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3 13:05 (수)
수미꽃차마이스터학원 김영란 원장 “체계화 된 꽃차문화를 통해 대중화와 산업화를 이루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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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꽃차마이스터학원 김영란 원장 “체계화 된 꽃차문화를 통해 대중화와 산업화를 이루고 싶다”
  • 박주환 기자
  • 승인 2020.07.31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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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오감으로 즐기는 꽃차가 고단한 삶에 지쳐가며 힐링을 갈구하는 현대인들의 ‘로망’으로 자리잡고 있다. 산사에서 스님들이 즐겨 마시던 꽃차는 웰빙 바람을 타고 차 문화가 확산되면서 꽃차를 찾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꽃차는 적당하게 핀 꽃송이를 수확해 말려, 찌기, 덖기, 굽기 등의 과정을 거쳐 수분을 제거한 후 온수에 침출하여 음용하는 차로 꽃차에 뜨거운 물을 부어 우려내기 전에 꽃송이가 찻잔 속에서 피어나는 모습을 눈으로 즐기며 침출 후 꽃향기를 맡으며 맛을 음미하는 웰빙 다류다.

정성을 다해 덖고 우린 꽃차 한잔은 무료한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향긋한 꽃향기는 기분을 전환시켜 스트레스를 덜어내기 그만이며 수채화물감을 머금은 듯 고운 색감은 컬러테라피의 기능까지 담보한다. 때문에 흔히들 꽃차는 눈으로 감상하고, 코로 향을 맡으며, 마지막에 혀끝으로 음미한다고 한다. 블렌딩하면 마시는 묘미가 배가 된다. 최근 인체의 면역기능을 높이고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며 건강 및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꽃차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김영란 원장
김영란 원장

꽃의 다양한 색, 향, 맛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꽃차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는 이가 있다. 양평에 위치한 수미꽃차마이스터학원의 김영란 원장이 바로 그 주인공. 전통음식 장 전문가 출신인 김영란 원장은 된장·고추장에 관한 발효과학을 연구하는 등 건강식 연구에 힘써오는 한편 발효효소로 건강을 전하기 위한 자연치유에 매진해왔다. 그 과정에서 꽃차에 관심을 가지게 된 그는 8년간 꽃에 관한 성질과 수분을 바탕으로 제조과정에도 매달려 왔다.

계절별로 오롯이 피어나는 꽃, 잎, 뿌리를 제시기에 맞춰 수확하고 오랜 시간 정성을 들여 덖어내야 하는 수고를 거쳐야 하므로 꽃차를 제대로 만들기 위해선 기다림과 여유의 시간이 필요하다. 꽃차는 정과 성을 다해 여러 번 덖고 말리는 인고의 과정을 거친 후에야 비로소 그 향기로 사람들을 꽃 속에서 머물게 한다. 이처럼 꽃은 자신의 색채와 향기, 효능을 다 내어주고 찻잔 가득 우러나 그것을 음미하는 이의 심신을 차분히 가라앉혀 준다. 김영란 원장은 “꽃은 꽃잎 자체에 들어 있는 영양 성분도 자체도 좋거니와 향기가 주는 이완 작용은 신비하기까지 하다. 좋은 향기는 혈관을 확장시켜 수많은 현대인이 안고 있는 심한 스트레스를 풀어 주고 우울증에도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그동안 명지대학교 산업대학원 자연치유(꽃차 마이스터) 특별과정 교수를 역임한 것을 비롯해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안성시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꽃차 수업을 진행하며 그 전문성을 공인받은 김영란 원장은 지난 2017년 교육청 등록 1호 꽃차학원인 수미꽃차마이스터학원을 개원, 꽃차 소믈리에 과정을 운영하면서 다양하고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본격적으로 꽃차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꽃의 다양한 색, 향, 맛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꽃차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 원장은 최근 김포에 있던 수미꽃차 마이스터학원을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양평으로 이전하고 실습실과 함께 저온창고, 건조기, 분쇄기, 청국장 발효기 등 각종 장비도 완비하여 이론과 실습을 모두 아우르는 교육을 추구할 준비를 마쳤다.

김영란 원장은 국내 꽃차시장 저변을 확대, 조성하고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표준화시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계절별 꽃에 관한 전반적인 이해를 포함한 효능은 물론 음양오행을 비롯한 사상체질에 관한 이해, 다도와 다례의 이해, 다과 등 꽃차의 모든 것을 전수한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3개월 꽃차 취미과정과 전통 차 창업에 관한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으며 꽃차 마이스터, 한방차 마이스터, 꽃차 블랜디, 꽃차 플래너 등의 양성 과정을 교육하고 수료 후에는 민간 자격증을 발급하고 있다. 꽃차 소믈리에란 꽃차의 특성과 차나무에서 딴 잎을 이용해 음료를 만드는 과정인 제다법을 익히고 꽃차의 맛과 색을 분별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꽃차 소믈리에 과정은 최근 웰빙 열풍을 타고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궁극적으로 그녀가 지향하는 것은 체계화 된 꽃차문화를 정립해 대중화와 산업화를 이루고자 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꽃차를 통한 힐링과 치유의 시간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꽃차 전도사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싶다는 김영란 원장. 그녀의 아름다운 해피바이러스가 머물지 않고 흐르는 물처럼, 보이지 않는 바람처럼, 사회 전역에 번져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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