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의 계절, 가을이 찾아왔다. 다양한 종류의 캠핑이 있지만 최근 가장 트렌디한 캠핑은 '차박캠핑'이다. 차 안에 침구나 텐트 등을 설치해 숙식을 해결하며 캠핑을 하는 것을 일컫는 차박캠핑. 오토캠핑보다 간소하고 백패킹 보다 편안함을 추구하는 사용자들 사이에서 기동성 있는 여행을 위해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거창하게 텐트와 타프를 필 필요가 없다. 차 내부를 편편하게 한 뒤 매트리스를 깔고 그 위에서 잠을 자고, 차 안에 텐트를 치기도 한다. SUV용 차박텐트는 땅에서 직접 잠을 청하지 않아 습기나 결로를 체감하지 않고 쾌적하게 잘 수 있다.

()아프로비에이(대표 차민호)의 모회사는 다이네즈, 알파인스타, 다이나핏, 잭울프스킨 등 세계적인 아웃도어·모터사이클 브랜드를 고객으로 두고 있는 의류 OEM 전문업체다. 특이한 점은 OEM 매출의 80% 이상을 해외에서 올린다는 것이다. 만성적인 국내 아웃도어 시장 불황에도 지난해 전년 대비 2%가량 늘어난 1218억원의 매출을 올린 신티에스는 2014년 에티오피아에 공장을 세워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국내 봉제업계 중 최초로 아프리카에 공장을 세워 4,000명을 고용하며, 2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가 되는 업체이다.

이렇게 잘나가는 봉제회사에서 새로운 변화를 주기 위해 부도 위기에 놓인 반포텐트를 인수한다. 텐트 전문회사를 인수한 아프로비에이 차민호 대표는 “20여 년 동안 SUV 차량을 타면서 여행길에서 느꼈던 것이 뒷좌석이 평평해서 다리를 쭉 펴고 누울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막연한 생각에 기존의 방법으로는 힘들겠다는 생각과 맞물려 궁리 끝에 착안한 것이 차량용 텐트와 메트리스였고, 이어서 출시한 제품이 자전거를 집어넣을 수 있는 텐트였습니다. 자전거를 집어넣는 텐트는 세계대회 나가서 수상할 정도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가볍게 생각한 아이디어는 최근 트랜드에 부합되면서 소비자들이 찾는 차박텐트 용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가의 캠핑 장비 없이 자유롭고 간편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차박캠핑은 새로운 캠핑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이제 캠핑은 계절에 구분 없이 즐기는 여가활동의 대표적인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면서 가성비를 중요시한다. 기존 캠핑카 등은 유럽형으로 최근 국내 아파트는 지하주차장이 대부분으로 유럽형 캠핑카는 지하주차장에 진입하기에는 높이가 안 맞는다. 더욱이 가격이 워낙 고가이고, 대체품으로 여겨졌던 트레일러와 카라반 등도 가격대가 수천만 원으로 일반인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하지만 차박텐트는 비용에 있어서 기존 텐트보다 오히려 저렴할 정도로 가성비가 최고다. 이에 차박캠핑 용품에 대한 수요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이 제품은 사생활이 보호되고 안전이 확보됨은 물론이고, 지방 출장이 잦은 소비자들이 휴게소 주차 후 불편함이 없이 피로를 풀 수 있는 최적의 텐트이다. 누군가의 눈치를 보거나 불편함이 없이 편안함을 누릴 수 있다. 또한, 텐트는 날씨에 따라 결로가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바짝 말려서 철수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텐트나 기타 장비 없이 캠핑을 시작하기에 딱 좋다. 차박은 캠핑장이 아니더라도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을과 기온이 낮은 한겨울 차박에서 외풍과 외기를 차단하기 위해 차박텐트가 필요하다. 텐트 내부에 폴을 설치해 가로와 세로 높이 모두 실내 최대 공간을 확보했다. 차량의 출입문을 통해 출입도 가능하고 폴대 방식으로 후크와는 다르게 차량에 손상도 없다. SUV용 차박텐트는 일교차가 큰 봄·가을과 기온이 낮은 한겨울 난방 효과에 뛰어나며 외기를 차단해 결로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차량에 손상이 가지 않는 폴대 방식이며 텐트 내부에 폴을 설치해 공간 확보가 유리하다. PU코팅 방수 원단으로 야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차박텐트만 친다고 편안한 잠자리가 될 수는 없다.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것은 따뜻하고 편안한 취침을 위한 매트가 있어야 한다. 이 회사에서 자체 개발한 EPP 재질의 접이식 매트리스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제품으로 EPP 매트리스는 높은 열 차단율, 낮은 열전도율 한겨울에도 따뜻한 숙면이 가능하며 비흡수성 EPP 폼은 물을 흡수하지 않아 젖은 바닥에서도 쾌적한 숙면이 가능하다. 높은 복원력과 반복 충격에 대한 완충력이 뛰어나고 화학적 발포를 사용하지 않고 물리적으로 발포하여 무독성, 무취, 소각시켜도 공해 물질 배출이 최소화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제품이다.

초보캠퍼들이 저비용으로 갈 수 있는 차박캠핑은 일출, 일몰 같은 특정한 시간에만 찍을 수 있는 사진을 위해 현장에서 대기할 때, 비싸고 예약도 힘든 여름 성수기 숙박 시설대신 저렴하고 편하게 차박을 이용할 때, 방파제 같이 캠핑이 불가능한 곳에서 낚시와 캠핑을 동시에 할 때, ·비 내리는 풍경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성 캠핑을 할 때, 전국 일주나 해외여행 시 비싼 숙박료를 아끼고 싶을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대중화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차민호 대표는앞으로 국내 SUV차량에 번들로 들어갈 기회를 마련해서 캠핑문화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며, 해외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해외시장에 차박텐트의 열풍을 전하려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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