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환희 ‘에스페란자’ 김광수 대표

[한국미디어뉴스통신=김승현 기자]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안정세로 접어들었지만 아직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있다. 지역 상권도 조금씩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는 가운데 고품질의 커피와 디저트로 최고의 행복감을 선사하고 있는 곳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환희 ‘에스페란자’ 카페가 그 주인공이다.

김광수 대표
김광수 대표

경북 포항 호미곶 ‘상생의손’ 옆에 위치한 에스페란자는 낭만이 가득한 절경과 함께 여유로운 커피 한 잔을 고객들에게 전하며 포항을 대표하는 카페로 발돋움했다. 2014년 오픈한 에스페란자는 200평 규모로 1, 2층으로 탁 트인 바다 전망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정체된 것을 가만 놔두지 않고 업그레이드를 멈추지 않는 김광수 대표는 최근 2층 리뉴얼 작업을 마쳤다. 에스페란자가 문을 연 지 5년의 세월이 흘렀기에 새로운 변화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야 한다는 소신이 만든 결과다.

스페인어로 희망과 기대라는 뜻을 가진 ‘에스페란자’ 김광수 대표는 “에스페란자가 희망을 의미하는 만큼 떠오르는 태양의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는 브랜드가 되고 싶습니다. 소비자, 가맹점, 브랜드 본사 간의 수평적 관계, 동반 성장을 지향하는 경영철학으로 에스페란자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서 가맹점주의 꿈이 실현되는 글로벌 커피 브랜드로 도약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매장은 물론 개인위생에 예민한 시점에 에스페란자는 일찍이 전자동시스템 기계를 도입하여 돌파구를 마련한 상황이다. 에스페란자는 캡슐 커피 머신으로 커피를 만들어 청결 문제에서 자유롭고 무인 계산기로 결제를 하는 시스템을 완비하여 대면접촉을 최소화하여 경쟁력을 확보하였다. 2018년 여름부터 스위스 네슬레 그룹의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을 도입하여 고객들에게 양질의 커피를 전하고 있는 에스페란자는 원두 캡슐이 전자동시스템 기계로 들어가기 때문에 기본적인 작동법만 교육받으면 누구나 똑같은 맛을 낼 수 있다.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으로 모든 커피 맛의 균일화를 이뤄낸 그는 이뿐만 아니라 사람 손을 거치지 않는 캡슐 커피 머신 특성상 최상의 청결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4개 국어가 지원되는 무인 계산기는 실용적인 측면과 더불어 대면접촉을 최소로 줄여 감염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는 평이다. 여기에 더해 에스페란자는 은나노 세척기를 도입하여 설거지 전자동화를 이뤄냈다. 이는 유명 프랜차이즈보다도 먼저 도입한 사례로 남고 있으며, 이를 통해 청결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매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에스페란자 김광수 대표는 향후에도 인테리어 공간 개선으로 대면접촉을 덜 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연구개발을 해나갈 계획이다. 이로 인해 인건비부담도 자연스레 줄일 수 있어 퇴직자 부부가 종업원 없이 가맹점을 운영할 수 있다.

가맹점의 성공과 상생을 강조하는 김광수 대표는 “창업할 때 비용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특히 창업비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테리어 같은 경우는 평당 얼마로 묶어놓는 게 아니고, 가맹점 위치나 실내 상황에 따라 합리적이고 유동적으로 제안을 합니다. 즉, 본사에서는 해당 상권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인테리어의 분위기만 잡아주는 등 디자인 콘셉트를 상권에 맞게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이는 획일화된 매뉴얼로만 움직이는 여타 프랜차이즈와 다른 차별화된 행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특히 가맹점주에게 부담으로 다가올 인건비에 대한 솔루션을 명쾌하게 제시했다. 그는 카페 오픈 후 적극적으로 무인 계산기, 캡슐 커피 머신, 은나노 세척기 등을 도입하여 인건비 절약을 위한 최상의 시스템을 갖춰 가맹점의 순익을 극대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 이곳에서 제공하는 수제 빵은 현재 특허 출원 중으로 100% 호미곶에서 재배된 밀만을 재료로 사용해 많은 이들의 건강까지 책임지고 있다. ‘호미곶 통밀 빵 샌드위치’는 빵 애호가들에게도 커피 못지않게 사랑받고 있다. 주목할 점은 레시피가 간편하여 본사에서 일주일 정도의 교육만 받으면 능숙하게 이 빵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전문 제빵사 없이도 맛있는 디저트까지 판매하여 부가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본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이 시스템으로 운영하면서 김광수 대표는 이 비즈니스 모델의 장점을 점검하고 재확인한 상태다. 이를 토대로 김광수 대표는 가맹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힘들고 지치는 프랜차이즈 사업에 희망을 줄 수 있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커피 리필제도를 계획하고 있는 김광수 대표는 단순히 커피를 리필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고객의 행복과 즐거움을 더 채울 수 있는 생각이다. 김광수 대표는 “소외된 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항상 생각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에스페란자가 되겠습니다. 또 가맹점들과의 상생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회사가 커졌다고 해서 욕심만 부리는 게 아니고, 회사가 커지는 만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온 힘을 쏟을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코로나19와 같은 그 어떤 재난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겠습니다. 이러한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차별화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현재 에스페란자만의 경쟁력과 함께 본사의 역할인 메뉴 개발, 가맹점 서포트 등을 빈틈없이 하여 본사와 가맹점의 상생 모델을 제시하겠습니다.” 라며 “㈜환희는 기쁨이라는 뜻이고, 에스페란자는 희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저는 에스페란자가 내 인생의 희망을 갖게 한 브랜드로 기억됐으면 좋겠습니다. 더 나아가서 다음 세대까지 물려주는 글로벌 브랜드 에스페란자의 희망을 전 세계에 전하는 브랜드가 되겠습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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