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07 13:40 (화)
김대성 조각가 “조각에 회화를 입혀 그만의 미학을 완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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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조각가 “조각에 회화를 입혀 그만의 미학을 완성하다”
  • 박주환 기자
  • 승인 2020.06.05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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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3차원의 공간에 입체로 아름다운 형태를 표현하는 조형 예술인 조각. 조각은 물질의 예술이이며 세상의 모든 것들이 소재가 된다. 다양한 모습으로 생명감을 드러내는 조각은 역동적이기도 하고, 극적이기도 하여 상상의 세계로 이끌어낸다. 

일상의 다양한 오브제를 활력 있는 조형적 변주로 풀어온 김대성 작가가 구상과 추상, 그리고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넘나드는 실험을 거치며 왕성한 창작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김 작가는 조각에 회화를 입히되 그 자체로써 생명력을 이루며 회화적 이미지들이 지닐 수 없는 조형성을 집약함으로써 ‘회화조각’이라는 그만의 미학을 구축했다. 밝고 강렬한 원색 패턴의 채색기법을 기조로 다양한 색채감과 회화성을 응축돼 있는 그의 ‘회화조각’은 풍부한 색의 향연을 연출하며 사람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김 작가는 장르적 접근보다는 ‘회화적인 것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을 해석해 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회화를 조각을 영역에 접목시키는 그의 시도는 철저히 그만의 아이덴티티로 자리 잡았으며, 다양한 회화적 실험을 반복하면서 ‘시류에 편향된 조형’을 지양하고 있다.

비너스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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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작가는 작품에 대한 경계를 미리 설정하지 않고 즉흥적인 구도와 색감, 대상의 배치를 즐기는데 이러한 김 작가의 독창적인 회화조각 작품들은 기발한 은유와 감성적 아름다움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본갤러리의 이승훈 대표는 “김대성의 작품은 풍부한 상상력으로 보는 이에게 친근감과 편안함을 주며 아름답고 세련된 색채감으로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더불어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우리생활 속 한 부분 같은 독창적인 공공미술작품을 통해 모든 이와 마음으로 소통하며 유쾌하고 기분 좋은 시간을 공유할 수 있다.”고 평한 바 있다.

세상은 영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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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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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적 해석과 관찰력으로 새롭게 재구성된 김 작가의 작품들은 풍부한 컬러와 자유롭게 전개된 이미지가 파노라마를 이루며 끝없는 상상력과 풍성한 알레고리를 담고 있다. 또한 자유로운 사고를 기반으로 재미있는 상상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김 작가는 일상의 다양한 테마를 그만의 메타포로 재해석해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등장하는 토끼에서 모티브를 얻었다는 ‘토끼’는 그에게 각별한 미적 영감을 주는 페르소나로 그만의 시각으로 재해석돼 자유롭고 유쾌한 형태로 대중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동탄 앨리스빌의 체셔 고양이, 화려한 패턴의 티컵 흰토끼와 실크햇, 회중시계를 든 흰 토끼 등 소설적 상상력이 충만한 그의 작품들은 현대인들에게 잊혀졌던 추억의 시간과 공간을 소환시키고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세계적인 아이돌그룹 BTS의 멤버 뷔가 지난 키아프 행사 중 본 갤러리 부스를 방문해 김 작가의 청동작품 ‘채플린’과 ‘보리의 산책’을 구매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끝없는 창작의 미로에서 늘 새로움을 추구하며, 독자적인 조형관을 고집하고 있는 김대성 작가. 김대성 작가는 “앞으로도 조각과 미술, 디자인의 경계를 넘는 나만의 작품을 만들고 싶다.”며 “사람들이 내 작품을 통해 현실의 시간과 공간을 모두 잊고 치유와 힐링을 얻길 바란다. 이것이야말로 예술인으로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보람이자 기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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