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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재 교수 "치기공사들이 긍정적인 직업의식과 자긍심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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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재 교수 "치기공사들이 긍정적인 직업의식과 자긍심 가져야"
  • 박주환 기자
  • 승인 2020.03.27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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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대학교 치기공학과 이청재 교수

[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21세기 현대사회는 지식기반 정보디지털 사회로 첨단산업기술의 발달과 정보통신기술의 보편화로 생활환경은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 국민의 생활수준 역시 크게 향상되어 국민들의 질적인 의료에 대한 요구도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구강보건 향상과 더 나은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치기공사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 치기공 분야는 인류의 구강보건에 일익을 담당하며인간의 구강 내 치아 손상 및 손실 또는 일상발육 등에 의해 상실된 기능을 회복시켜 줄수 있는 치과 진료에 필요한 기공물을 제작하는 분야다.

이청재 교수
이청재 교수

특히 인구의 고령화와 의료보험 적용 확대 등으로 치기공사의 역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치기공산업도 환자들의 심미적 욕구 증가, 치과기공사의 인식 변화, 기술의 디지털화, 세계화 등 많은 변화에 발맞추어 나가야 할 시점이다. 이러한 현대 사회의 패러다임에 걸맞게 고도 정보기술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나 교육프로그램을 대폭 개선하여야 하며 쉴 새 없이 변화하고 있는 개념이나 신기술, 신 재료의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치기공인을 양성키 위한 깊이 있고 다양한 교육이 절실하게 요구되어지게 되었다.

인간의 수명이 연장되고 치아의 심미성이 강조되면서 치과보철물, 충전물 및 교정장치 등의 생산을 하는 치기공 산업은 글로벌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신한대학교 치기공학과 이청재 교수가 오랜 기간 현장에서 활동하며 한국 치기공 분야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올해로 40년 가까이 치기공 분야에 몸담고 있는 이 교수는 으뜸치과기공소를 17년간 운영하였으며, 일찍이 캐나다에서 트레이너로서 경력을 쌓으며 선진기술을 습득했다. 2008년 신한대학교 치기공학과 교수로 부임한 이후 그동안 쌓아온 지식과 노하우를 쏟아 부어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신한대학교 치기공학과는 1976년 설립 이후 치아 및 주변 조직의 기능 손상을 보완하는 다양한 치기공학에 특화되어 국내 최고 수준의 치기공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그가 신한대학교에서 교수로 부임한 이후 치기공학과는 3년 연속 실기경진대회 최우수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으며 2년 연속 100%의 국가고시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론 교육과 기술 집약 교육을 병행하는 것이 강점”이라는 이 교수는 “현장의 감각을 익히기 위해 방학마다 6주씩 필수로 현장 실습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신흥전문대학교에서 4년제 신한대학교로 바뀐 이후에도 꾸준히 우수한 졸업생들을 배출하고 있으며 치기공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배들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치기공 분야에서 학교와 학원이 이분화 되어있는 일본과는 달리 국내에서는 기공면허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치기공학과를 졸업해야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미국의 경우 기공사 면허가 없어도 누구나 기공 일을 할 수 있지만 기공소를 개설하려면 미국 기공사협회에서 주는 라이선스를 보유해야 한다. 캐나다 경우 실무경력을 중시해서 협회의 자격을 가진 기공소장이 교정과 세라믹, 덴처, 파샬 등 각 파트의 프로페셔널한 증명을 해줘야 한다. 기공소장은 자신의 명예가 달려있으므로 서명하는 것을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하므로 서명 받기가 쉽지 않다. 이청재 교수는 “치기공사는 고도로 발달된 기구와 재료를 다룰 수 있어야 하고 숙련된 손기술이 있어야만 하는 전문화된 직업으로 충분한 기초 이론과 장기간의 기술훈련을 필요로 하며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다양한 이론과 개념 등의 변화를 따라갈 수 있는 능력이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치기공산업은 선진국에 비해 늦게 시작된 후발산업으로서 대다수 사업체의 영세성과 국가의 효율적인 지원체계 미비 등 법적 제도적 지원기반이 취약하기 때문에 치과기공기술에 있어 그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장 동력으로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 치기공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최우선으로 경제적 자립도가 높아야 하므로 치기공수가의 현실화가 우선이다. 치기공사는 낮은 임금과 물가상승에 미치지 못하는 임금상승은 치과기공사의 잦은 이직을 부추기고 전문적이고 숙련된 치기공사의 타 업종으로 전환도 유발하고 있다.

이청재 교수는 “치기공 분야는 많은 업무, 열악한 복지제도, 위험한 작업환경으로 인해 재능있는 인재들이 현장에서 많은 애로사항을 느낀다. 국가 차원에서의 법적·제도적 보완체계를 마련하여 모든 국민이 골고루 구강 보건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합리적으로 정비함으로써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치기공사들이 긍정적인 직업의식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치기공 분야에 대한 낮은 사회적 인식도 개선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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