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1 11:54 (수)
유경희 작가 ‘깊은 조형적 사유와 탐구로 승화된 독창적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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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희 작가 ‘깊은 조형적 사유와 탐구로 승화된 독창적 미학’
  • 박주환 기자
  • 승인 2020.02.21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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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오늘날 미술작가들은 실험정신을 바탕으로 날마다 새로운 조형세계를 천착해 가고 있으며 이로 인해 현대미술은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미술의 영역에서 무한히 새로운 양태를 모색하는 것, 그것은 바로 황무지를 일구는 개척자의 정신과도 통하는 일로 작가 정신의 소산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1980년대 이후 확산된 포스트모더니즘 미술은 다원화된 특성과 인간의 무의식 그리고 일상성의 환기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주제를 활용하여 표현방식이 극대화되었다.

유경희 작가
유경희 작가

현대의 조형예술이 시대적 흐름에 따른 전반적인 사회ㆍ문화적 변화와 맞물려 전개되면서 최근 많은 작가들이 개성 넘치고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지향하고 있다. 이에 국내 화단의 역량있는 여류작가로 미술에 대한 끊임없는 애정과 노력을 쏟고 있는 유경희 작가가 예술을 향한 창작의 영역을 확장시키고 있다. 유경희 작가의 작품세계는 ‘여인’으로 집약된다. ‘여인’은 그녀에게 각별한 미적 영감을 주는 단골소재로 원색적인 색채로 각인되어 한번이라도 본 사람들은 금새 그녀의 그림임을 가려낼 수 있을 만큼 개성이 뚜렷하다.

그녀의 작품은 인간 내면의 복잡하고 다양한 감정들을 표현하고 있으며 어디서도 보지 못한 새로운 시도들로 점철되어 보는 이로 하여금 시선을 돌리지 못하게 만든다. 현대사회에 적응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현실 속에서 갈등하는 인간의 내면의 심리상태를 여인의 얼굴을 통해 오롯이 담아내고 있는 유 작가는 다수의 취향에 영합하거나 타인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자신의 조형관을 보편화하지 않으며 본인의 작품을 알리기 위해 대중취향적 표현방식으로 포장하지 않는다.

같은 원색을 수없이 반복하여 덧칠하는 수고를 거쳐 비로소 발현되는 채색 특유의 미감을 추구하는 것이 그녀의 작업이다. 감각적인 붓터치와 오방색(적,황,청,녹,백)을 중심으로 높은 대비감을 활용한 표현기법은 작품에 생동감과 리듬감을 불어넣고 있으며 중첩된 채색으로 화면에 입체감을 더한 강렬한 시각적 표현을 통해 자신만의 화도를 구축해가고 있다. 늘 붓을 잡으면서 일상의 고민들을 해결한다는 유 작가는 “그림은 화초를 기르듯이 정성이 필요하다.”며 “작업 시 모든 에너지를 작품에 쏟아 붓지만 새로운 에너지를 받기도 한다. 내가 그러하듯 내 작품을 감상하는 모든 이들이 활력을 얻고 행복해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오늘날 작가의 개인적 해석과 탐구를 통해 형상화된 예술세계를 우리는 시시각각 누리고 경험하며 살아가고 있다. 도공이 흙으로 오묘한 도자기를 빚어내듯, 문인이 밤 새워 쓴 글로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내듯, 삶의 철학을 투영한 작품들로 대중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유경희 작가.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다며 ‘예술은 끝이 없다’는 말을 실감한다는 그녀가 지향하는 예술적 사유와 미학이 머물지 않고 흐르는 물처럼, 보이지 않는 바람처럼, 보다 많은 이들에게 펼쳐지길 기대해 본다.

2007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개인전 11회, 아트페어 4회, 스위스 몽트레 아트페어(2017), 조형예술 아트페어(코엑스 2018), 서울아트페어(2018), 홍콩아트페어(2019), 오사카 특별 기획전(2017), 한일 교류전(2016), 대한민국 중심작가 초대전, 전업작가 한국 미술전, 초대작가 매홀 33인전, 전업여성 초대작가전, 정기전 및 그룹전 90여회, 현재 한국미술협회, 한국전업미술가협회, 한국창작회 회원, 화성미술협회 사무국장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4월 홍콩 Asia Contemporary Art Show에 참석했으며, 6월 부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 2층 아트스페이스U에서 8회 개인전을 가진데 이어 지난 달 화성예술플랫폼에서 오픈스튜디오를 진행한 유경희 작가는 현재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내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3월까지 남양주소방서에서 제10회 초대개인전을 갖고 33점의 작품을 전시했으며 12월23일부터 지난 1월 12일까지 갤러리카페 ‘아미’에서 유 작가는 이어 제11회 창립 초대개인전 ‘찾아가는 미술관’을 가지며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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