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조직배양전문기업 비트로플렉스 최원석 대표

어린 시절부터 식물에 관심이 많았던 비트로플렉스 최원석 대표. 초등학교 1학년 때 처음 벌레잡이 식물을 직접 키워보며 내가 재미있고 잘할 수 있을 거 같다는 확신이 들어 이 길을 걸어가고 있는 그는 26살 청년 농업인이자 식물 조직배양 전문기업 대표다. “제 꿈이 즐거움을 파는 농부입니다. 식물을 키워오며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게 되었고, 인생을 평생 투자했을 때 후회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바로 농업사업입니다.” 서울에서 나고 자란 서울 토박이였던 그는 연암농대 친환경원예과를 졸업하고 부산대 원예생명공학과로 편입, 이후 환경과 위치를 고려해 최상의 조건을 갖춘 경남고성에 터를 잡았다.

최원석 대표
최원석 대표

그가 설립한 비트로플렉스는 식물조직배양묘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 식물조직배양이란 식물조직중 가장 깨끗한 부위 일부를 절취하여 바이러스를 제거한 후 다양한 종류의 식물을 대량 생산하는 것으로 전통적인 방식으로 번식이 어려웠던 식물들이 이 기술력으로 농가 소득을 창출할 수 있어 현대농업에는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이 방법을 꾸준히 연구하고 개발해오고 있는 비트로플렉스는 전국에 식물조직배양업체중 하나로써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 오고 있다. 직접 키운 벌레잡이식물로 창경궁 온실과 여러 식물원 전시장을 조성해주는 사업을 진행해왔고, 최근에는 국립세종수목원, 서울식물원에 식충식물정원 관리 및 납품을 하고 있다. 주요 인기 품목은 벌레잡이식물을 이용한 분화용 상품 또는 농가에서 위탁하는 조직배양묘이다. 등을 비롯해 10여 가지가 넘는다고.

제품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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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도 지출이 더 크다고 말하는 그는 데이터가 쌓이고 노하우와 경험이 축적되면 언젠가는 반드시 꿈을 이루고 성공신화를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러한 그의 열정은 밤잠을 줄이며 수많은 아이디어를 발표, 농촌진흥청에서 수여한 창업아이디어발표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배양을 위해 클린벤치 배양기계도 직접 제작 진정한 원예인으로 한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 현재 다알리아, 관엽식물을 비롯한 7여종의 식물도 연구 개발중인 최 대표는 꾸준한 자기개발과 농업에 대한 열정으로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만들어가고 있다.

배양실
배양실

또한 남사화훼집하장을 비롯하여 식물원, 수목원, 공공기관, 학교 등 보다 다양한 납품처 확보와 더불어 농가로부터 배양묘(모종) 생산의뢰도 꾸준하게 받고 있다. 이밖에도 남미 쪽 조직배양묘 수출을 비롯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털부처꽃 조직배양묘 위탁 생산 과제’를 수주하여 털부처꽃 12만개를 생산에 납품을 완료하는 결실을 이루기도 했다. 앞으로도 농민의 원하는 니즈에 부합하며 즐거운 농부, 멋진 농부가 되고 싶다는 최원석 대표. 창농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희망의 아이콘으로 우뚝 서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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