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07 13:40 (화)
운정 박등용 화백 “나는 문인화에 한 평생을 바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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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정 박등용 화백 “나는 문인화에 한 평생을 바친 사람”
  • 박주환 기자
  • 승인 2020.05.15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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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YNews에서 진행하는 ‘2020 가치경영 대상’에서 운정 박등용 화백이 전통문인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금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발전성을 널리 알리는데 그 목적을 두고 글로벌 경쟁체제 하에서 국가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 지역민간단체, 숨은 일꾼 등 각 산업의 발전을 위해 가치창출을 달성하는 인물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행사가 각 지역 발전의 틀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 성장의 축으로 자리매김할 그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의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해 본다.

박등용 화백

최근 미술계의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화랑이나 옥션의 추이를 보면 국내외를 막론하고 현대회화, 즉 서양화가 주류를 이룬다. 서울의 전통적인 화랑가인 인사동은 물론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강남의 주요 화랑들 역시 대부분 서양화에 비중을 두고 있다. 이는 전문 콜렉터 뿐 아니라 일반 미술애호가들의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미술과 수요자의 소통이 일방적이고 편식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을 반증한다. 이처럼 미술계에서 홀대를 받고 있지만, 한국 회화사에서 전통의 본류는 동양화였다. 그 중 문인화는 ‘문인’이라는 시대의 엘리트가 당대의 덕목과 자신의 사상을 회화 형태로 표출한 독특한 양식으로 오랫동안 동양회화에서 확고부동한 위치를 점해 왔다.

삼절(시, 서, 화)을 근간으로 전개돼 온 문인화는 문인이 지녔던 인문주의 발현의 한 산물로서 이루어졌고 지금까지 전래되어 왔다. 작가의 높은 인격과 사상으로 시적인 분위기에 흥취된 상태에서 어떤 화풍이나 기교에 구애됨이 없이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고 우러나오는 감정을 표현한 문인화는 작가의 수양된 인품이 나타나며 감상하는 사람에게는 그윽하고 청아한 감정이 일어나도록 한다. 형식적으로는 지필묵을 중심으로 한 고유한 조형체계와 내용으로는 독화라는 독특한 감상체계를 지니고 있으며 이러한 조형과 감상체계는 독자적인 안전성을 지니는 것으로, 여타 회화와는 뚜렷이 구분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오늘날의 문인화는 소재와 기법면에서 정형화ㆍ양식화되어 현대의 다양한 미술 영역의 흐름 속에서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표류하는 분야로 전락하고 있다. 때문에 현대 문인화는 세계화 시대에 걸맞게 서구적 미학과 그 양식을 폭넓게 수용하면서 ‘여기’로 하는 소극적인 회화관에서 탈피해 새로운 안목과 시대적 작가 정신을 가지고 독립된 회화로서 양식적인 실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의식의 전환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비로소 전통 문인화 정신의 현대적 변용을 통한 현대 문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장구한 세월동안 전통 문인화를 지켜온 박등용 화백이 문인화에 대한 끊임없는 애정과 노력을 쏟으며 자신의 내면세계와 예술가로서의 자화상을 투영하고 있다. 글과 그림의 조화뿐 아니라 농묵·중묵·담묵 등 농담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생동감 있는 선과 색, 구상, 여백 등의 자연스러움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는 그는 글을 그림같이, 그림을 글씨같이 하여 글속에는 화풍이 그림 속에는 생명력 있는 선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한국화, 서예, 문인화 등 한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다방면을 골고루 섭렵하고 있는 그는 스스로를 ‘문인화에 한 평생을 바친 사람’이라고 말한다.

시, 서, 화가 어우러지는 박등용 화백의 작품은 고매한 선비의 자태처럼 전통의 품격과 서정적 정취가 가득하며, 작품의 소재는 삶과 자연에 초점을 둔다. 그는 문인화에 사용하는 전통재료를 넘어 서양재료를 배합하기도 하고, 사물의 극단적인 단순화 및 색채 대비 등을 시도하기도 한다. 이는 전통적인 틀과 내용을 원칙적으로는 수용하지만, 개별적인 표현에 있어서는 보다 차별화되고 현대적인 면을 드러내고자 하는 의지다. 뿐만 아니라 서체 연구개발에도 열의를 쏟은 선생은 캘리그라피 ‘운정체’를 개발해 작품의 개성을 한층 배가시키고 있다.

박등용 화백은 “앞으로의 문인화는 전통을 철저히 섭렵하고 연구해 그 기반 위에 지고한 정신세계와 철학을 담아낼 수 있는 새로운 접근을 통해 현대성과 융합된 문인화로서의 독특한 표현양식을 만들어야 한다.”며 “새로운 조형관을 바탕으로 시대정신을 아우르는 개성이 강하게 표출될 때 비로소 문인화가 현대미술의 한 장르로서, 그리고 민족적 회화의 대표로서 명실공이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운정 박등용 작가는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서예문화최고위 과정출강과 개인전3회 부스전및 초대전 회원전 300 여회 출품과더불어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 심사위원역임 현재 문인화분과 이사. 경기도 미술대전 초대작가 심사위원 역임 한국문인화협회 초대작가 한국비림협회 부회장, 한국갑자서화회 부회장 성남 미술협회 문인화분과장 역임, 2017, 2018, 2019년 3회 연속 대한민국 인물대상 문화예술부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수상 등 각종단체의 중추역할을 수행해 한국문화에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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