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애 작가

 

대를 내려오며 펼쳐 온 예술의 가치, 삶의 가치를 고스란히 이어가며 한국 수채화의 아름답고 변함없는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는 작가 유명애의 삶은 감동과 예술적 나눔의 가치에 대한 사색의 시간을 나누고 있다.

불투명한 시대를 살아가는 시대에 소박하고 깨끗한 순수를 제공하는 수채화는 마음속 투명함을 유지할 수 있는 마르지 않는 샘과 같다. 수채화의 예술혼은 투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생명의 본질인 움직임과 감상자의 상상력에 불씨를 피울 수 있는 선한 진실이 있어야 한다.

지난 7월 파주시 아트린 뮤지움에서 개최되면서 성황리에 막을 내린 유명애 작가의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후원하는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수채화는 초보자라도 쉽게 만날 수 있는 장르입니다. 눈으로 볼 수 있고 마음으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면 말입니다"라는 유 작가의 말대로, 전시된 작품들 속에서 새로운 감동과 예술적 나눔의 가치에 대한 사색의 시간을 가져본다는 기대감이 있다.

‘박정희 할머니의 육아일기’, 수채화 할머니로도 유명한 박정희 선생님의 딸인 유 작가는 그동안 ‘점자도서관 건립 조성’과 ‘인천 맹인 복지회관 건립 기금’ 마련 등을 위해 작품 활동 및 전시를 통한 후원 사업 외에 재능나눔예능장학회를 통한 더 많은 재능 기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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