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페란자 김광수 대표

[한국미디어뉴스통신=김승현 기자] 와인처럼 지역과 환경에 따라 특유의 맛과 향을 지닌 것이 커피원두이다. 원두의 맛과 향에 따라 등급, 가격이 정해지기도 하는데 스페셜티 커피 협회 (Specialty Coffee Association)에서 정한 스페셜티 기준에 따라 커피를 평가하여 100점 중 80점 이상의 커피에 대하여 스페셜티 커피라고 등급이 정해지며, 비로소 스페셜티 커피로 인정 받을 수 있다.

김광수 대표
김광수 대표

국내 커피시장은 지난 10년간 아주 빠른 성장속도를 보여 왔다. 한국의 커피전문점 매출은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를 차지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경북 포항 호미곶 ‘상생의손’ 옆에 자리한 ‘에스페란자’는 고품질의 커피와 디저트로 최고의 행복감을 선사하고 있는 곳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에스페란자’는 200평 규모로 1, 2층으로 넗은 바다전망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스위스 네슬레의 네스프레소 커피 맛이 관광객들의 발을 이끌고 있다. 스페인어로 희망과 기대라는 뜻을 가진 ‘에스페란자’ 김광수 대표는 “에스페란자가 희망을 의미하는 만큼 떠오르는 태양의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는 브랜드가 되고 싶습니다. 소비자, 가맹점, 브랜드 본사 간의 수평적 관계, 동반 성장을 지향하는 경영철학으로 에스페란자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서 가맹점주의 꿈이 실현되는 글로벌 커피 브랜드로 도약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에스페란자’만의 가장 큰 강점은 스위스의 세계적인 식품업체 네슬레의 네스프레소 머신 이용하여 전문 바리스타 없이 누구나 균일화된 고품질 커피음료의 제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약간의 교육받고, 기본 작동법만 숙지하면 누구나 쉽게 균일한 맛의 고급스런 커피를 만들 수 있다. 4개 국어가 지원되는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는 네스프레소 머신은 원두 캡슐이 전자동시스템 기계로 들어가기 때문에 많은 인력이 필요 없고, 인건비부담도 자연스레 줄일 수 있어 퇴직자 부부가 종업원 없이 가맹점을 운영할 수 있다.

또 이곳에서 제공하는 수제 빵은 현재 특허 출원 중으로 100% 호미곶에서 재배된 밀만을 재료로 사용해 많은 이들의 건강까지 책임지고 있다. ‘호미곶 통밀 빵 샌드위치’는 빵 애호가들에게도 커피 못지않게 사랑받고 있다. 주목할 점은 레시피가 간편하여 본사에서 일주일 정도의 교육만 받으면 능숙하게 이 빵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가맹점의 성공과 상생을 강조하는 김광수 대표는 “에스페란자는 예비 가맹점주님에게 3가지 약속을 드립니다. 에스페란자는 전문바리스타 없이 고품질의 커피를 제공합니다. 또한 전문 제빵사 없이 본사 교육만으로도 제대로 된 빵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본사유통이 아닌 직영시스템을 고집합니다. 그러니까 가맹점의 순익이 좋습니다. 본사에서는 마진을 적게 가져가야 이 브랜드가 희망을 품을 수 있습니다. 본사와 점주가 상생하는 기업 문화로 100년, 200년 지속가능한 에스페란자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라고 했다.

소외된 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항상 생각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에스페란자가 되겠다고 하는 김광수 대표는 “선진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구축하여 각 지역을 대표하는 상생경영의 가맹점을 만들어 새로운 커피 프랜차이즈의 롤모델로 자리 잡고 싶습니다. 브랜드의 가치 상승은 우선순위 없이 모두가 동반 성장해야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합니다. 상생 경영이념을 항상 잊지 않고, 모든 구성원의 희망이 실현되는 신뢰받는 브랜드를 거듭나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라고 했다.

해외브랜드가 아닌 국내 커피 브랜드 ‘에스페란자’가 스타벅스, 블루보틀 등과 같은 글로벌 커피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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