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YNews에서 진행하는 ‘2019 한국의 아름다운 얼굴 대상’에서 거제 화쳥교회의 황수석 목사가 종교인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9 한국의 아름다운 얼굴 대상’은 침체된 경제위기 속에서 국가경쟁력 제고와 사회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경주하며 국가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인물을 선정했다. 금번 행사가 대한민국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성장의 축으로 자리매김할 그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

황수석 목사
황수석 목사

지난 20여 년간 경기도 안양의 청암교회에서 다양한 사회봉사 및 해외 선교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해 온 황수석 목사가 정년퇴임 후 제2의 안식처인 거제도의 화평 교회에서 지역주민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가는 사역을 수행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재정적 어려움과 여러 가지 난관으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직면했던 화평교회에서 황 목사는오직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며 굳건한 신앙으로 기도하며 교회를 변모시켰다. 믿음과 부흥에 대한 열망으로 황 목사는 부임 이후 소통을 위한 쉼터와 봉사공간을 일구고 주위 환경을 정비하는 등 수많은 일을 몸소 실천해 나갔다. 성도들과 더 깊이 교감하며 그들의 영적인 행복 너머의 정신적인 행복을 채워주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기존의 교회에 대한 성도들의 이질감을 줄여 나갔다.

목자의 쉼터
목자의 쉼터

황수석 목사는 지난 2017년 5월 거제시 동부면에 ‘목자의 쉼터’를 개원했다. 이곳은 목회자들이 재충전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4개의 방과 넓은 거실이 있는 2층 신축 건물로 목회자들의 지속적인 만남과 교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쉼터를 이용하려는 이들은 사전에 연락만 취하면 언제든 방문할 수 있으며 100% 무료숙식을 제공한다. 건물 뒤의 넓은 텃밭에는 그가 손수 일군 각종 유기농채소와 과일이 있어 쉼터를 이용하는 이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으며 닭, 토끼, 공작 등도 함께 키우며 그들의 눈도 즐겁게 해주고 있다. 황 목사는 “모든 재산을 사사로이 쓰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위해 쓰기로 한, 지금은 하늘에 가 있는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목자의 쉼터를 열게 됐다.”며 “목자들이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하다 갈 수 있는 장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머무르는 동안 황 목사가 직접 가이드하는 지역관광도 즐길 수 있으며 지역민들을 위한 목회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교회는 사회 안에 존재하며, 또한 사회를 위하여 존재한다. 교회가 사회 안에 존재한다는 것이 현실적인 교회의 상황을 말하는 것이라면, 교회가 사회를 위하여 존재한다는 것은 실천의 윤리적 당위성을 뜻하는 것이다. 교회는 사회와 동떨어진, 사회와 무관한 제도가 아니라 사회 안에서 부단히 사회와 관계를 맺으며 영향을 주고받는 하나의 사회제도이며 윤리적측면에서 접근하면 사회에 대하여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할 책임이 있으며 마땅히 수행해야 할 사회적 기능이 있다. 목회자의 가장 중요한 사명은 성도들에게 선교에 대한 마음을 품게 해 주고 스스로 그 중요성을 실천하게끔 도와주는 것이라는 황수석 목사. 오늘날 교회가 세습과 대형화로 얼룩져가고 있는 가운데 기독교 문화의 자양분으로 솔선수범하고 있는 황 목사는 “한국 교회가 세계가 놀랄 정도로 성장한 만큼 교만함으로 넘어서기 쉬운 이때, 중요한 것은 진정한 복음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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