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서울노숙인시설협회 6/16~7/15 30일간 ‘희망옷나눔 1004 릴레이’

[서울]市-7개 착한기업․단체, 노숙인에 1만 6천점 여름옷 나눔
서울시-서울노숙인시설협회 6/16~7/15 30일간 ‘희망옷나눔 1004 릴레이’

서울시는 서울노숙인시설협회와 함께 이와 같은 기부 릴레이를 6월 16일~7월 15일 한 달간 펼친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찜통 같은 더위 속에서 목욕조차 쉽지 않은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여의도순복음교회, (주)쌍방울, 에프알엘코리아(주) 등 착한기업 및 단체 7곳이 1만 6,000여점의 여름옷을 릴레이로 기부한다. ‘희망옷나눔 1004 릴레이’라는 이름으로 이뤄지는 이번 여름옷 나눔은 참여하는 기업이나 단체가 판매하는 상품 혹은 직원들이 모은 입지 않은 헌옷을 최소단위 1,004점 씩 릴레이로 기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에 기부 받는 여름옷을 중심으로 한 신발, 속옷 등 총 1만 6,000여점은 노숙인들이 샤워하고 옷을 갈아입는 복지서비스를 제공 중인 서울역광장내 ‘우리옷방’을 중심으로 4,500여명 노숙인들에게 지원된다. ‘우리옷방’은 서울시와 서울노숙인시설협회가 지난해 2월 서울역광장내 설치․운영중인 것으로서 민간을 통해 입지 않는 장롱속 옷을 기부 받아 노숙인들에게 지원하는 시설이다.

서울시는 이번 나눔행사를 통해 혹서기 거리노숙인들이 목욕 후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이번 나눔 릴레이를 통해 그동안 겨울철 중심으로 이루어진 기부가 땀이 많이 나고 냄새가 심해 갈아입을 옷이 절실한 여름철 기부로도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시는 우리옷방(의류 및 샤워실)을 상시 개방하고, 목욕시설이 부족한 영등포지역에는 영등포구청과 협력해 이동식 목욕차량도 운영한다.

이번 릴레이에는 21일(금) 종교단체인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시작으로 (주)쌍방울, 에프알엘코리아(주),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 (재)아름다운가게, (주)신세계조선호텔, (주)명보아이엔씨 등 다양한 민간기업 및 단체가 참여한다. 특히, 유니클로 브랜드로 유명한 에프알엘코리아(주)는 ‘옷의 힘을 통해 좋은 사회를 만들자’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국민속옷기업인 (주)쌍방울은 서울시와 뜻을 같이 하기로 약속하는 등 의류기업들은 새옷을 기부하게 된다.  그 외 (주)신세계조선호텔, (주)명보아이엔씨는 내부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에서는 신도들을 대상으로 헌옷을 모아 전달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노숙인시설협회에선 여름옷 외에도 헌옷을 상시적으로 기부 받고 있으며, 기부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단체에서는 서울노숙인시설협회 홈페이지(http://www.homeless-seoul.or.kr)를 참고하면 된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희망옷나눔 1004 릴레이를 시작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착한기업 및 단체의 아름다운 나눔이 계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기부의 기회는365일 열려있는 만큼 앞으로 더욱 많은 기업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노숙인을 위한 여름옷 지원 기업>

연번

지원단체명

대표

기부수량

(점)

기부

일자

기부

장소

주요 참석인사

비 고

 

 

 

16,212

 

 

 

 

1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5,000

6.21

(금)

08:30

순복음교회

대성당 앞

이영훈

담임목사

 

2

㈜ 쌍방울

최제성

1,200

6.27

(목)

10:00

청담동 사옥 회의실

정승일전무

(홍보실총괄)

속옷

3

(사)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

정성환

2,000

6월 말

미정

미정

 

4

(재)아름다운가게

홍명희

1,004

7월 중

미정

미정

 

5

㈜ 신세계조선호텔

성영목

1,004

7월 중

미정

미정

 

6

㈜ 에프알엘코리아

(유니클로)

홍성호

5,000

7월 중

미정

미정

폴로셔츠 2,000점,

기본면티 2,000점,

양말 1,000점

7

㈜ 명보아이엔씨

김영배

1,004

7월 중

미정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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