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농기계 김유상 대표

농촌에서 발생하는 각종 매연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한 제우농기계(대표 김유상)가 주목받고 있다. 유해물질 배출 저감장치를 개발한 김유상 대표는 인삼 농사를 짓던 와중에 문막공단에서 발생하는 각종 매연을 보고 지금의 유해물질 배출 저감장치를 개발하게 된 것이다.

현재 지구는 화석에너지 고갈로 인한 고유가와 CO2 방출로 인한 지구 온난화 등 지구환경오염이 날로 심각해져 가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나라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이 기술은 연소로 또는 소각로의 배출가스 및 자동차 배기가스가 물방울과 접촉해 그 배출가스에 함유된 대기오염물질이 침전되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연기를 물로 씻어내는 기술로 미세먼지의 주요 발생원을 원천 차단할 수 있어 소형난로부터 자동차, 보일러, 소각장, 각종 공장, 화력발전소까지 적용할 수 있다.

김유상 대표의 노력이 담긴 유해물질 배출 저감장치는 탄생하기까지 순탄치 않은 과정을 거쳤다. 특허를 받고 유해물질 배출 저감장치를 만들고 있어도, 환경부에서 기술 적용 실적이 없다 보니 폐유 난방 기술에 대한 검토가 어렵다고 하는 안타까운 답변을 들을 때면 답답함에 환경 분야를 잘 아는 사람이 책임자가 됐으면 한다는 볼멘소리를 한다.

김 대표는 “난로를 하우스 농가에 보급해 폐자원을 재활용하는 친환경기술을 앞세워 연료비 절감이라는 당면 과제를 실현한 기술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며,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폐자원을 재활용하고, 최소한의 비용으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획기적인 기술임에도 사업을 진행하는데 자금력 등 소기업으로서 많은 부분에서 어려운 점이 있는데, 이 기술이 다양한 곳에 적용돼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 등에서 많은 관심을 두고 개인의 영리 목적이 아닌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기술로 적극적인 활용을 모색해 주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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