형 강소기업으로 자리잡아 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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