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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향농원 황승호, 강선진 부부 “바른 먹거리와 농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해 경쟁력 확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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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향농원 황승호, 강선진 부부 “바른 먹거리와 농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해 경쟁력 확보해야”
  • 김승현 기자
  • 승인 2020.01.10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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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디어뉴스통신=김승현 기자] 시장에 가면 유기농 상품을 볼 수 있다. 농사를 지을 때 자연에너지를 이용한 동력과 농기구를 사용하여 자연 순환농사로 화학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얻은 농작물을 말한다. 바른 먹거리는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유지하는데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자연에 가까운 건강한 생활을 해야 한다.

황승호. 강선진 부부
황승호. 강선진 부부

도시생활을 접고 가족과 함께 2010년 전북 남원시로 이주해 농사에 뛰어들어 ‘풀 키우는 농부’로 이미 잘 알려진 황승호, 강선진 부부가 ‘풀키우는농부의 현미쌀과자’, ‘풀키우는농부의 누룽지칩’을 생산해 화제가 되고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명품농업대학에서 친환경농업반 과정을 이수하고 김제농민사관학교에서 농사 기술을 익혔으며, 경기도 안성시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에서 6차산업화 역량 강화 교육을 받으며 초생재배로 잡초와 함께 오미자와 각종 산야초 및 토종 잡곡을 재배하고 쌀뜨물을 발효시켜 액비로 사용하여 토종닭을 풀어 길러 자연순환, 자연재배를 지향하고 있다.

황승호, 강선진 부부는 2017년에 지리산친환경자연농업연구회를 결성하여 총무를 맡으며 회원들과 함께 귀농인들이 추축이 되어 친환경뿐만 아니라 자연농업을 보다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실천하기 위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또한 1차 농산물을 가공판매하는 이너뷰티 창업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발효식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현재 생산되고 있는 ‘풀키우는농부의 현미쌀과자’, ‘풀키우는농부의 누룽지칩’에 직접 재배한 약초를 첨가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풀키우는농부의 현미쌀과자’, ‘풀키우는농부의 누룽지칩’은 유기농 인증을 받은 현미에다 옹기바닥 염전에서 생산한 국산 천일염을 첨가해 고온에서 구운 제품이다. 누룽지칩은 영양소가 풍부한 쌀눈을 남겨서 도정한 유기농 현미로 밥을 지어 곧바로 구워냈는데, 두 제품 모두 현미 특유의 향과 고소한 맛이 살아 있으며 부드러워 간식이나 식사대용품으로 사랑받는다. 우유나 요거트에 넣어 먹거나 샐러드와 함께 먹어도 좋고 뜨거운 물을 부어 숭늉처럼 먹어도 구수하고 맛이 있다.

황승호 대표는 “자연 재배한 산야초와 잡곡 등 농식품을 다품종 소량 생산하면서 초음파추출기, 저온진공추출기로 추출한 약초의 유효 성분을 이용해 기능성 유아식, 노인 및 환자용 유동식 등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일에도 앞장서고 있는 황승호 대표는 남원시 귀농귀촌협의회 감사를 맡아 후배 귀농인들의 멘토 역할도 하고 있다. 황승호 대표는 "귀농귀촌 초기에 경험했던 실패와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은 무엇보다 기쁜 일이어서 아무리 바빠도 이 일에 시간을 내어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6차 산업화를 통한 농업의 대외경쟁력 확보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것이다. 6차산업화와 부가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는 확고한 목표를 품고 있는 황승호, 강선진 부부는 “오늘날과 같이 농업의 6차산업화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시대에 단순 농사만으로는 지금과 같은 농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농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해 경쟁력을 잃어가는 농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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