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 슈즈디자인연구소 전태수 대표

[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우리 인간의 신체는 약 206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양발은 52개의 뼈, 38개의 근육, 214개의 인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세혈관과 자율신경이 다른 어느 부위보다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어 발은 ‘제2의 심장’이라 불리기도 한다.

전태수 대표

JS 슈즈디자인연구소(대표 전태수)가 고객의 발 모양과 원하는 디자인에 따른 맞춤 제작으로 고객에게 가장 편안하고 튼튼한 수제화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의 수제화는 기성제화 못지않은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품질로 소비자와 생산자의 거리를 좁혀 사회활동을 하는 직장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JS슈즈디자인 연구소의 구두를 비롯한 각종 신발은 건강은 물론 패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명연예인과 한류스타, 교수 등이 즐겨 신으면서 마니아들로부터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타 브랜드의 구두 디자이너들 역시 이곳을 방문해 많은 노하우를 배워가고 있다.

JS 슈즈디자인연구소는 고객과의 1:1 상담을 통해 맞춤형 수제화를 제작하고 장인들이 직접 100%의 제작 공정에 참여하고 있으며 제품 하나하나에 좋은 가죽과 소재를 사용하며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착용감 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이곳의 맞춤 수제화는 디자인에 따른 가죽 재질 및 색상 선택, 굽높이, 키높이, 발볼 넓이 등을 원하는 데로 제작가능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자신의 발 형태와 개성에 따라 구두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큰 매력이다.

전 대표는 오랫동안 개인의 발모양과 성향, 소재의 특성과 독창적인 디자인을 연구하면서 착화감과 내구성에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의 명품제화와 비교하여 품질과 디자인 등에서 전혀 손색이 없고 오히려 가격이 저렴하면서 소비자가 만족하는 장인의 혼이 담긴 명품 수제화를 제작해 왔다. 전태수 대표는 “좋은 신발은 해외 명품 브랜드 신발이 아니라 내 발에 꼭 맞고 오래 신어도 편안한 신발”이라며 “구두에서 부츠, 특수용도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패턴을 작업해 발을 중심으로 디자인해 간다. 구두의 품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본 틀을 ‘라스트(last)’라고 하는데 이 라스트를 가죽에 옮기는 패턴 작업에서 재봉과 마무리까지 사람의 손으로 모두 해결해야 진정한 수제화다. 기성화는 이 라스트의 균형이 맞지 않거나 너무 평준화시켰기에 착용감이나 신체 통증의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글날을 앞둔 지난 10월 2일 인사동 경인미술관 2관에서 독특하고 신선한 전시가 열렸다. ‘담, 담, 담, 담-지담, 화담, 한담, 화담(꽃, 종이, 한글 그리고 신발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도시 속에 스며든 예술 작품들의 이야기를 들려준 전시회에서는 세계적인 한지조형가 로즈박 작가와 성수동 수제화거리의 전태수 대표의 콜라보 작품이 (주)가인 이노베이션의 이어진 대표의 최첨단 프린팅과 코팅 솔루션이 융합돼 보다 생생한 원화의 느낌을 재현했다. 또한 서울시가 개최한 ‘핸즈인서울(Hands in Seoul) 성수동’도 돈의문박물관마을 내 서울도시재생이야기관에서 지난 10월 16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성수동 수제화의 산증인 전태수 명장의 작품과 이야기를 통해 성수동 수제화의 역사와 가치를 기억하고 미래를 이야기하기 위한 자리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이번 전시는 도시재생기업(CRC)의 제품과 가치를 기획전시와 로컬매거진을 통해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지난 6~8월 열린 ‘골든핸즈인서울_해방촌’에 이은 두 번째 기획전이다.

 

전태수 대표는 슈즈디자이너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디자인 교육을 비롯해 브랜드슈즈의 패턴을 제작하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디자인 구상과 전개도를 거쳐 미싱으로 작업하는 과정까지 디테일하게 볼 수 있다. 기초적인 디자인과 패턴을 먼저 가르치고, 슈즈 제작 과정에서 가죽 종류, 패턴 종류, 악어, 코브라, 아나콘다 등 특수 재질에 대한 설명까지 모든 것을 아낌없이 전수하고 있다. 전 대표는 “교육을 진행하면서 많은 학생들이 열의를 가지고 열심히 하는 모습들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끼고 스스로도 더 열의를 가지고 열심히 지도하게 된다. 국내 수제화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인재가 될 수 있게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의지를 표했다.

 

명품을 만들어내는 것은 결국 양심을 지키는 일임은 물론 품질에 대한 타협 없는 고집이 바로 양심을 지키는 일이며, 양심을 지키면 자연스럽게 명품은 탄생된다고 경영철학을 내비친 전태수 대표. 그의 고집과 기술로 탄생한 명품수제화가 세계 곳곳에 한국의 가치를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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