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충남대학교 건축공학과가 연구/산학중심의 대학원 운영체계를 학부교육과의 연계성과 밀착하여 인재양성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 교과과정은 기초과학, 공학기초, 건축설계 및 건축환경계획, 건축구조, 건축재료 및 시공 분야에 대한 통합적인 교육을 실시함으로서 창의적인 사고와 실무능력을 겸비한 건축기술자 및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지난 60여 년 동안 배출된 졸업생은 국내외의 건축분야에서 건축가, 엔지니어, 공무원, 연구원, 교육자 등 다양한 모습으로 왕성히 활동하며 사회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김규용 교수
김규용 교수

또한 충남대학교 건설재료 시공학연구실은 김규용 교수의 진두지휘 아래 건설생산공학 분야에 있어 건설재료 및 시공기술을 갖춘 역량 있는 연구실로 거듭나고 있다. 국내 최초로 건설재료 분야의 체계적·과학적 연구를 위해 설립된 연구실은 'Best or First in the world'라는 비전 아래 건축물의 재료, 시공 등을 아우르고 사회적인 요구와 공학기반 분야를 접목시켜 실무와 연구개발(R&D)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건설생산체계를 노동집약적인 산업에서 기술집약적인 산업으로 바꾸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국립대학육성사업 발전협의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규용 교수는 지난해 ‘제1회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성과포럼’을 개최하고 국립대 유형별로 거점국립대학, 지역중심대학, 교원양성대학의 39개 국립대학이 5개 권역, 전국 단위로 연계해 고등교육 공공성, 기초학문보호, 연구역량 강화, 글로벌역량, 대학자율, 네트워크 등 6개 영역 총 21개 성과사례를 공유했다. 발표된 사례들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기본취지인 고등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국립대학의 경쟁력 제고에 의거해 평가된다. 김규용 교수는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올해 사업예산규모가 1504억으로 증액되어 역대 최대 규모의 국립대학 정부재정지원 사업으로 발전했다.”면서 “국가와 지역사회의 국립대학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국립대학으로서의 책임이 막중하다.”고 밝혔다.

연구실 국제 교류 현황
연구실 국제 교류 현황

한편 교육부가 최근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 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충남대와 지역 대학, 지자체, 유관기관 등이 지역혁신형(RIS)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충남대는 대전권대학발전협의회, 충남도 대학 및 지역인재육성협의회와 함께 지난 1월 22일 오전 10시 30분 충남대 본부별관 CNU Hall에서 ‘제2회 RIS사업 준비를 위한 국가균형발전과 지역혁신성장 포럼’을 개최했다. 금번 포럼은 지난해 말 충남대가 주관한 제1회 행사와 함께 지역사회 발전 및 혁신을 위한 지역주체의 공동목표를 설정하고, 협업 프로젝트 실행을 촉진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규용 교수는 “사업추진단을 조밀조밀하게 꾸려 Bottom-Up방식으로 진행해나가겠다.”며 “대전‧세종‧충청이 한뜻으로 사업을 위해 노력해 나갔으면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충남대와 대전권대학발전협의회, 충남도 대학 및 지역인재육성협의회는 대전‧세종‧충청 지자체와 출연연, 공공기관 등 지역 주요 기관이 참여하는 포럼을 월 2회 정기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규용 교수는 대학연구시설 공유 및 재직자 재교육 등 산학협력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2월 건축공학과는 김규용 교수, LINC+사업단 김해진 교수, ㈜홍성이엔지 이성묵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지원 밀착형 산학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건축공학과 건설재료시공학연구실의 성능평가 시설을 기업의 연구개발 시설로 공유하고, 기업의 재직자가 대학으로 일정기간 파견돼 실질적인 기업지원과 산학협력을 진행하는 것이 골자로 친환경 고성능 건축자재 제조기업의 재직자 연구역량과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산학연구 개발 주제를 기반으로 학위과정을 병행하는 재교육의 기회도 제공하게 된다.

김규용 교수는 “건축공학은 과거로부터 현재와 미래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삶과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분야로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산업 현장에 필요한 인재양성은 물론 건축공학분야의 발전과 산업전반에 걸친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김규용 교수는 지난 2018년 대한건축학회가 개최한 ‘2018 정기총회 및 건축도시대회’에서 다년간 우수한 논문을 지속적으로 발표해 학술연구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윤현도 교수와 함께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005년 충남대에 부임한 이후 2009년 11월부터 국내 건축분야 학회인 대한건축학회, 한국콘크리트학회, 한국건축시공학회, 한국건설순환자원학회에서 논문상을 수상했으며, 2017년 9월 한국구조물진단유지관리공학회 논문상을 포함, 총 6회의 논문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알파형 반수석고를 치환한 모르타르의 응결 및 압축강도, 건조수축 특성(Setting Time, Compressive Strength and Drying Shrinkage of Mortar with Alpha-Calcium Sulfate emihydrate<주저자 이계혁 박사과정, 공동연구자 남정수 교수, 이보경, 신경수 박사과정>)’로 논문상을 수상, 2009년 논문상 수상 이후 동일 학회에서 이례적으로 두 번째 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Cement and Concrete Research”, “Composite Part B-Engineering” 등 매년 JCR 상위 5% 이내 SCI 저널에 논문을 꾸준하게 게재하고 있다. 2010년 12월에는 대전시 건설기술심의 유공자 표창 수상, 2011년 12월 충남대 올해의 교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2016년 기술 이전료를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던 김 교수는 2018년도 역시 과제에 대한 연구 수행의 성과로 얻은 기술 이전료 발전기금을 기부, 후학양성에도 열정을 다하고 있으며 남다른 모교사랑을 실천했다.

 

-김규용 교수 약·이력사항

 

현) 충남대학교 기획처장 2018.09.05. ~ 2020.02

현) 한국건설순환자원학회 연구위원장

현) 대한건축학회 대외협력 이사

현) 한국건축시공학회 이사

현) 한국구조물진단유지관리공학회 이사

2019-06-21~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자체평가위원회 위원

2019-09-23~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행정지원위원회 위원

2020-01-01~현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 위원

2018-04-01~현 일본 비파괴 검사협회 충격 탄성파 법 연구위원회 위원

2017-01-01~2018-12-31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건립위원회 위원

2017-12-14~2019-12-13 보령시 기술자문위원회 자문위원

2017-07-18~2019-07-17 대전 월드컵경기장 정밀안전진단 기술자문위원회 자문위원

2016-03-01~2019-02-28 서울특별시 자재선정위원회 위원

2017-03-15~2020-03-14 공주시 건축위원회 위원

2015-05~2017-03 일본콘크리트학회 내화위원회 위원

SCI(E) 논문 26건(JCR Rank 10% 이내 12건), 국내논문 33건,

특허등록 14건, 기술이전 12건의 실적 달성

 

-충남대학교 건설재료시공학연구실

 

1972. 02 충남대학교 건축공학과 건설재료시공학 연구실 설립 (현 김무한 명예교수)

2005. 08 충남대학교 건축공학과 김규용 교수 부임

2008. 10 충남대학교 건축공학과 미야우치 히로유키 교수 부임

2012. 09 충남대학교 건축공학과 유재철 교수 부임

2017. 03 충남대학교 건축공학과 남정수 교수 부임

연구실 졸업생 : 박사(약 60명), 석사(약 140명)

연구실 재학생 : 박사(전일제 반일제 포함 약 25명), 석사(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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