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오늘날 현대인들은 집을 온전한 쉼의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다. 사람을 이해할 때 다양한 분야와 상황 속에서 그리고 저마다의 시선으로 살펴볼 수 있듯이, 사람 사는 공간 또한 그렇다. 공간은 그냥 생겨나지 않으며 비어있는 곳에 살기 위한 공간, 사람을 위한 기능을 가진 공간을 만들 때는 분명 사람의 사유와 의식이 그 주체가 된다. 특히 환경과 리사이클이 중요한 가치로 여겨지고 있는 요즘 디자인 요소를 살려 새로운 기능과 용도의 공간으로 되살리는 재생 건축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독특한 매력 덕분에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고 있으며 재생 건축을 통해 핫플레이스로 거듭나 도시재생으로까지 발전하는 성공사례도 늘고 있다.

임경묵 대표
임경묵 대표

건축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과 매뉴얼을 갖추고 유행을 좇지 않고 남들보다 한 발 앞선 아이디어로 기존에 없는 새로운 공간 디자인으로 고객들의 신뢰와 호응을 받고 있는 주인공이 바로 인타이틀디자인그룹(임경묵 대표)다.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트렌드를 분석 연구하며 고객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하고 있으며 용도변경, 재생건축, 리노베이션 인테리어에 대한 모든 것을 전문적으로 진행하며 노후된 건물들을 효율적이고 사랑받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오래된 건물을 수선하고 리모델링하는 것은 신축보다 어렵고 힘들다. 하지만 임경묵 대표는 공간 고유의 미를 살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머릿속의 그림을 현실화 해 공간마다의 개성을 살린, 이른바 ‘재생건축’의 묘미를 극대화하고 있다. 카페는 인스타 핫플레이스로 주로 2030의 젊은 층들이 찾는 곳이다. 이들은 이국적인 공간이 주는 경험의 즐거움을 좋아하며 안과 밖의 경계가 모호하고 옛것과 새것의 경계가 무너지는 곳에서 새로움을 느낀다. 인타이틀의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기존 건물의 매력을 유지, 보완하면서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로 건물 내부를 다양한 분위기의 콘셉트로 꾸며 놓은 덕분에 건물 자체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이는 폐공장을 힙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뉴욕의 브루클린이나 런던의 이스트런던처럼 젊은 에너지가 넘치면서도 복고적이고 인터스트리얼한 매력이 공존하는 그야말로 뉴트로한 공간을 연출하게 된다.

인타이틀그룹 임경묵 대표가 ‘핫플레이스’로 변화시킨 대표적인 곳이 바로 대구 북구의 DGB대구은행 파크 인근에 위치한 카페 ‘빌리 웍스(BILLY WORKS)’다. 철강 공장을 리모델링한 이곳은 날것의 생생함과 시간의 흐름을 보여주는, 그야말로 평범함을 거부하는 인타이틀디자인그룹의 대표적인 결과물이다. 기존의 공장 건물을 유지하면서 내부를 다양한 분위기의 콘셉트로 꾸며 놓은 덕분에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을 자아내면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입구에 들어서면 먼저 높고 넓은 탁 트인 공간이 좁고 어두운 프랜차이즈 카페에 싫증을 느낀 사람들에게 묘한 매력을 주며 곳곳에 폐허처럼 펼쳐진 시멘트 인테리어가 폐공장 카페의 대형 버전을 완성한다. 바닥과 돌이 그대로 노출된 ‘오프듀티’는 마치 세기말의 카페를 보는 것 같은 마감 처리로 방문하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자칫 삭막한 분위기를 낼 법 하지만 20세기의 낭만에 젖어보고 싶은 사람들의 니즈를 정확히 관통하며 일약 대구의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임 대표는 “대구에 카페 투어를 오는 사람들이 꽤 있다.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그 공간이 대구의 자부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인타이틀디자인그룹은 최소한의 비용으로 높은 퀄리티의 공사를 진행해 고객의 신뢰에 보답하고 있으며, 공사 진행 시 작은 부분 하나도 놓치지 않고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해결해 추후 업체와 고객 간의 문제 발생률을 최소화한다. A/S의 경우 최소한의 문제점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세심한 시공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하자율이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한다. 임 대표는 디자인 설계부터 시공까지 직접 참여하며 모든 과정을 면밀히 살피고 체크한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고객과의 신뢰 관계 형성과 고객 만족”이라는 임 대표는 “인타이틀디자인그룹은 고객의 니즈에 최대한 부합하는 인테리어 제시로 비용 대비 높은 퀄리티를 지닌 가성비 인테리어를 추구한다. 공사 진행시 고객들과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불만사항 및 개선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때문에 클라이언트 뿐만 아니라 공간을 찾아오는 손님들도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자부했다.

인타이틀디자인그룹 사옥
인타이틀디자인그룹 사옥

휴일이 없을 정도로 일감이 밀려 있다는 임 대표는 수익창출을 목적으로 쉽게 의뢰를 맡지 않는다. 목이 빠지게 기다리는 고객들에게 죄송해 홈페이지까지 폐쇄하며 지금 일에 집중하고 있다. “인테리어 업체 선택 시 저렴한 가격과 저가의 원자재를 이용해 일률적인 인테리어를 하는 업체는 지양하라고 조언하고 싶다.”는 임 대표는 “프로젝트 문의가 많이 들어오지만 재미있고, 즐거운 공간을 만들기 위해 현장을 선별한다. 한번 작업을 시작하면 현장은 하루도 쉬지 않고 일을 한다. 클라이언트를 생각하면 어깨가 무겁다. 나를 믿고 맡겨 주신 클라이언트에게 최고의 공간으로 보답하도 싶다. 향후 인타이틀의 브랜드로 아파트 등 대규모 주거시설을 짓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디자인은 마음으로 그려가는 것’임을 항상 가슴속에 되새기고 있다는 임경묵 대표. 당장 눈앞에 보이는 수익에 연연해하지 않고 정성을 다하며 오롯이 머물게 될 사람이 편의와 즐거움, 안전만을 생각해 설계하고 시공하는 임경묵 대표의 배려와 뚝심이 듬뿍 담긴 인타이틀디자인그룹의 향후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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