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농산 조정관 대표

[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날로 어려워지는 경제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심화되고 있다. 수출과 내수 둔화로 경제 활력은 시들어가고 있으며 청년들은 일자리를 못 찾아 아우성이고 서민들의 생활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코로나와 맞물려 앞으로의 경제는 더 혹독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는 가운데 특히 모든 산업의 근간인 농업은 FTA, 농촌 인구 고령화와 감소로 인해 실로 절박한 상황에 빠져있다. 하지만 희망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혁신을 통해 불황을 견뎌낸 기업은 경기가 호전되면 탁월한 실적을 내기 마련이다. 불황은 고통을 주지만, 도약의 기회 또한 내포하고 있다.

최근 암과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의 생성을 억제해주는 항산화 효과를 지닌 붉은색의 식재료 ‘레드푸드’가 각광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정도농산의 조정관 대표가 청정 제주에서 자란 친환경 무농약 레드비트를 생산, 각종 제품들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미각을 사로잡고 있다. 레드비트는 레드푸드 중에서도 더덕, 우엉과 함께 3대 뿌리채소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 일간지(타임지)에서 4대 채소로 선정될 만큼 젊음의 묘약으로 알려져 있다. 순무과로 둥근 모양이며 반으로 잘랐을 때 붉은 빛을 띠기 때문에 ‘붉은색 사탕무’라고 불리기도 하는 레드비트는 지중해 연안 남부유럽에서 유래한 식재료로 토마토의 8배에 달하는 폴리페놀 성분과 안토시아닌이 함유되어 항산화 효과는 물론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는 ‘베타인’과 비타민, 미네랄도 풍부해 활력이 필요한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식재료로 평가받고 있다. USDA, 미국 심장협회, 런던 퀸메리 의과 대학 등 세계 유수의 기관에서 활발한 연구로 그 효능이 입증됐다. 아삭한 식감과 15.1브릭스의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정도농산의 레드비트로 몸과 마음을 충전하고 지친 일상에 쉼표 같은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화산섬인 제주도의 지형, 기온, 강수량, 토양 등은 친환경 무농약 야채 재배에 최적의 환경이다. 조정관 대표가 약 10,000㎡ 노지에서 수확하는 레드비트의 양은 30,000kg을 상회한다. 이중 크기가 큰 레드비트는 생과로 판매 중이며, 작은 레드비트는 즙으로 가공하고 있다. 정도농산의 레드비트 재배지는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게 되면 생산량에 손실을 입을 정도 잡초가 무성하지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자 하는 조 대표의 신념에 따라 화학비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조 대표의 경영철학을 발판삼아 생산되는 친환경 무농약 레드비트는 샐러드, 볶음, 전, 튀김, 조림, 김치, 장아찌 등 다양한 음식으로 즐길 수 있으며, 줄기와 잎도 활용 가능한 만능식품이다. 조정관 대표는 “모양이 동그랗고 표면이 매끄러울수록 맛이 좋다. 레드비트는 여름에 수확하면 당도가 떨어지고 비린 맛이 강한 반면 겨울에 수확하면 레드비트는 당도도 높고 식감과 맛이 뛰어나기 때문에 1년 중 지금이 제철”이라며 “큰 비트는 생과로, 작은 비트는 즙으로 가공판매하고 있는데 영양분들의 흡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즙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전했다.

특히 현대인들의 심각한 질환 중 대표적인 당뇨병에도 효과만점이다. 당뇨는 인슐린이 부족하여 혈액속의 혈당수치가 높아진 상태를 말하는데 통계에 따르면 국내 당뇨병 환자 수는 매년 4%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당뇨병은 방치하고 관리가 잘 안되었을 시 심각한 신장질환, 뇌혈관장애, 심혈관계질환, 망막병증 등의 합병증으로 유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당뇨병을 예방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제철 뿌리채소가 좋은데 비트에 함유된 비타민K인 필로퀴논 성분은 인슐린 분비를 조절해 혈당을 낮추는 데도 효과만점이다.

국내 당뇨 환자가 1,000만 명에 달한다는 통계를 우연히 접했던 조정관 대표는 이를 계기로 당뇨 예방 기능성 농산물에 관심을 갖고 본격적으로 원적외선 농법을 시작했다. 이후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특허등록 제 10-1520296호 ‘원적외선을 이용한 당뇨예방 기능성 농산물의 재배방법’이라는 특허를 사용했으며, 상표등록 제 40-1136963호 ‘당뇨예방효과농산물’로 표기 가능해 제품의 신뢰성을 더했다. 독일의 물리학자이며 1911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여받은 빌헬름 빈이 완성시킨 원적외선 이론에 의하면 원적외선은 전자파의 일종으로 물질을 따뜻하게 하는 힘을 강하게 반사하여 각종 질병들의 원인인 세균들을 없애주고, 모세혈관을 확장시켜서 혈액순환과 세포조직 생성에 도움을 준다. 이러한 원적외선을 농법에 적용하면 인체에 이로운 원적외선의 방사로 체온상승과 혈액순환을 도와줌으로써 당뇨 예방 등의 건강증진에 효과를 보게 되는 것이다.

조정관 대표는 전국각지의 택배배송을 위해 포장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 모든 제품은 직사광선이 차단되는 은박파우치에 담아 신선하고 안전하게 배송된다. 현재 지상파를 비롯한 각종 매체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고 있는 정도농산의 레드비트는 ‘SBS 생생경제정보톡톡’에서도 방영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 대표는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무농약을 실천하고 있으며 소비자와 생산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친환경·무농약 구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표했다.

도래하는 6차 산업화를 통한 농업의 대외경쟁력 확보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으로 농업의 6차산업화를 위해 전진하는 조정관 대표의 뚝심은 경쟁력을 잃어가는 농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조 대표는 “오늘날과 같이 농업의 6차산업화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시대에 단순한 농사만으로는 지금과 같은 농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정직과 성실을 바탕으로 모두가 믿을 수 있는 안심먹거리를 고객들에게 전하고 싶다며 건강한 레드비트 생산에 더욱더 힘쓸 것을 약속한 조정관 대표. 지친 현대인들에게 유기농 레드비트로 일상의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싶다는 그의 아름다운 도전이 나아가 국민들의 웰빙문화 확산에도 이바지하길 기대해 본다.

저작권자 © 한국미디어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